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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린이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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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30분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올 때 자주 만나는 어린 소녀가 있습니다. 이름은 유조은. 초등학교 1년생입니다. 아이의 부모는 제가 외국인 노동자 예배를 섬길 때 함께 일했던 후배들입니다.
“아빠 어디 계시니?” “출근하셨어요.”
“엄마는?” “동생 젖 먹이고 계세요.”
“무슨 기도를 했니” “나라와 교회와 우리 가족과….”
얼마나 야무지고 똑똑한지요.
“그래,오늘도 주님이 너와 함께 하실 거야.”
사실 그 아이를 볼 때마다 부끄럽습니다. 새벽기도 빠지기를 밥 먹듯 하고 가서도 고작 나와 내 가족,기껏해야 내 주위 사람들을 위한 간구로 일관하는 한심스럽기 짝이 없는 저에 비하면 이 일곱살짜리 아이의 기도 제목은 얼마나 얼마나 멋진가요.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의 아이. 하지만 하나님은 아이의 간절한 기도 제목을 ‘모두’ 들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윤재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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