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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의 지나친 완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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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에서 40대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중 “남편이나 아내의 신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모두 152명이었다. 그 가운데 성숙한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명,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4명, 그리고 부족하면서도 노력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무려 124명이었다. 이는 교회생활이 형식적이며 고쳐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 준다. 심지어 예배만 드리면 모든 책임을 다한 것으로 착각하는 교인들마저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십자가를 지는 삶은 자기 편한대로 믿는 것이 아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종교적 형식보다 더 깊은 사랑과 강한 희생을 주님은 요구하고 있다. 이런 일에 무딘 것은 우리의 마음 밭이 얼마나 완악해 있는가를 보여 준다.
우리가 갈아엎어야 할 땅은 우리의 지나친 완고함이다. 완고하다는 것은 우리의 본질이 변질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질적인 것보다 비본질적인 것에 얽매일 때 더 완고해진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보다 향락에 더 집착하고, 도덕보다 돈을 우선하며, 쾌락을 가져오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 모두가 완고함에서 나온다. 검찰 출신 변호사가 한 푼이라도 더 돈을 모으기 위해 마약범을 풀어주는 데 힘쓴다 고 고발되기도 했는데 그것은 본질이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은행장들이 대출비리를 통해 수억의 뇌물을 받은 것도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이 모두 마음이 완악해져 자기의 본분마저 잃었기에 나온 결과다.
- 「단순한 믿음이 주는 기쁨」/ 양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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