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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늑대의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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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늑대 한 마리가 시냇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어린 양을 만났다. 바로 잡아먹자니 어쩐지 양심이 찔리는 느낌이 든 늑대는 어린 양을 잡아먹는 데 대해서 무언가 그럴듯한 명분을 꾸며 내려고 했다. 늑대는 양이 먹던 더러운 물을 자기가 어떻게 먹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어린 양은 자신의 결백을 당당히 주장했다. “그렇지 않아요. 저는 지금 시냇물의 하류 쪽에 있고요, 물은 늑대 아저씨가 있는 쪽에서 흐르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저씨 쪽 물은 깨끗하잖아요!” 그러자 늑대는 “그건 그렇다 치고, 넌 임마, 돌아가신 분께 너무 무례했어. 작년에 사냥꾼의 총에 맞아서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넌 우리 아버지를 비웃었어”라고 대꾸했다. 얼른 도망가도 모자랄 텐데 어린 양은 바보처럼 논쟁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아저씬 계산도 못하시나 봐. 그때는 제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시절이에요.”
그러자 늑대는 “난 더 이상 자기만 잘났다는 위선자를 용납할 수 없어. 너같이 잘난 척하는 녀석들만 없다면 이 세상이 훨씬 살기 좋아진다”라는 말을 마침과 동시에 어린 양을 먹어 치웠다.
이 시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해서든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고, 급기야는 망쳐 버리려고 벼르는 족속들이 있다. 그러나 명심하라. 악인은 결코 승리할 수 없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다. 최후의 심판주이시다. 악인의 도모는 모두 진노를 부를 뿐이다.

- 「우리는 하나님을 잊고 살지는 않는가」/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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