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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팽이같은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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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자리 잡고 있는 몇 안 되는 역사의 명소 중에 하나인 인사동은 골동품 상가들과 화랑들이 줄을 지어 자리를 잡고 있어 문화상품 거래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호롱 불과 등잔, 검정 고무신과 놋그릇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사용하셨던 것과 똑같은 모양의 담뱃대를 보니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지냈던 시골에서의 추억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그러다가 골동품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또 다른 어떤 물건을 보는 순간 문득 동네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추운 겨울에 얼음판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주 가지고 놀던 것으로, 할아버지께서 저를 위해서 가끔씩 만들어주시기도 했던 나무 팽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 팽이는 채찍으로 맞아야만 살아납니다.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잘 돌아가고, 더욱 생기와 활력이 넘쳐납니다. 나무 팽이의 특징...그것은 아픔을 겪을수록 더욱 좋은 팽이, 더 강한 팽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바로 이 팽이와 같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고난을 당하면 당할수록 더욱 성숙해지고, 더욱 강해지는 법입니다. 고난 앞에서 어이없이 쓰러지고, 속절 없이 무너지는 사람은, 그래서 삶을 포기하는 사람은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애굽 땅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던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삶이 바로 이 나무 팽이와 같았습니다. 그들은 고난을 당하면 당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민족이었습니다. 시련과 아픔을 통하여 더욱 번성하고 창대케 되는 민족이었습니다.

야곱이 그의 가족들을 이끌고 애굽의 고센 땅으로 이주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들의 숫자는 70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40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야곱의 후손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서 출애굽을 할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는 장정들의 숫자만 60만 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맞으면 맞을 수록 더욱 잘 돌아가는 팽이처럼, 고난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성숙하게 만듭니다. 당신은 팽이같은 그리스도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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