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목마른 자를 찾으신다

중국은 문화대혁명 때 선교사들을 다 내쫓고 성경을 불태워 버렸다. 덩샤오핑은 중국에서 기독교를
장사 지냈다고 선언했지만, 성령까지 그 땅에서 내쫓을 수는 없었다. 하나님은 중국 땅에 지하 교회
를 남겨 두셨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 보면 1982년 둥이라는 한 자매가 여자 죄수
들만 600여 명 갇힌 감옥을 천국처럼 변화시킨 간증이 나온다. 감옥에서 새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
람들이 성경을 원하자 성경을 몰래 갖고 있는 자매들은 낮에 무려 10시간이나 힘들게 노동한 후에
도 밤에 다른 죄수들이 다 잠든 틈을 타 이불 속에서 전등 빛을 비춰 필사적으로 성경을 노트에 베
끼고 또 베껴서 다른 사람에게 줬다. 이렇게 손으로 베낀 성경이 한 권 한 권씩 각 호실로 전해지면
서 자매들은 목마른 사슴처럼 밤에 이불 속에서나 화장실에 가는 짧은 시간을 이용해 성경을 읽고
또 읽었다. 그리해 감옥은 성령의 역사로 점차 놀랍게 변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 지금도 말씀과 기도에 굶주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은혜의 단비를 쏟
아 부어 주신다. 하나님은 배부른 사람들이 아니라 말씀에 굶주린 자들을 찾으신다. 기도에 목마른
자들을 찾으신다. 그런 자들에게 은혜를 부으신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굶주림과 목마름이
다.
- 「예수님과 함께하는 행복 여행」/ 백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