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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깨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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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문에 제롬 글렌(Jerome Glenn)이라는 사람의 인터뷰가 실렸다. 유엔 산하의 미래 포럼 회장이며, 세계 5만 개의 기구가 통합된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초대 회장인 그는 인터뷰에서 20여년 후의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래 사회에서는 콘택트렌즈나 입은 옷을 통해 24시간 인터넷에 접속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자연 발생할 것이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AI(인공지능)를 만나게 된다. 그 인터넷의 세계는 가상현실의 세계다. AI는 하루의 스케줄,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교육이나 직장 생활과 같은 사회생활을 형성하며, 대화 상대 역할까지 한다. 이 가상현실은 전 세계 정부와 대학, NGO, 기업들이 참가하는 초국가 기구가 관리하며, 가난한 나라, 외딴 마을까지 혜택을 주기 위해 전 지구촌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인터넷 중독에 빠져드는 요즘 세대의 상황을 볼 때 우리는 인류가 ‘가상현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통제되며, 급격하게 비인격화, 비현실화될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제롬 글렌은 이러한 AI가 자신의 교육이나 지침을 거부할 때 전자파로 뇌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고 서슴없이 말했다.
이 인터뷰를 읽으며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외부 조직에 의해 프로그램화된 어떤 사상의 강제적인 주입이 가능해진다는 사실에 전율하게 된다. 편의를 명분으로 삼아 개인의 삶이 모두 노출되는 인터넷의 24시간 사용을 세계 정부의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이러한 뉴스를, 우리는 시대를 분별하는 하나의 경고의 척도로 사용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살전 5:2).

- 독자 에세이/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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