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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빵 속의 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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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잃고 어린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가난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이 젊은이는 품삯으로 받은 돈으로 아들에게 줄 빵을 사서 급하게 돌아왔습니다. 어린 아들은 그 작은 입으로 빵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아빠, 빵에 딱딱한 게 씹혀요.”
젊은이는 아이가 먹던 빵을 받아 속을 들여다보니 뭔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것은 금화였지요. “빵집 주인 아저씨가 나이가 들더니 이런 실수를 하셨구나. 이걸 잃어버리고 꽤 찾았을 텐데 어서 돌려드려야겠다.”
젊은이는 아이를 달래고는 빵가게로 달려갔습니다. “주인 영감님, 조금 전에 제가 사간 빵에서 금화가 나왔습니다. 이 돈을 잃고 얼마나 걱정하셨겠어요.
제가 가져왔습니다.” 젊은이는 금화를 내려놓고 빵가게를 나서는데 주인 영감님이 그를 불렀습니다. “젊은이! 가지 말고 내 말을 들어주게. 이제부터 이 빵가게 주인은 바로 자네일세.” 젊은이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습니다.
“젊은이, 알다시피 나는 자식이 없네. 그런데 나는 늙어가고 이 빵가게는 어찌할지 알 수가 없었네. 자식이 있다면 물려주면 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지 않은가?” 빵 가게 주인은 부드러운 미소를 띠며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금화를 빵에 넣은 거지. 빵을 먹다가 우연히 금화를 발견하고 그걸 내게 돌려줄 정직한 사람을 찾은 거야. 하지만 아무도 금화를 갖고 오지 않았어. 자네가 처음이네. 그러니 이제부터 이 가게는 자네 것이야.”
- 출처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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