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지리산 편지] 성공에 이르는 사람

2004년 7월 6일   성공에 이르는 사람  

  미국을 산업국가로 발전시킴에 있어서 정신적, 도덕적 기초를 닦은 사람으로 벤자민 프랭크린(Benjamin Franklin)을 꼽는다. 그는 양초와 비누를 만들어 파는 가난한 청교도 신앙의 부모에게서 태어나 학교라고는 고작 일 년밖에 다니지 못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삶이 성공적인 삶에 이르게 된 후에 그 공로를 부모님들께 돌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교라고는 고작 일 년밖에 다니지 못하였지만 나의 부모님들이 나로 하여금 성경의 잠언 22장 29절을 어려서부터 체득(體得)하게 하였기 때문에 오늘의 내가 될 수 있었다.”
프랭크린이 지적한 잠언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네가 자기 사업(In his business)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에서 요점은 ‘근실한 사람’이란 말에 있다. 이 말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첫째가 정직한 사람, 둘째가 부지런한 사람, 셋째는 절약하고 성실한 사람이다. 요즘같이 너 나 할 것 없이 실속 없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 꼭 마음에 담아야 할 말씀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