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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한규의 사랑칼럼) 실력은 자신감의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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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6.4 (제 30호)

실력은 자신감의 원천입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성공도 성적순이 아닙니다. 1등만이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 20등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는 말을 "꼴등을 해도 괜찮다!"는 말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꼴등을 했다는 것은 전혀 땀을 흘리지 않았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꼴등을 하면 안됩니다.

  실력이 꼭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실력을 길러야 행복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력이 있으면 어디에서든지 멋있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학자 폴 틸리히는 65세의 정년 때 하버드 대학에서 특별 교수로 7년간 계약해 모시고 갔습니다. 계약이 만료된 72세 때에는 시카고 대학에서 5년 계약을 해서 특별 교수로 모시고 갔습니다.

  요새는 실력사회입니다. 요새 1등 신랑감은 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실력만 있으면 얼굴이 못생긴 것도 매력이 됩니다. 실력은 자신감의 원천입니다.

  어떤 분이 얼굴에 점이 많고 참 안 생겼습니다. 아이가 아빠보고 안 생겼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돌려서 물었습니다. "아빠는 왜 얼굴에 점이 많아요?" 아빠가 말했습니다. "엄마한테 그 이유를 못 들었니? 결혼 전에 내 인기가 굉장했는데 그때 수많은 아가씨들이 하나씩 점을 찍어 놓아서 내 얼굴이 점박이가 된 거야."

  사람에게 실력(實力)이 있으면 대개 심력(心力)도 따라옵니다. 그것이 우리가 땀을 흘리고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더욱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요?

  미국의 해리 트루만 대통령은 자기 집무실 명패에 특이한 글귀를 적어 놓았습니다. "모든 일의 책임은 내가 진다." 트루만의 당당한 자신감은 그가 흘리는 땀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 속에서 나왔습니다. 사람이 일을 잘 못하는 것은 큰 잘못이 아니지만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땀샘이 활성화될수록 행복의 샘도 활성화됩니다. 땀이 없이 자리만 높아지기를 원하는 것은 '기복주의'입니다.

  운명론과 예정론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릅니다. 운명론은 '미래의 확정된 삶을 감지하고 그것 때문에 땀을 포기하는 것'이지만 예정론은 '미래의 약속된 삶을 감지하고 그것을 위해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지못해 뒤따라가는 패잔병이 되지 말고 무엇이든 앞서 이끄는 선봉장이 되어야 합니다.

  행복은 땀을 흘리는 만큼 얻어집니다. 결국 행복은 사람의 성품 및 자세와 상당히 관련이 있습니다. 행복의 크기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보다는 사람됨됨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명성이나 부는 대충 세워도 좋지만 성품이나 자세만은 확실히 세워야 합니다. 성공보다 성품이 더욱 중요합니다. 축복을 원하기 전에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이한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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