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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름기둥 불기둥의 메시지 (출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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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기둥 불기둥의 메시지 (출 13:20-22)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만에 애굽을 떠나게 됐습니다. 당시 출애굽 장도에 오른 이스라엘 백성은 장정만 60만, 그러니까 여자와 어린아이들과 노인을 포함하면 족히 200만이나 되는 대 집단입니다. 여기에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던 다른 족속들도 많은 수가 따라나섰습니다. 그리고 양과 소 그리고 가축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규모가 거대했습니다.

저들이 출발한 곳은 라암셋입니다. 첫 날 동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하루를 행군하여 약 52키로 지점인 숙곳에 도착했습니다. 출애굽 이후 최초로 이곳에서 머무르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숙곳을 떠나 또 하루 길을 행군하여 에담이라는 곳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저들이 이곳에서 장막을 쳤습니다. 이 에담은 애굽의 동쪽 끝 경계지점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저들이 이제 애굽을 빠져나와 본격적인 광야 생활로 접어들기 직전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 이 에담에 장막을 치고 있을 때 구름기둥 불기둥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40년 저 광야생활 내내 함께 할 구름기둥 불기둥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구름기둥 불기둥이란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당시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의 증언이 그림처럼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에 기록해 놓은 것을 종합해 보면, 우선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별개의 두 기둥이 아니라 한 기둥의 이중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보였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였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낮에는 구름처럼 시원한 모습으로 있다가, 밤이 되면 그곳에 빛과 열이 가해져 그 구름이 마치 전기난로처럼 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둥이라는 표현을 보면, 하늘 위에서부터 땅으로 기둥과 같은 구름 형상이 이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태양으로부터 보호해야 했기 때문에 저 위 하늘에서는 펼쳐져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송이 버섯이나 우산처럼 생겼으리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담에서 갑자기 나타난 이 구름기둥 불기둥을 보고 무척이나 놀랐을 것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것은 왜 나타났을까?" 무척이나 궁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들은 이 구름기둥 불기둥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담에 도착하면서 서서히 광야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야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입니다. 그것도 이처럼 거대한 무리가 지나거나 머문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서서히 불안해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두려워 떠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의 마음을 헤아리셨습니다. 그래서 구름기둥 불기둥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물론 이 구름기둥 불기둥은 저들의 광야생활에 꼭 필요해서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광야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 주신 것은 광야로 나아가기 전 두려워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 불기둥을 보면서 하나님의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름기둥 불기둥에 담긴 소중한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담대하게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를 따라 저 광야로 나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 구름기둥 불기둥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걷고 있는 오늘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까요?

1.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22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했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들 가운데 나타난 기둥은 밤에도 낮에도 언제나 변함없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라고 되어있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는 것을 해석해서 설명한 말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리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임재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기둥 불기둥이 늘 자기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비록 저들이 힘겨운 광야생활을 하는 중이지만 저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번 중국선교 여행 중에 "애심의 집"이란 곳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교회에도 다녀가신 정안덕 박사님께서 중국 장애고아를 양육하는 가정입니다. 북경대학 교수시절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중국 장애고아를 데려다 양육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제는 8명의 장애고아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항문이 없고, 어떤 아이는 심장에 문제가 있고, 또 어떤 아이는 다운 증후군, 또 어떤 아이는 손이 없고... 장애 때문에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을 자녀로 돌보고 있었습니다. 워낙 힘겨운 일이어서 아예 북경대학 교수직을 내려놓고 이 일에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북경을 떠나 중국 저 남쪽 광서성 양삭이라는 시골로 이사를 왔습니다.

대단한 것은 사모님의 헌신입니다. 하루 24시간 이 아이들 곁에서 먹이고 재우고 병수발 들고 뒷바라지 하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힘겨운지... 그 사랑을 먹고 아이들은 정말 밝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신앙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오히려 정상적인 아이들보다 반듯해 보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사모님은 영은이라는 아이의 심장병 수술차 서울에 가 계셨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없어서인지 시무룩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마침 저희가 떠나는 날 사모님이 돌아오셨습니다. 아이들은 전날부터 엄마가 오신다고 들떠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를 맞기 위해 풍선도 달고, 종이로 플래카드도 만들었습니다. 

사모님이 돌아오시는 그 순간 아이들의 그 표정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품에 안겨서 한 없이 울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엄마 품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아이는 깡충깡충 뛰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전부인 것 같았습니다. 엄마가 함께 한다는 것이 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광야를 행군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마치 이 아이들에게 엄마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품에서 평안을 누리고 잘 양육되고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품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잘 행군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금 저 구름기둥 불기둥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물론 우리에게 지금 구름기둥 불기둥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구름기둥 불기둥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이제 믿음의 눈을 열고 영으로 함께 하시는 구름기둥 불기둥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우리가 이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아가야 할 광야는 길이 없는 곳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길을 만들 필요도 없었고, 길이 생겨나지도 않았습니다. 잠시 대상들이 지나면서 길이 생길 수 있었겠지만 모래 바람이 한 번 불고 나면 생겼던 길도 모두 모래 속에 묻혀버립니다. 

때로는 신기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방향을 착각하여 헤맬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광야는 전문적인 가이드 없이는 잠깐의 여행도 불가능합니다. 전문적 가이드가 있더라도 정해진 곳 정해진 시간에만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모세는 지난 40년 광야에서 살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광야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어찌보면 광야행군을 위한 전문적 가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만으로는 저들을 이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구름기둥 불기둥을 준비하셨습니다.

민 9:15-17을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막을 세운 날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장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었는데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것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하나님께서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설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에서 성막을 세운 뒤에 구름기둥 불기둥이 성막에 기둥을 내린 채 이스라엘 진영을 덮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한 때 그 구름기둥 불기둥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은 부지런히 행군 준비를 하여 그 구름기둥 불기둥을 따라 행군을 했습니다. 그러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멈추면 이스라엘 백성은 또 부지런히 진을 치고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철저하게 구름기둥 불기둥을 통한 따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기둥 불기둥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보다 앞서지 않았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보다 뒤처지지 않았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과 다른 방향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구름기둥 불기둥이 인도하는 방향을 따랐습니다. 철저하게 구름기둥 불기둥이 가면 가고 서면 섰습니다. 그래서 길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번 중국선교 여행 중 하남성을 방문했습니다. 이제 당당하게 하남성 기독교 최고 지도자가 된 당위민 목사님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 곁에서 저를 안내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제 소개를 했습니다. 특히 이양현 교회에서 많은 교인들 앞에서 지난 13년 동안 저와 우리교회가 어떻게 자기들을 도왔는지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때로는 제가 잊고 있는 것까지 기억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개를 들으면서 가만히 뒤돌아보았습니다. 하남신학교가 정말 보잘것없고 형편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에서 가장 큰 신학교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 번도 저들을 어떻게 도와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그저 갈 때마다 기도하고 또 현지에서 하나님께 묻고 인도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붙여주셨고, 또 그 때마다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인도하심을 따라왔는데 뒤돌아보니 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지금까지 우리의 중국선교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여기까지 온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름기둥 불기둥을 보이시며 철저하게 인도하심을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이 그 인도를 따르게 되자 가나안 땅에 이르게 됐습니다. 

오늘 우리의 인생길이 그렇습니다. 광야에서처럼 누구도 갈 길을 알지 못합니다. 안다고 해도 잠시 부분적으로만 알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구름기둥 불기둥을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것처럼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구름기둥 불기둥은 없을지라도 때로는 말씀으로 때로는 기도 가운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제 그 인도하심을 철저하게 따라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앞으로 지나야 할 광야는 생태환경이 극한 상황입니다. 우선 한 낮의 더위는 살인적입니다. 그 폭염은 잠시도 견디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동물은 물론이고 식물조차도 견디기 힘들어 거의 다 고사해 버린 땅입니다. 다음으로 저녁의 한기도 문제입니다. 낮에 덥다고 밤에도 덥지 않습니다. 밤에는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든든하게 옷을 입어야 합니다. 때로는 불을 지펴야 합니다. 여름이라도 그대로 견디기 힘이 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광야의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시기 위해 아주 특별한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름기둥 불기둥입니다. 낮에 구름기둥으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막은 건조한 곳이기 때문에 아무리 더운 날도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그리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갑자기 밀려드는 추위를 막아주셨습니다. 마치 따뜻한 난방장치가 가동되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 구름기둥 불기둥은 적들로부터도 이스라엘을 보호했습니다. 적들이 쳐들어왔다가 이 놀라운 광경을 보고 기겁을 해서 도망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맹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편 기자는 시 121:5-6에서 이 상황을 이렇게 읊었습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 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신 32:10을 보면 모세는 재미있는 비유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눈동자처럼 지키셨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눈은 아주 특별한 보호 장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그 위치가 아주 단단한 두개골 속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 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여러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썹은 물이 흘러 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속눈썹은 먼지가 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게다가 자동세척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누질 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를 밀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동으로 수분이 공급되고 또 자동으로 배수도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응급 대응장치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위험 요소가 나타나면 반사적으로 눈꺼플이 닫힙니다.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보호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자기 눈동자를 보호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그렇게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 구름기둥 불기둥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보호하신다는 메시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오늘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셨듯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보호하셨듯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눈동자처럼 보호하셨듯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비록 우리에게 구름기둥 불기둥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사랑으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들어서기 직전 구름기둥 불기둥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들은 구름기둥 불기둥을 보면서 광야생활 동안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광야를 행군하는 동안 친히 길을 인도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 친히 보호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걷는 동안 비록 구름기둥 불기둥은 보이지 않지만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고, 나의 길을 인도하시고, 나아가 나를 친히 보호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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