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롬 11:36)
-
잡초 - 409
- 0
첨부 1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롬 11:36)
집안에 장손(長孫)이었던 제가 어릴 때 할아버지로부터 듣던 말은 양반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양반(兩班)은 함부로 웃지 않는다./ 함부로 입지 않는다./ 함부로 먹지 않는다./ 의사표현이 정확하고 분명해야 한다./ 함부로 사귀지 않는다./ 함부로 절교하지 않는다는 등 몇 가지가 더 있는 것 같은데 워낙 오래된 일이라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양반 이데올로기(Ideologie)였습니다. 양반(兩班)은 조선 중엽 지체나 신분이 높은 상류계급의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 외에도 점잖고 착한 사람, 자기 남편을 제 삼자에게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매화는 추위에 향기를 빼앗기지 않는다, 호랑이는 굶어죽어도 풀을 먹지 않는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을 치지 않는다 등의 자신의 지위에 대한 절대긍지, 절대존엄을 상징하는 말은 양반사상의 개연성(蓋然性)을 가지고 나타내는 표현들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신학적 지체와 신앙적 자존심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해석의 방법과 신앙의 전통에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해석은 성경이 해석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 의한 바른 교리적 해석입니다.
이 말은 바른 교리는 성경에서 나온 것이라는 말입니다. 신앙의 전통은 바른 성경해석에 의해 그에 따른 실천적 삶을 살아온 역사를 수용하는 태도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상을 가장 탁월하게 표현한 사람이 16세기 종교개혁자 칼빈(Calvin)입니다.
그래서 그의 사상을 따르는 자들을 칼빈주의자라고 합니다. 칼빈주의는 지금까지 가장 성경주의라는데서 흡입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칼빈주의자라고 해서 칼빈을 우상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칼빈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칼빈주의라고 할 때 칼빈이라고 하는 이름이 가지는 특이성 때문에 오해를 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붙인 이름이 개혁주의입니다. 따라서 성경주의, 칼빈주의, 개혁주의는 동일한 의미로 이른바 보수주의 신학에서는 부담 없이 혼용(混用)하여 사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개혁주의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성경이 바로 본문입니다.
곧 하나님은 만물의 근원이며 그 생성발전과 유지의 주관자이시고 그 궁극적 목적이심을 천명하는 고백적 표현입니다.
Ⅰ. 개혁주의란 무엇인가?
디도서 1장 5절에 『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7장 3절에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고 했습니다.
장로교회 전통 속에서 생활하는 우리는 개혁주의라는 말에 이미 익숙해져 있고 잘 학습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개혁주의 자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과 이해하지 못하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혁주의는 영어로 Reformed로 번역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개혁주의라는 말은 쯔빙글리와 칼빈의 개혁사상을 루터의 개혁운동과 차별화시키기 위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칼빈의 사상을 따르는 일련의 신학운동을 통칭하여 개혁주의라고 했습니다. 개혁주의라는 말은 새로운 창조가 아니라 본래를 회복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개혁주의는 어거스틴(Augustine) 신학의 계승이며 바울(Paul)신앙의 부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혁주의 사상은 16세기에 형성된 성경신학 사상체계가 아니고 칼빈 이전에 이미 있었던 것을 다시 찾는다는 의미의 사상체계입니다. 더 깊은 사색에 따르면 개혁주의는 원시 에덴동산보다 더 나은 하나님 사상의 회복이라고 해야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찰스 하지는 칼빈주의라는 말보다 어거스틴주의(Augustinism)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칼빈은 교부들의 신학사상과 교리들과 신앙전통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상체계가 성경에 가장 가까운 것임을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교부들이 가르쳐 준 비성경적인 것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아니했습니다. 이것이 개혁주의의 압권(壓卷)입니다.
성경이 가르쳐 준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배격합니다. 개혁주의자들은 성경이 멈추는 곳에 우리의 모든 사색이 멈추고 성경이 말하는 것만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는 것은 철저히 침묵합니다.
개혁주의자는 사람의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고 모든 길에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감지하는 자입니다(렘 10:23; 잠 3:6; 사 45:13; 빌 2:13).
개혁주의자들의 첫 번째 관심은 하나님 존재에 대한 것입니다. 따라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만물을 통치하시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만물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개혁주의 사상의 특이성은 인간의 모든 생활영역은 성경의 지도를 따른다는 것입니다(엡 3:8-10).
개혁주의자들은 구원에 관해서 인간에게 돌아갈 영광은 추호도 없고 심지어 반영(反映)된 영광도 없다는 것을 믿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에게 친히 오셔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새로운 절대 이데올로기를 믿기로 작정된 자들에게 주입(注入)하신 것입니다.
Ⅱ. 개혁주의는 하나님 절대주권사상입니다.
본문 11장 36절에 『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9장 20-21절에 『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 20-21절에 『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 고 했습니다.
주권(sovereignty)이란 말은 최고(super)의 권세(reign)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그 누구에 의하지 아니하고 그 어떤 사물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아니하며 독립적이고 절대적 권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 주권은 하나님의 또 다른 속성이 아닙니다. 칼빈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하나님의 속성들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지 아니했습니다.
찰스 하지는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특성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성에서 생기는 특권이라고 했습니다.
칼빈주의 기본원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아브라함 카이퍼(A. Kuyper)는 하나님이 주권자라고 할 때 네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① 내가 그 대상을 지었다. ② 그 대상은 나에게 속한다. ③ 나는 이 대상에 대한 법칙을 부여한다. ④ 이 대상의 구성 요소는 물론 이 대상은 나의 지배를 받는다. 라고 했습니다.
시편 24편 1절에 『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①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와 ②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권적 의지로 세계와 이성적 피조물의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지도하십니다. 그리고 주권적 능력으로 하나님이 뜻하신 것을 적용하시고 집행하시고 성취시키는데 모든 것을 자유하십니다.
1)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의 자유는 만물의 궁극적 원인입니다.
(1) 하나님은 주권적 의지로 만물을 창조하셨고 보존하십니다(계 4:11).
(2)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적 의지로 모든 것을 통치하십니다(잠 21:1).
(3) 그리스도의 고난도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서 온 것입니다(눅 22:42).
(4) 죄인을 선택하고 유기하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서 온 것입니다(롬 9:15-16; 엡 1:11).
(5) 죄인의 중생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됩니다(약 1:18).
(6)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성도의 성화를 이루어 가십니다(빌 2:13).
(7) 성도의 고난도 하나님의 의지에서 온 것입니다(벧전 3:17).
(8) 인간의 생활과 운명도 하나님의 의지에서 온 것입니다(행 18:21; 롬 15:32; 약 4:15).
(9) 하나님의 의지는 미미한 곳까지도 미치고 있습니다(마 10:29).
2) 하나님 자신이 계획하신 것을 주권적 권능의 자유로 집행하시고 성취시키십니다.
에베소서 1장 11절에 『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그 의지를 행사하시는 권능에서 유감없이 나타납니다.
창세기 18장 14절에 『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32장 37절에 『 보라 내가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 내어 이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3장 9절에 『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53절에 『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무엇을 하시고자 계획하시면 계획하신 것을 실천하심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나 장애를 받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하지 못하시는 것도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컨대 하나님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죄를 범하실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변절하거나 자신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민 23:19; 삼상 15:29; 딤후 2:13; 히 6:18; 약 1:17).
이처럼 하나님 의지에 있어서 자유하시고 의지적용에 자유하시고 의지적용의 결과 성취에도 자유하십니다.
예컨대 창세기 1장에서 ① 하나님이 가라사대(의지의 자유) ② 빛이 있으라 하시매(의지적용의 자유) ③ 빛이 있었고(의지적용의 결과 성취의 자유) ④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의지 적용과 성취의 결과 영광의 자유)고 했습니다.
예컨대 다윗의 경우에 ①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삼상 16:1)(의지의 자유) ②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의지적용의 자유)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라(삼상 16:1) ③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삼상 16:13),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삼상 16:13),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저희의 왕을 삼았음이니라(삼하 2:7)(의지적용의 결과 성취의 자유) ④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대상 29:28). 시편 104편 31절에 『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찌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실찌로다 』(의지적용과 성취의 결과 영광의 자유)라고 했습니다.
Ⅲ. 개혁주의는 하나님 영광주의입니다.
본문 11장 36절에 『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1장 17절에 『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어지이다 아멘 』이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18절에 『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 』이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6절에 『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라고 했습니다.
여기 『 세세 』라는 말은 '영원함까지'라는 의미입니다.
개혁주의가 하나님의 영광주의라고 할 때
① 복음적 삶을 의미합니다.
디모데전서 1장 11절에 『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좇음이니라 』고 했습니다.
② 개혁주의적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누가복음 17장 18절에 『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4장 20절에 『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3절에 『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 7절에 『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은 십자가입니다.
요한복음 16장 14절에 『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22절에 『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영광은 그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3절에 『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 17-18절에 『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9장 23절에 『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③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 했습니다.
④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은 하나님이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몸된 교회운동의 삶입니다.
골로새서 1장 24절에 『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 28-29절에 『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고 했습니다.
영광의 절정은 주의 영광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24절에 『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미래적 가치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받은 영광에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5절에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개혁주의가 하나님 절대주권사상이라고 할 때 개혁주의는 하나님중심 사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10장 23절에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개혁주의가 하나님 중심사상이라고 할 때 개혁주의는 말씀중심사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요 1:1).
출애굽기 20장 1절에 『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라고 했습니다.
개혁주의가 말씀중심사상이라고 할 때 개혁주의는 곧 교회중심사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 『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고 했습니다. 개혁주의 사상체계에서 나타난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을 개혁주의 사상의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개혁주의 사상체계는 교회운동에서 그 열매를 보는 사상체계입니다.
집안에 장손(長孫)이었던 제가 어릴 때 할아버지로부터 듣던 말은 양반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양반(兩班)은 함부로 웃지 않는다./ 함부로 입지 않는다./ 함부로 먹지 않는다./ 의사표현이 정확하고 분명해야 한다./ 함부로 사귀지 않는다./ 함부로 절교하지 않는다는 등 몇 가지가 더 있는 것 같은데 워낙 오래된 일이라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양반 이데올로기(Ideologie)였습니다. 양반(兩班)은 조선 중엽 지체나 신분이 높은 상류계급의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 외에도 점잖고 착한 사람, 자기 남편을 제 삼자에게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매화는 추위에 향기를 빼앗기지 않는다, 호랑이는 굶어죽어도 풀을 먹지 않는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을 치지 않는다 등의 자신의 지위에 대한 절대긍지, 절대존엄을 상징하는 말은 양반사상의 개연성(蓋然性)을 가지고 나타내는 표현들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신학적 지체와 신앙적 자존심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해석의 방법과 신앙의 전통에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해석은 성경이 해석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 의한 바른 교리적 해석입니다.
이 말은 바른 교리는 성경에서 나온 것이라는 말입니다. 신앙의 전통은 바른 성경해석에 의해 그에 따른 실천적 삶을 살아온 역사를 수용하는 태도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상을 가장 탁월하게 표현한 사람이 16세기 종교개혁자 칼빈(Calvin)입니다.
그래서 그의 사상을 따르는 자들을 칼빈주의자라고 합니다. 칼빈주의는 지금까지 가장 성경주의라는데서 흡입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칼빈주의자라고 해서 칼빈을 우상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칼빈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칼빈주의라고 할 때 칼빈이라고 하는 이름이 가지는 특이성 때문에 오해를 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붙인 이름이 개혁주의입니다. 따라서 성경주의, 칼빈주의, 개혁주의는 동일한 의미로 이른바 보수주의 신학에서는 부담 없이 혼용(混用)하여 사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개혁주의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성경이 바로 본문입니다.
곧 하나님은 만물의 근원이며 그 생성발전과 유지의 주관자이시고 그 궁극적 목적이심을 천명하는 고백적 표현입니다.
Ⅰ. 개혁주의란 무엇인가?
디도서 1장 5절에 『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7장 3절에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고 했습니다.
장로교회 전통 속에서 생활하는 우리는 개혁주의라는 말에 이미 익숙해져 있고 잘 학습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개혁주의 자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과 이해하지 못하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혁주의는 영어로 Reformed로 번역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개혁주의라는 말은 쯔빙글리와 칼빈의 개혁사상을 루터의 개혁운동과 차별화시키기 위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칼빈의 사상을 따르는 일련의 신학운동을 통칭하여 개혁주의라고 했습니다. 개혁주의라는 말은 새로운 창조가 아니라 본래를 회복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개혁주의는 어거스틴(Augustine) 신학의 계승이며 바울(Paul)신앙의 부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혁주의 사상은 16세기에 형성된 성경신학 사상체계가 아니고 칼빈 이전에 이미 있었던 것을 다시 찾는다는 의미의 사상체계입니다. 더 깊은 사색에 따르면 개혁주의는 원시 에덴동산보다 더 나은 하나님 사상의 회복이라고 해야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찰스 하지는 칼빈주의라는 말보다 어거스틴주의(Augustinism)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칼빈은 교부들의 신학사상과 교리들과 신앙전통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상체계가 성경에 가장 가까운 것임을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교부들이 가르쳐 준 비성경적인 것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아니했습니다. 이것이 개혁주의의 압권(壓卷)입니다.
성경이 가르쳐 준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배격합니다. 개혁주의자들은 성경이 멈추는 곳에 우리의 모든 사색이 멈추고 성경이 말하는 것만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는 것은 철저히 침묵합니다.
개혁주의자는 사람의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고 모든 길에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감지하는 자입니다(렘 10:23; 잠 3:6; 사 45:13; 빌 2:13).
개혁주의자들의 첫 번째 관심은 하나님 존재에 대한 것입니다. 따라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만물을 통치하시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만물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개혁주의 사상의 특이성은 인간의 모든 생활영역은 성경의 지도를 따른다는 것입니다(엡 3:8-10).
개혁주의자들은 구원에 관해서 인간에게 돌아갈 영광은 추호도 없고 심지어 반영(反映)된 영광도 없다는 것을 믿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에게 친히 오셔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새로운 절대 이데올로기를 믿기로 작정된 자들에게 주입(注入)하신 것입니다.
Ⅱ. 개혁주의는 하나님 절대주권사상입니다.
본문 11장 36절에 『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9장 20-21절에 『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 20-21절에 『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 고 했습니다.
주권(sovereignty)이란 말은 최고(super)의 권세(reign)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그 누구에 의하지 아니하고 그 어떤 사물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아니하며 독립적이고 절대적 권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 주권은 하나님의 또 다른 속성이 아닙니다. 칼빈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하나님의 속성들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지 아니했습니다.
찰스 하지는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특성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성에서 생기는 특권이라고 했습니다.
칼빈주의 기본원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아브라함 카이퍼(A. Kuyper)는 하나님이 주권자라고 할 때 네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① 내가 그 대상을 지었다. ② 그 대상은 나에게 속한다. ③ 나는 이 대상에 대한 법칙을 부여한다. ④ 이 대상의 구성 요소는 물론 이 대상은 나의 지배를 받는다. 라고 했습니다.
시편 24편 1절에 『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①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와 ②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권적 의지로 세계와 이성적 피조물의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지도하십니다. 그리고 주권적 능력으로 하나님이 뜻하신 것을 적용하시고 집행하시고 성취시키는데 모든 것을 자유하십니다.
1)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의 자유는 만물의 궁극적 원인입니다.
(1) 하나님은 주권적 의지로 만물을 창조하셨고 보존하십니다(계 4:11).
(2)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적 의지로 모든 것을 통치하십니다(잠 21:1).
(3) 그리스도의 고난도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서 온 것입니다(눅 22:42).
(4) 죄인을 선택하고 유기하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서 온 것입니다(롬 9:15-16; 엡 1:11).
(5) 죄인의 중생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됩니다(약 1:18).
(6)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성도의 성화를 이루어 가십니다(빌 2:13).
(7) 성도의 고난도 하나님의 의지에서 온 것입니다(벧전 3:17).
(8) 인간의 생활과 운명도 하나님의 의지에서 온 것입니다(행 18:21; 롬 15:32; 약 4:15).
(9) 하나님의 의지는 미미한 곳까지도 미치고 있습니다(마 10:29).
2) 하나님 자신이 계획하신 것을 주권적 권능의 자유로 집행하시고 성취시키십니다.
에베소서 1장 11절에 『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그 의지를 행사하시는 권능에서 유감없이 나타납니다.
창세기 18장 14절에 『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32장 37절에 『 보라 내가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 내어 이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3장 9절에 『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53절에 『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무엇을 하시고자 계획하시면 계획하신 것을 실천하심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나 장애를 받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하지 못하시는 것도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컨대 하나님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죄를 범하실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변절하거나 자신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민 23:19; 삼상 15:29; 딤후 2:13; 히 6:18; 약 1:17).
이처럼 하나님 의지에 있어서 자유하시고 의지적용에 자유하시고 의지적용의 결과 성취에도 자유하십니다.
예컨대 창세기 1장에서 ① 하나님이 가라사대(의지의 자유) ② 빛이 있으라 하시매(의지적용의 자유) ③ 빛이 있었고(의지적용의 결과 성취의 자유) ④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의지 적용과 성취의 결과 영광의 자유)고 했습니다.
예컨대 다윗의 경우에 ①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삼상 16:1)(의지의 자유) ②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의지적용의 자유)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라(삼상 16:1) ③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삼상 16:13),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삼상 16:13),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저희의 왕을 삼았음이니라(삼하 2:7)(의지적용의 결과 성취의 자유) ④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대상 29:28). 시편 104편 31절에 『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찌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실찌로다 』(의지적용과 성취의 결과 영광의 자유)라고 했습니다.
Ⅲ. 개혁주의는 하나님 영광주의입니다.
본문 11장 36절에 『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1장 17절에 『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어지이다 아멘 』이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18절에 『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 』이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6절에 『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라고 했습니다.
여기 『 세세 』라는 말은 '영원함까지'라는 의미입니다.
개혁주의가 하나님의 영광주의라고 할 때
① 복음적 삶을 의미합니다.
디모데전서 1장 11절에 『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좇음이니라 』고 했습니다.
② 개혁주의적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누가복음 17장 18절에 『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4장 20절에 『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3절에 『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 7절에 『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은 십자가입니다.
요한복음 16장 14절에 『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22절에 『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영광은 그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3절에 『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 17-18절에 『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9장 23절에 『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③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 했습니다.
④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은 하나님이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몸된 교회운동의 삶입니다.
골로새서 1장 24절에 『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 28-29절에 『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고 했습니다.
영광의 절정은 주의 영광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24절에 『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미래적 가치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받은 영광에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5절에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개혁주의가 하나님 절대주권사상이라고 할 때 개혁주의는 하나님중심 사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10장 23절에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개혁주의가 하나님 중심사상이라고 할 때 개혁주의는 말씀중심사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요 1:1).
출애굽기 20장 1절에 『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라고 했습니다.
개혁주의가 말씀중심사상이라고 할 때 개혁주의는 곧 교회중심사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 『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고 했습니다. 개혁주의 사상체계에서 나타난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을 개혁주의 사상의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개혁주의 사상체계는 교회운동에서 그 열매를 보는 사상체계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