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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결정권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은? (갈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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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권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은? (갈 1:1-5)


갈림길과 갈등에서 나침판 

어느 목사님이 다른 교회로부터 설교부탁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설교를 하게 된 목사님이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설교하게 된 교회가 누드촌에 있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누드촌 교회라 모두 옷을 벗고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옷을 입고 설교를 해야 할 것인지, 옷을 벗고 설교를 해야 할 것인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편 누드촌 교회에서도 평소에는 벗고 예배를 드렸지만, 외부에서 목사님이 오시는데 벗은 채로 예배를 드려서는 안 된다는 주장과 평소대로 벗은 채로 예배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난상토론이 계속되었습니다. 결과는 목사님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서 벗으셨고, 교인들은 외부 목사님이 오시니깐 자신들의 관습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서 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끝없는 선택과 갈등에 직면하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갈등 해결과 선택을 할 때 제일로 중요한 것을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바울의 대담한 행동 

바울은 회심하기 전에 기독교를 박해하는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에 말씀을 증거 했지만, 다른 사도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동거 동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예수님에 대해 열심을 다 하는 바울을 의심하는 눈으로 보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 구원은 율법을 지킴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고 선포했습니다. 

한편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바울의 설교는 유대교를 믿다가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에게도 혼란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유대교의 할례는 받아야 하는가? 율법은 지켜야 하는가? 이방인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에 명확한 답을 줄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안디옥에서 이방인과 함께 식사하다가 유대인이 온다는 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서 도망친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사건이 입에서 입으로 증거 되어 확실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으면 기독교와 유대교의 분파로 전락되어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 바울은 안디옥에서 행한 베드로의 행동을 책망했습니다. 


바울의 대담한 행동의 근거 

바울이 이렇게 대담하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사도된 것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갈1:1)『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즉 바울은 모태에서 택정하신 하나님에 의해서 사도가 된 것이지 사람이 선출해서나 사람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셨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은 이렇게 대단한 확신을 가져다줍니다. 

견인차가 자동차를 끌고 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전륜구동차의 경우는 앞바퀴를 들고 뒷바퀴만 도로 위에 닿게 하고 끌고 갑니다. 후륜구동 차의 경우는 위에다 올려서 싣고 갑니다. 끌려가는 차는 힘을 쓸 수가 없고, 앞에서 끌고 가는 견인차가 끌고 가는 대로 끌려갑니다. 바울은 견인차에 끌려가듯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자신이 사도가 되었고,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라면 목숨을 걸고 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선택의 갈림길과 갈등 앞에서 가장 중요한 우리의 대처방안은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묻고 행동하는 사람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주인 된 권리 

비틀즈의 노래 중 이런 곡이 있습니다.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 Let it be  (내가 근심의 시기에 처해 있을 때, 어머니께서 다가와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순리에 맡기거라.")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성도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도 우리가 결정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이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남자로 태어나고, 여자로 태어난 것도 우리가 결정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이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있는 것도 우리가 결정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이셨습니다. 우리가 배우자를 선택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결정이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인 된 권리로 행동 하신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을 믿으신다면 수많은 갈등상황이나 선택상황에서 담대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시라면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찰스 M 쉘돈(Charles M. Sheldon)은 목사님도 고민하시다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책을 발표 했습니다. 소설식으로 삶의 여러 가지 방면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예수님처럼 사는 것인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영혼을 울리는 은사를 가진 사람이 오페라단의 스카우트를 거절하고 찬양사역을 하고, 백만장자의 딸은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가족들에게 비난을 당합니다. 회사의 비리를 알고 괴로워 하다가 사회에 고발하고 퇴사하여 가족들에게 재정적인 어려움을 주는 사람이나 불온한 광고와 도박기사 게재로 이익을 얻던 신문사 사장이 수입원이 되던 광고를 모두 끊고 회사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부유한 도시의 유명한 목사님이 사역을 내려놓고 빈민가로 들어가 구원 사역을 시작합니다. 

이 책에는 이러한 여러 가지 삶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렇게 행동하는 것만이 모범답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페라단에서 예수님처럼 살며 주위 사람들도 전도하고, 재정과 명예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리를 고발하기 전에 사람들을 독려하여 회사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인 된 권리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묻고 행동하고 그것을 지켜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가는 길에서 

영국수상이었던 처칠이 어린 시절 동네 냇가에서 놀다 물에 빠져 죽을 상황에서 또래 가난한 아이가 건져주어 겨우 살아났습니다.  처칠의 아버지가 그 아이의 소원이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말을 듣고 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고, 그 아이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직 폐렴 약이 발명되지 않았던 그 때 처칠이 폐렴에 걸려 죽을 위기에 닥쳤는데 의사가 된 그 친구는 “지금 폐렴 약을 연구 중인데 연구용 약이지만 투약해 보자”고 했습니다. 죽어가는 아들을 보고 있을 수 없던 아버지는 아직 실험 중이던 약을 처칠에게 처방받았고, 처칠은 새로운 약 덕분에 병에서 나았습니다. 그 때 발견한 약이 “페니실린”이고 그 약을 발명한 의사가 “이안 프랭클린”입니다.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힘이 들어도 목표를 가지고 선한 행동하시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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