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좋은 것을 받는 기도 응답의 3단계 (마 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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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받는 기도 응답의 3단계 (마 7:7-12)
오늘 설교 제목은 “좋은 것을 받는 기도 응답의 3단계”입니다. 오늘 설교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서 본문에서 말하는 기도응답을 받아 누리는 3단계를 구체적으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설교를 들으시고 여러분 모두 기도응답을 받으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받아 누리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좋은 것을 주시는데 어떤 사람에게 주십니까? 구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이유는 기도가 하나님 아버지를 하나님으로 대접해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7-11절까지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신 주님께서 그러므로 라는 접속사를 사용하시면서 12절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2절은 7-11절 말씀과 연결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남을 대접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접을 받고 싶으면 우리도 하나님을 대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는 방법이 바로 기도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는 좋은 것을 누리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7,8절에 보면 기도를 3단계로 나눠서 말씀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말하는 3단계의 기도의 과정을 잘 밟으면 기도응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3단계를 잘 밟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의 3단계는 무엇입니까? 첫째, 구하라. 둘째, 찾으라. 셋째, 두드리라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단계의 구하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했던 기도입니다. 필요를 하나님께 요구 하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의 찾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법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의 두드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대로 움직여라 행동해라 순종해라 그 뜻입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경우 믿음의 사람들이 본문에서 말하는 3단계를 밟으며 기도 응답을 누렸습니다. 예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출 14-17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한 후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기까지 몇 가지 사건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 사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어려움을 만났는데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로 문제가 해결된 사건들입니다.
출 14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사건이 나옵니다. 이 사건에서도 기도응답의 3단계가 적용됩니다. 첫째로 모세가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계시됩니다.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내밀라는 응답입니다. 세 번째로 모세는 그 응답대로 순종합니다. 그랬더니 홍해가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넙니다. 그리고 애굽 군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따르다가 홍해에서 수장되고 맙니다.
출 15장에 보면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에 도착합니다. 이미 3일 동안 물을 얻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마라에 도착하니 물이 있는데 그 곳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백성들은 원망하는데 모세는 기도 응답의 3단계를 밟으며 기적을 체험합니다. 첫째,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한 나뭇가지를 지시하십니다.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방법이 주어집니다. 셋째, 모세가 하나님의 응답에 순종해서 나뭇가지를 물에 던집니다. 그랬더니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출 16장에 보면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내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것 때문에 원망하며 불평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여기서는 첫 번째 단계인 부르짖는 단계는 생략됩니다. 그리고 바로 두 번째 단계인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방법이 임합니다. 하늘에서 만나를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안식일에는 거두러나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번째 단계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거두게 됩니다. 응답대로 행동한 것입니다.
출 17장에 보면 반석에서 물이 솟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서 르비딤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물이 없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다투고 원망하며 하나님을 시험합니다. 그 때 모세가 기도응답의 3단계를 밟습니다.
첫째,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지팡이를 들고 호렙산 반석 앞에 서고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반석 앞에 서서 지팡이로 반석을 칩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경에 보면 마치 수학공식처럼 대부분의 기적 속에 이 3단계의 과정이 나옵니다. 왜 그렇게 공식처럼 많은 문제에 적용이 되었던 것일까요? 저는 우리도 그런 과정을 밟으면 우리에게도 그런 역사가 일어난다는 하나님의 사인(sign)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기도응답의 3단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1. 첫 번째 단계: 구하라.
구하라는 말은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한 표현대로라면 기도하라 부르짖으라는 말입니다.
기도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를 풀어야 합니다.
유선전화로 통화를 하려면 먼저 선이 연결되어야 하듯이 하나님과 교통하려면 먼저 하나님과 막힌 것을 풀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막힌 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첫째는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있다면 자백하시고 죄사함을 받으십시오.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아서 우리의 기도가 응답 되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둘째는 서원하고 갚지 않은 것이 있다면 갚아야 합니다. 신 23:21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셋째는 사람과의 관계에 막힌 것이 있다면 풀어야 합니다.
마 5:23,24을 봅시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넷째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불순종한 것이 있다면 순종해야 합니다. 사울이 버림받았던 이유는 불순종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명하신 것이 있는데 순종하지 못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하여 회개하고 순종하십시오. 기도의 원칙 첫 번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풀어야 합니다.
2)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기도의 원칙 중에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1:6,7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오직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좋은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믿음입니다. 9-11절을 보면 세상 아버지들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이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상대에 대한 믿음만큼 상대에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무자비하시고 폭력적인 분으로 믿는다면 누가 하나님 앞에서 자유함을 누리겠습니까. 또 하나님을 인색한 구두쇠로 믿는다면 누가 하나님께 필요를 채워달라고 구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용서가 없는 무서운 분이라고 믿는다면 누가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 참회의 기도를 드리겠습니까.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독생자도 아끼지 않고 보내주신 참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약 1:17에 보면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는 아버지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른 변덕쟁이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때는 좋은 것을 주시다가 어떤 때는 마음이 변해서 악하고 나쁜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언제나 일관성 있게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한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제 아들들은 자신들의 필요를 제게 요구합니다. 학비도 요구하고 용돈도 요구합니다. 옷이 필요하면 옷을 사달라고 말합니다. 신발이 필요하면 신발을 사달라고 합니다. 피자를 먹고 싶으면 피자를 요구하고 통닭을 먹고 싶으면 통닭을 요구합니다. 이 아이들은 저에게 돈을 맡겨놓지도 않았고 집안 살림을 위하여 돈벌이를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당당하게 제게 필요한 것을 요구합니다. 그 이유는 그 아이들이 저의 아들들이고 저는 그 아이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를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한 믿음이 분명하면 기도응답이 빠를 것입니다.
3)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약 4:2,3에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자녀가 용돈 받아서 마약을 한다면 누가 용돈을 주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인간의 정욕을 위한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어느 목사님 교회에 창녀촌 포주가 출석을 했답니다. 교회에 이런 분들도 올수는 있습니다. 와서 변화된다면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분의 기도 제목이 걸립니다. 그 포주의 기도 제목은 장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 창녀촌 포주가 장사가 잘되면 어떻게 될까요? 본인은 수입이 늘겠지만 많은 사람을 죄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도의 내용이 주님의 뜻과 일치되어야 응답되는 것이지 정욕적인 기도는 응답 되지 않습니다. 그런 기도가 응답 된다면 그건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라 마귀의 역사라고 봐야 합니다.
4)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의 말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말을 넣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인격이나 능력이나 열심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공로만 의지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내가 열심히 살았고 착하게 살았으면 내 기도가 쉽게 응답되고, 내가 게을렀고 악하게 살았으면 내 기도가 응답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았고 내가 착하게 살았어도 내 의를 의지한다면 내 기도는 응답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게을렀고 악하게 살았지만 내가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죄를 자백하며 주님의 공로를 의지한다면 내 기도는 응답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의 공로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이지 내 인격이나 내 능력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나 정도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교만입니다. 내가 아닙니다. 오직 주님입니다.
5)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우리는 언제까지 기도해야 합니까? 당연히 응답이 올 때까지 해야 합니다. 아직 응답이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응답하셨다면 그 때는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감사의 기도를 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지나가는 말로 한 마디 하는 식으로 기도하고 더 이상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하는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데도 응답이 없다면 혹시 아직 해결되지 않는 죄가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지 않은 것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막힌 것이 있는지 살피십시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그리고 응답이 올 때가지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구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응답 될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누리는 첫 번째 단계는 구하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단계: 찾으라
찾으라는 말은 그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지혜를 받는 것입니다.
홍해 앞에서는 지팡이를 내밀라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마라에서는 한 나뭇가지를 물에 던지라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물이 없을 때는 반석을 치라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이 단계에는 필요한 것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도서출판 영성네트워크)이라는 제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은 우리 속에 오셔서 이 시대에도 말씀하십니다. 마 10:20에 보면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님께서 내면에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의 음성을 잘 들으려면 자신의 내면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움직임을 주시하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성령님의 음성은 내적인 확신을 줍니다. 이 확신은 영성이 깨끗할수록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거룩함이 능력인 것입니다.
2) 구체적으로 응답 받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응답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6하 원칙을 따라 질문하면 좋습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기도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질문을 깊이하면 깊이 한만큼 하나님은 깊은 대답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루뭉술하게 질문하면 하나님께서도 두루뭉술하게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질문하는 기도를 하셔서 구체적으로 응답 받는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3) 혹시 내 감정은 아닌가 혹은 마귀의 미혹은 아닌가 점검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음성이 주로 내면에서 들리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헛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던 것처럼 우리 안에 생각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응답이라고 믿는 것이 자기 감정은 아닌지 혹은 마귀가 준 생각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고 또 확인해 봐야 합니다.
4) 성경과 일치하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적으로 볼 때 분명히 잘못된 것인데도 자기가 기도하면서 응답 받았다고 그 일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을 잘 모르면 미혹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영적인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성경을 잘 아는 영적인 지도자가 판단하고 성경적이지 못하다고 하면 영적인 지도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도 잘 모르면서 체험만 의지하고 자기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혹 되어 시험에 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시지만 항상 성경 안에서 인도하십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성경의 원저자가 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성경의 저자들을 감동하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음성은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능력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능력에 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 전도관의 박태선이라는 이가 한강에서 집회를 할 때 엄청난 능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다 안수할 수 없어서 물통에 물을 담아놓고 그 물을 마시게 했는데 그 물을 마시고도 병자가 고쳐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이 주님이라고 말할 때 사람들은 그를 떠나야 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나타나도 이미 성경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를 떠나야 하는데도 사람들 중에는 그를 떠나지 않고 그를 주님으로 섬겼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도, 아무리 대단한 체험도 성경과 다른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이단이고 그것이 마귀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음성도, 어떤 응답도, 어떤 능력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일치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성경과 다른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성경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1단계 기도를 하고 2단계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2단계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3단계로 나아가고 기도응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3. 세 번째 단계: 두드리라
두드리라는 말은 ‘응답대로 행동하라. 응답대로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기적은 1단계와 3단계를 행했을 때 일어납니다. 1단계 구하는 기도만 했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응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1단계 없이 바로 2,3단계로 역사하셔서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보편적인 방법은 1,2,3단계를 밟을 때 일어납니다.
1단계 기도를 하고 2단계 응답을 받았어도 3단계를 하지 않으면 기도응답을 누리지 못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기적들은 응답대로 행할 때 일어났습니다. 엘리야 시대에 사르밧에 살던 과부는 엘리야를 대접하라는 응답에 순종하자 기름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고 가루통에 가루가 다하지 않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를 돌라는 응답에 순종할 때 여리고가 무너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나병에 걸렸던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응답대로 요단강에 몸을 7번 담을 때 치료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3단계인 행동하고 순종하는 단계가 어렵습니다. 이때는 믿음의 담력이 필요합니다. 응답대로 행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못합니다. 응답을 의심하면 못합니다. 인간적이고 상식선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은 못합니다. 계산이 앞서는 사람도 못합니다. 믿음의 확신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금고등학교 앞에서 목회할 때 예배당이 65평이었고 보증금이 6천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이사를 간지 1년 만에 이사하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찾은 곳이 230평에 보증금 1억 2천 짜리 건물이었습니다. 나중에 보증금이 1억 5천이 되었습니다. 저희의 능력으로는 보증금도 마련할 길이 없었습니다. 월세도 처음에는 430만원 이었고 나중에는 530만원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월세도 감당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이사 하라. 내가 예비한 건물이다”라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두려웠습니다. 보증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그 많은 월세를 어떻게 감당하나 등의 인간적인 생각들이 저를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도하면서 받은 응답이 성령님의 음성이 확실했기 때문에 두려움을 물리치고 순종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역사하셔서 교회의 모든 필요가 채워졌고 사택문제도 기적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약 10년 전 저는 기도하다가 베트남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1천만 원만 있으면 베트남에 교회를 지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기도하다가 감동이 와서 설교 중에 선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 송병덕 집사님이 헌신을 해서 베트남을 가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만난 장요나 선교사님은 저에게 목화교회를 건축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설계도대로 건축을 한다면 약 1억 정도의 돈이 들어가는데 절반은 베트남 교인들이 헌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에서 절반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당시 저희 교회 형편으로는 도저히 5천만 원 정도의 돈을 감당할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선교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면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 밤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저에게 나머지 금액을 우리교회에서 감당하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우리의 형편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역사로 모든 재정이 채워졌고 4만 3천 달러를 베트남에 송금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제가 들은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목화소망교회를 건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 더 간증하겠습니다. 10여 년 전에 있던 일입니다. 양수리 수양관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제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제 안에서 성령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시골 교회 하나를 세워라”
저는 즉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여! 저희는 돈이 없는데요”
다시 주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시골에 교회 하나를 세워라”
저는 제 안에서 들리는 성령님의 음성을 회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빚을 지더라도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배 후에 어떤 분이 제 누님을 통해서 저에게 돈을 보낼테니 시골교회를 돌아봐달라고 하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얼굴도 보지 못한 그분이 제 통장에 2천만 원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진도에 있는 예수촌 교회에 땅 5백 평을 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 형편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지만 우리가 했던 사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 번의 제주도 무료효도관광, 교회 통합, 주차장 317평 매입, 이스라엘기도여행, 그 외에 다양한 선교사역 등 많은 사역들이 있습니다. 국내 단기선교도 역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순종으로 이룬 일입니다.
저가 이런 간증을 한 이유는 우리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기도의 3단계를 거쳐서 이루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이제 미자립교회 청소년 무료 수련회에 대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사역도 이스라엘 사역을 할 때와 같은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 한번만 사용해주셔도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저희들을 사용해 주신다면 더 감사할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기도응답의 역사는 성경 안에서 제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응답의 3단계대로 기도하고 응답받고 응답대로 순종한다면 우리에게도 기적은 일어납니다. 저와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응답받고 응답대로 행한다면 개인적인 간증을 갖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적으로 응답받고 그 응답대로 순종한다면 교회적인 간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응답을 누리는 3단계를 밟아보십시오.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응답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응답대로 순종하십시오. 할렐루야!
오늘 설교 제목은 “좋은 것을 받는 기도 응답의 3단계”입니다. 오늘 설교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서 본문에서 말하는 기도응답을 받아 누리는 3단계를 구체적으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설교를 들으시고 여러분 모두 기도응답을 받으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받아 누리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좋은 것을 주시는데 어떤 사람에게 주십니까? 구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이유는 기도가 하나님 아버지를 하나님으로 대접해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7-11절까지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신 주님께서 그러므로 라는 접속사를 사용하시면서 12절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2절은 7-11절 말씀과 연결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남을 대접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접을 받고 싶으면 우리도 하나님을 대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는 방법이 바로 기도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는 좋은 것을 누리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7,8절에 보면 기도를 3단계로 나눠서 말씀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말하는 3단계의 기도의 과정을 잘 밟으면 기도응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3단계를 잘 밟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의 3단계는 무엇입니까? 첫째, 구하라. 둘째, 찾으라. 셋째, 두드리라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단계의 구하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했던 기도입니다. 필요를 하나님께 요구 하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의 찾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법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의 두드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대로 움직여라 행동해라 순종해라 그 뜻입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경우 믿음의 사람들이 본문에서 말하는 3단계를 밟으며 기도 응답을 누렸습니다. 예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출 14-17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한 후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기까지 몇 가지 사건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 사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어려움을 만났는데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로 문제가 해결된 사건들입니다.
출 14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사건이 나옵니다. 이 사건에서도 기도응답의 3단계가 적용됩니다. 첫째로 모세가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계시됩니다.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내밀라는 응답입니다. 세 번째로 모세는 그 응답대로 순종합니다. 그랬더니 홍해가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넙니다. 그리고 애굽 군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따르다가 홍해에서 수장되고 맙니다.
출 15장에 보면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에 도착합니다. 이미 3일 동안 물을 얻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마라에 도착하니 물이 있는데 그 곳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백성들은 원망하는데 모세는 기도 응답의 3단계를 밟으며 기적을 체험합니다. 첫째,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한 나뭇가지를 지시하십니다.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방법이 주어집니다. 셋째, 모세가 하나님의 응답에 순종해서 나뭇가지를 물에 던집니다. 그랬더니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출 16장에 보면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내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것 때문에 원망하며 불평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여기서는 첫 번째 단계인 부르짖는 단계는 생략됩니다. 그리고 바로 두 번째 단계인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방법이 임합니다. 하늘에서 만나를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안식일에는 거두러나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번째 단계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거두게 됩니다. 응답대로 행동한 것입니다.
출 17장에 보면 반석에서 물이 솟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서 르비딤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물이 없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다투고 원망하며 하나님을 시험합니다. 그 때 모세가 기도응답의 3단계를 밟습니다.
첫째,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지팡이를 들고 호렙산 반석 앞에 서고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반석 앞에 서서 지팡이로 반석을 칩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경에 보면 마치 수학공식처럼 대부분의 기적 속에 이 3단계의 과정이 나옵니다. 왜 그렇게 공식처럼 많은 문제에 적용이 되었던 것일까요? 저는 우리도 그런 과정을 밟으면 우리에게도 그런 역사가 일어난다는 하나님의 사인(sign)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기도응답의 3단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1. 첫 번째 단계: 구하라.
구하라는 말은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한 표현대로라면 기도하라 부르짖으라는 말입니다.
기도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를 풀어야 합니다.
유선전화로 통화를 하려면 먼저 선이 연결되어야 하듯이 하나님과 교통하려면 먼저 하나님과 막힌 것을 풀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막힌 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첫째는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있다면 자백하시고 죄사함을 받으십시오.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아서 우리의 기도가 응답 되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둘째는 서원하고 갚지 않은 것이 있다면 갚아야 합니다. 신 23:21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셋째는 사람과의 관계에 막힌 것이 있다면 풀어야 합니다.
마 5:23,24을 봅시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넷째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불순종한 것이 있다면 순종해야 합니다. 사울이 버림받았던 이유는 불순종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명하신 것이 있는데 순종하지 못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하여 회개하고 순종하십시오. 기도의 원칙 첫 번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풀어야 합니다.
2)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기도의 원칙 중에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1:6,7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오직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좋은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믿음입니다. 9-11절을 보면 세상 아버지들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이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상대에 대한 믿음만큼 상대에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무자비하시고 폭력적인 분으로 믿는다면 누가 하나님 앞에서 자유함을 누리겠습니까. 또 하나님을 인색한 구두쇠로 믿는다면 누가 하나님께 필요를 채워달라고 구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용서가 없는 무서운 분이라고 믿는다면 누가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 참회의 기도를 드리겠습니까.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독생자도 아끼지 않고 보내주신 참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약 1:17에 보면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는 아버지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른 변덕쟁이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때는 좋은 것을 주시다가 어떤 때는 마음이 변해서 악하고 나쁜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언제나 일관성 있게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한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제 아들들은 자신들의 필요를 제게 요구합니다. 학비도 요구하고 용돈도 요구합니다. 옷이 필요하면 옷을 사달라고 말합니다. 신발이 필요하면 신발을 사달라고 합니다. 피자를 먹고 싶으면 피자를 요구하고 통닭을 먹고 싶으면 통닭을 요구합니다. 이 아이들은 저에게 돈을 맡겨놓지도 않았고 집안 살림을 위하여 돈벌이를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당당하게 제게 필요한 것을 요구합니다. 그 이유는 그 아이들이 저의 아들들이고 저는 그 아이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를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한 믿음이 분명하면 기도응답이 빠를 것입니다.
3)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약 4:2,3에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자녀가 용돈 받아서 마약을 한다면 누가 용돈을 주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인간의 정욕을 위한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어느 목사님 교회에 창녀촌 포주가 출석을 했답니다. 교회에 이런 분들도 올수는 있습니다. 와서 변화된다면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분의 기도 제목이 걸립니다. 그 포주의 기도 제목은 장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 창녀촌 포주가 장사가 잘되면 어떻게 될까요? 본인은 수입이 늘겠지만 많은 사람을 죄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도의 내용이 주님의 뜻과 일치되어야 응답되는 것이지 정욕적인 기도는 응답 되지 않습니다. 그런 기도가 응답 된다면 그건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라 마귀의 역사라고 봐야 합니다.
4)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의 말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말을 넣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인격이나 능력이나 열심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공로만 의지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내가 열심히 살았고 착하게 살았으면 내 기도가 쉽게 응답되고, 내가 게을렀고 악하게 살았으면 내 기도가 응답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았고 내가 착하게 살았어도 내 의를 의지한다면 내 기도는 응답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게을렀고 악하게 살았지만 내가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죄를 자백하며 주님의 공로를 의지한다면 내 기도는 응답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의 공로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이지 내 인격이나 내 능력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나 정도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교만입니다. 내가 아닙니다. 오직 주님입니다.
5)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우리는 언제까지 기도해야 합니까? 당연히 응답이 올 때까지 해야 합니다. 아직 응답이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응답하셨다면 그 때는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감사의 기도를 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지나가는 말로 한 마디 하는 식으로 기도하고 더 이상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하는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데도 응답이 없다면 혹시 아직 해결되지 않는 죄가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지 않은 것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막힌 것이 있는지 살피십시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그리고 응답이 올 때가지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구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응답 될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누리는 첫 번째 단계는 구하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단계: 찾으라
찾으라는 말은 그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지혜를 받는 것입니다.
홍해 앞에서는 지팡이를 내밀라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마라에서는 한 나뭇가지를 물에 던지라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물이 없을 때는 반석을 치라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이 단계에는 필요한 것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도서출판 영성네트워크)이라는 제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은 우리 속에 오셔서 이 시대에도 말씀하십니다. 마 10:20에 보면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님께서 내면에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의 음성을 잘 들으려면 자신의 내면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움직임을 주시하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성령님의 음성은 내적인 확신을 줍니다. 이 확신은 영성이 깨끗할수록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거룩함이 능력인 것입니다.
2) 구체적으로 응답 받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응답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6하 원칙을 따라 질문하면 좋습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기도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질문을 깊이하면 깊이 한만큼 하나님은 깊은 대답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루뭉술하게 질문하면 하나님께서도 두루뭉술하게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질문하는 기도를 하셔서 구체적으로 응답 받는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3) 혹시 내 감정은 아닌가 혹은 마귀의 미혹은 아닌가 점검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음성이 주로 내면에서 들리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헛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던 것처럼 우리 안에 생각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응답이라고 믿는 것이 자기 감정은 아닌지 혹은 마귀가 준 생각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고 또 확인해 봐야 합니다.
4) 성경과 일치하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적으로 볼 때 분명히 잘못된 것인데도 자기가 기도하면서 응답 받았다고 그 일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을 잘 모르면 미혹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영적인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성경을 잘 아는 영적인 지도자가 판단하고 성경적이지 못하다고 하면 영적인 지도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도 잘 모르면서 체험만 의지하고 자기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혹 되어 시험에 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시지만 항상 성경 안에서 인도하십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성경의 원저자가 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성경의 저자들을 감동하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음성은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능력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능력에 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 전도관의 박태선이라는 이가 한강에서 집회를 할 때 엄청난 능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다 안수할 수 없어서 물통에 물을 담아놓고 그 물을 마시게 했는데 그 물을 마시고도 병자가 고쳐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이 주님이라고 말할 때 사람들은 그를 떠나야 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나타나도 이미 성경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를 떠나야 하는데도 사람들 중에는 그를 떠나지 않고 그를 주님으로 섬겼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도, 아무리 대단한 체험도 성경과 다른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이단이고 그것이 마귀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음성도, 어떤 응답도, 어떤 능력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일치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성경과 다른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성경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1단계 기도를 하고 2단계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2단계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3단계로 나아가고 기도응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3. 세 번째 단계: 두드리라
두드리라는 말은 ‘응답대로 행동하라. 응답대로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기적은 1단계와 3단계를 행했을 때 일어납니다. 1단계 구하는 기도만 했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응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1단계 없이 바로 2,3단계로 역사하셔서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보편적인 방법은 1,2,3단계를 밟을 때 일어납니다.
1단계 기도를 하고 2단계 응답을 받았어도 3단계를 하지 않으면 기도응답을 누리지 못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기적들은 응답대로 행할 때 일어났습니다. 엘리야 시대에 사르밧에 살던 과부는 엘리야를 대접하라는 응답에 순종하자 기름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고 가루통에 가루가 다하지 않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를 돌라는 응답에 순종할 때 여리고가 무너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나병에 걸렸던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응답대로 요단강에 몸을 7번 담을 때 치료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3단계인 행동하고 순종하는 단계가 어렵습니다. 이때는 믿음의 담력이 필요합니다. 응답대로 행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못합니다. 응답을 의심하면 못합니다. 인간적이고 상식선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은 못합니다. 계산이 앞서는 사람도 못합니다. 믿음의 확신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금고등학교 앞에서 목회할 때 예배당이 65평이었고 보증금이 6천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이사를 간지 1년 만에 이사하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찾은 곳이 230평에 보증금 1억 2천 짜리 건물이었습니다. 나중에 보증금이 1억 5천이 되었습니다. 저희의 능력으로는 보증금도 마련할 길이 없었습니다. 월세도 처음에는 430만원 이었고 나중에는 530만원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월세도 감당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이사 하라. 내가 예비한 건물이다”라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두려웠습니다. 보증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그 많은 월세를 어떻게 감당하나 등의 인간적인 생각들이 저를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도하면서 받은 응답이 성령님의 음성이 확실했기 때문에 두려움을 물리치고 순종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역사하셔서 교회의 모든 필요가 채워졌고 사택문제도 기적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약 10년 전 저는 기도하다가 베트남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1천만 원만 있으면 베트남에 교회를 지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기도하다가 감동이 와서 설교 중에 선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 송병덕 집사님이 헌신을 해서 베트남을 가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만난 장요나 선교사님은 저에게 목화교회를 건축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설계도대로 건축을 한다면 약 1억 정도의 돈이 들어가는데 절반은 베트남 교인들이 헌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에서 절반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당시 저희 교회 형편으로는 도저히 5천만 원 정도의 돈을 감당할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선교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면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 밤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저에게 나머지 금액을 우리교회에서 감당하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우리의 형편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역사로 모든 재정이 채워졌고 4만 3천 달러를 베트남에 송금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제가 들은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목화소망교회를 건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 더 간증하겠습니다. 10여 년 전에 있던 일입니다. 양수리 수양관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제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제 안에서 성령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시골 교회 하나를 세워라”
저는 즉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여! 저희는 돈이 없는데요”
다시 주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시골에 교회 하나를 세워라”
저는 제 안에서 들리는 성령님의 음성을 회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빚을 지더라도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배 후에 어떤 분이 제 누님을 통해서 저에게 돈을 보낼테니 시골교회를 돌아봐달라고 하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얼굴도 보지 못한 그분이 제 통장에 2천만 원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진도에 있는 예수촌 교회에 땅 5백 평을 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 형편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지만 우리가 했던 사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 번의 제주도 무료효도관광, 교회 통합, 주차장 317평 매입, 이스라엘기도여행, 그 외에 다양한 선교사역 등 많은 사역들이 있습니다. 국내 단기선교도 역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순종으로 이룬 일입니다.
저가 이런 간증을 한 이유는 우리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기도의 3단계를 거쳐서 이루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이제 미자립교회 청소년 무료 수련회에 대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사역도 이스라엘 사역을 할 때와 같은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 한번만 사용해주셔도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저희들을 사용해 주신다면 더 감사할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기도응답의 역사는 성경 안에서 제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응답의 3단계대로 기도하고 응답받고 응답대로 순종한다면 우리에게도 기적은 일어납니다. 저와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응답받고 응답대로 행한다면 개인적인 간증을 갖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적으로 응답받고 그 응답대로 순종한다면 교회적인 간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응답을 누리는 3단계를 밟아보십시오.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응답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응답대로 순종하십시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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