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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통령의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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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충영 박사(경북대학교 명예교수, 현 대구도시가스 사장)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그 호칭과는 달리 철강 기술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철강 회사를 경영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고, 수백 명의 철강 기술자를 고용했습니다.

어느 날 카네기가 가장 우수한 철강 기술자를 회사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심하고 그러한 기술자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는 그 기술자를 회장실로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말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자네와 같은 훌륭한 철강 기술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네를 이 회사의 사장으로 임명하려고 한다네. 그러니까 사장 자리에 앉아 주게.” 이 말을 들은 그 기술자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회장님, 제가 그 사장 자리에 앉아 보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철강 기술 만큼은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경영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카네기는 크게 실망하면서 이렇게 타일렀습니다. “아닐세, 경영은 차차 배워 나가면 되지 않겠나? 그러니까 그 자리를 맡아 주게.” 그러자 그 기술자는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제각기 자기가 갖고 있는 달란트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제가 잘 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카네기는 감동해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철강계의 대통령임이 분명하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당신에게 대통령의 월급과 같은 액수의 월급을 주겠소.” 카네기는 이 약속을 지켰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각자 다른 달란트를 갖고 있습니다. 그 달란트들이 조화를 이뤄 목표를 달성합니다. 입이 보려고 애를 쓸 필요가 없고 귀가 먹으려고 하거나 눈이 들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각기 맡은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고전 12:16-17)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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