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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숫자 비율에 암시된 복된 삶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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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29) 숫자 비율에 암시된 복된 삶

(시편 84편 5-12절)


1. ‘7분의 1’의 예배하는 삶

 사실상 창조는 6일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7일에 완성된 것입니다. 결국 안식일을 지키는 삶은 하나님의 축복의 완성을 상징하고 약속합니다. 누가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입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거짓된 입술이나 포장된 입술도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참된 믿음으로 받지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표시는 대개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하는 삶을 통해 뚜렷이 나타납니다.

 주일을 범하고 일하면 이익이 될 것 같지만 결코 이익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가게를 철저히 닫아도 세계경제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완성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축복은 미완성으로 끝납니다. 6일간 열심히 일하고 7일을 안식일로 지킬 때 축복이 완성됩니다. 물론 주일을 안 지키는 사람 중에도 부자가 많지만 그 미완성의 부는 언젠가는 무너집니다. 일과 휴식의 비율 문제에서 7분의 1의 비율을 지키며 열심히 산다면 하나님이 하늘의 신령한 양식과 땅의 기름진 것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2. ‘10분의 1’의 헌신하는 삶

 자기가 가진 것의 10분 1을 하나님 것으로 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비율로 헌신하면 스스로 대견하게 보이고 기쁨도 넘치게 됩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항상 자신이 얻은 것의 10분의 1은 하나님의 것으로 돌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얻은 것은 30분의 1은 선교를 위해 쓰십시오. 십일조는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얻게 하는 거룩한 자금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십일조는 구약시대의 낡은 유물이라고 주장합니다. 설사 그렇더라도 교회가 그냥 운영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면 그런 말을 삼갈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십일조는 구약시대의 낡은 율법의 산물이 아닙니다. 십일조는 율법이 생기기 전부터 이미 있었습니다. 즉 모세의 율법이 주어지기 약 400년 전에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자신이 얻은 것의 십일조를 바쳤습니다(창 14:20). 야곱도 자신을 지켜주셔서 평안히 귀향하게 하시면 십일조를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창 28:22).

3. ‘100분의 1’의 전도하는 삶

 100분의 1은 100마리 양 중에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는 전도하는 삶을 상징하는 숫자 비율입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양을 찾아 이 세상에 오셨고 그 일을 위해 분주히 다니셨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하신 지상 명령도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는 전도의 명령이었고 그처럼 전도할 때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마 28:19-20).

 교회와 성도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는 전도와 선교에 있습니다. 성도는 은혜 받은 특권적 존재로만 선택된 것이 아니라 전도하는 책임적 존재로도 선택된 것입니다. 특권을 가졌다면 책임도 져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았다면 이웃을 위한 특별한 책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전도하면 교회도 부흥하지만 자신의 심령에도 부흥의 역사가 나타나고 심령의 부흥은 결국 복된 열매로 나타날 것입니다.

4. ‘1000분의 1’의 교회중심적인 삶

 본 시편 기자는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낫고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10절). 그 외에 곳곳에서 성전을 사모하는 삶의 축복에 대해 잘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처럼 성전을 사랑해도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눈물 중에도 축복의 샘이 곳곳에서 터지게 하시고 은혜의 단비도 내려주시고 기도응답의 체험도 주실 것입니다(6-9절).

 또한 교회를 사랑하면 하나님이 해와 방패가 되어 지켜주시고 은혜와 영화를 주시고 좋은 것을 아끼지 않고 주실 것입니다(11절). 결국 교회를 사랑하는 삶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삶의 핵심 내용이고 그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넘치는 복도 주어질 것입니다(12절). 요새 교회가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 소리가 들릴수록 자기 변화에 힘쓰면서 교회 사랑을 새롭게 다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수 사랑에 가슴이 끓고 교회 사랑에 가슴이 뜨거워진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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