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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1월8일 하늘과 땅의 일치

  •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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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8일 하늘과 땅의 일치

 

셋째, 하나님은 마지막 때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할 것이다(10절). 바울은 정말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하늘의 것과 땅의 것은 만물(萬物)을 가리킨다. 만물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우주가 완성된다는 뜻이다. 우주의 완성은 도대체 무엇일까?


태양계를 넘어서 은하계까지, 더 먼 우주까지 갈 것도 없이 일단 눈앞의 것만 보자. 산, 강, 나무, 고양이, 박테리아, 그리고 인간 등등, 수많은 생물과 무생물이 존재한다. 모든 것들은 지구 안에서 태어났다가 사라진다.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모든 것들이 잠시 머물다가 사라진다. 이런 것들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 왜 존재해야만 할까? 그 이외의 것들은 왜 존재하지 않는 걸까? 인간과 나무의 중간쯤의 것, 그러니까 허리 아래는 나무처럼 땅에 박혀 있고, 허리 위만 사람인 생물은 왜 없을까? 우리는 지금 이 세상이 지금의 방식으로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모른다. 생물학과 물리학이 몇몇 현상을 나름으로 설명하지만 그것으로 궁극적인 이유가 설명되는 건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주가 완성된다는 바울의 말을 더 깊이 따라가려면 이런 짧은 글로는 안 된다. 이렇게만 정리하겠다. 우주의 비밀이, 이것은 곧 생명의 근원을 가리키는 말인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났다는 뜻이다. 그것의 실체는 부활이다. 우주의 완성과 예수의 부활 사이의 거리는 멀어 보이겠지만, 볼 눈을 가진 사람은 그 사이를 이어주는 붉은 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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