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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1월9일 우주론적 구원

  •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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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 우주론적 구원

 

어제 묵상에 나오는 우주의 완성은 너무 거시적인 차원이라서 기독교인들이 실감하기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경은 늘 그런 차원을 바탕에 두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일어날 새로운 세상에 대한 거룩한 상상력이다. 우주의 완성을 가리킨다. 계 21:1,2절은 다음과 같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고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이런 우주 완성이 예수의 재림으로 일어난다는 것이 초기 기독교의 가장 원초적인 신앙이었다. 그들은 예수 재림을 학수고대했다. 자신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예수가 재림할지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다. 예수 재림은 지체되었다. 아직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재림신앙이 소멸된 것은 아니고, 소멸될 수도 없고, 소멸되어서도 안 된다. 여기에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의 최종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우주론적 구원!


우리는 구원 문제를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생각할 때가 많다. 잘 먹고 잘 살고, 영원토록 죽지 않게 되는 걸 구원이라고 여긴다. 지금 여기서 경험하는 행복한 조건들이 죽음 이후, 즉 예수 재림 이후에도 지속되기를 바란다. 순박하기는 하나 옳은 생각은 아니다. 지금 여기서 경험하는 삶이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알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오해다. 부활 생명, 새 하늘과 새 땅, 우주가 하나 되는 세상은 전적으로 새로운 세상이다. 우리의 모든 상상력과 희망사항을 뛰어넘는다. 그런 세상은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배타적 주권에 해당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그런 세상에 참여하게 된다고 신약성경은 가르친다. 이런 신앙에서만 우리는 이 세상을 버텨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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