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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머니의 믿음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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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믿음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아이가 있었다.
짝은 시험만 치면 1등이었지만 아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20등밖에 하지 못했다.
아이는 어머니에게 물었다.
"저도 짝꿍처럼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숙제도 열심히 하는데 왜 늘
그 애보다 못하죠?"
어머니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묵묵히 바라보기만 했다.
그 다음 시험에서 아이는 17등을 했고 짝은 역시 1등을 차지했다.
집에 돌 아온 아이는 이번에도 같은 질문을 했다.
어머니는 사람마다 지능이 다르니 1등 하는 아이는 머리가 뛰어난 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조용히 넘어갔다.
대신 아이의 질문에 마침표를 찍어 줄 답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아이는 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짝의 등수를 따라잡진 못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성적은 계속해서 좋아졌다.
하루는 어머니가 아이를 바다로 데려가 넌지시 말했다.
"저기 먹이를 찾는 바닷새들이 보이니? 날렵한 피리새들은 날갯짓 한 두번
만으로 빠르게 비상할 수 있어. 반면 갈매기들은 좀 둔해서 물가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데 한참 걸린단다.
하지만 진정 저 넓은 바다를 날아다니는 건 갈매기들이야."
훗날 아이는 중국 최고의 명문, 칭화 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해
그 비결에 대해 강연했다.
청중석엔 그를 지켜보며 눈시울을 적시는 어머니가 있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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