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무엇인가 되려 하지 말고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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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먼 길을 왔습니다.
무엇인가 되려고
오늘에 이르는 먼 길을 왔지만
우리는 무엇이 되려 하는 것일까요?
결국 나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일뿐인데
어떤 내가
그 무엇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요?
그 누구에 의해서도 평가되지 않는
아니 그 누군가에 의하여 평가될지라도
스스로 견디며 나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
결국 그 무엇에 의해서도 흔들리지 않는!
아니 흔들리고 또 흔들리고
흔들리지 않으면
설 수 없는 이 현실에서
부표처럼 흔들리면서도
그 파도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제자리에 떠 있는 그 추를
지녀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무엇인가 되려 하기보다
나 자신이 되어야 하는 길 가기를
다시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겪으며
다시금 다시금 읊조립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넘버 원이 되려 말고,
온리 원(only one)이 되십시오.
자기만의 꽃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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