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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함께할 수 없는 세상 왕도와 예수의 길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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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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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왕 헤롯의 길과 평화의 왕 예수의 길은
함께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처음부터 충돌할 수밖에 없었기에
헤롯은 갓 태어난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동방박사를 속여 정밀 살해를 시도하지만 실패하자
무차별 지역 학살을 자행합니다.

세상은 이미 예수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안 것입니다.
평화를 추구하는 예수가 얼마나 그들에게는 위협이 되는지를  
전략적 컨설팅 없이도 본능적으로 눈치챈 것이겠지요!

세상의 왕은 평화가 아니라 권력을 추구합니다.
그 속에 감추인 직접적 목표는 자신의 이익입니다.
그리고 자기 집단을 통해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며
이익을 분배합니다.

결국 그 길이 전쟁을 통하여 평화를 유지하는
자충의 모순된 역사를 열어갑니다.   

예수의 길은 평화 그 자체를 추구합니다.
직접적 목표가 평화입니다.
수단도 평화입니다.

그러기에 총과 칼을 내려 놓고
화해와 용서의 길로 나갑니다.

이것이 굴복과 파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세상의 평화 메커니즘과 근본적 차이입니다.  

이를 위하여 필요로 하는 것은
그것들과의 싸움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피고름 같은 그 욕망의 덩어리를 정화하기 위하여
자신과의 영적 싸움에서 자신 어둔 실상을 대면하고 
평화를 위하여 몸을 드릴 수 있도록 설득하고
격려하여야 합니다.

내면에 쌓인 한과 분노와 억울함과 상처를 치유하고
화평한 내면의 풍요를 이루어야 합니다.

실로 총과 칼을 드는 것은 쉽습니다.
우리의 육적인 욕망을 따르면 됩니다.
분노의 에너지, 복수의 에너지, 집단적인 이기심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기에 흔히 사람들은 쉽게 세상의 왕도를 따릅니다. 

교회조차도 이러한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갑니다. 
한국 기독교는 이러한 소용돌이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교황조차도 이번 성탄을 앞두고 교황청을 향하여
“우리는 영적 치매와 실존적 정신분열에 빠져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반성과 회개가
우리를 평화의 길로 나가게 할 것입니다. 

깊은 성찰과 반성과 회개
그리고 진실한 평화를 위한 기도로
주님이 가신 평화의 길로 함께 나갈 수 있기를
간구하여 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세상의 평화는 다른 이의
피를 먹고 퍼지지만
참된 하늘의 평화는
십자가의 보혈로 이루어집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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