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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을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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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거저 받은 긴긴 나날 다 살고서도
그저 세월이 빠르다느니 허망하다느니 하는
한가한 소리를 하다가 성탄절마저 지나고 나니
그저 죄스런 마음인데 짧은 문자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버지 빈소에 찾아와 주신 것 감사하며
오늘 어느 공원 묘원에 잘 모셨다는 인사 메시지였습니다. 
 
가신 분은 소위 한참 나이에

건강 걱정 없이 힘이 넘치고
열심히 본분을 다하던 분인데
일터에서 순간 쓰러지시고는 고인이 되셨습니다.

이 어찌 남의 일이랴!
나 또한 예외가 아닐 수 있는 것이요
내가 그리 되면 나의 자식 또한 그 슬픔이 어찌 다르랴!


아직 심장의 피가 뜨거울 때에
예수의 가슴으로 하루하루 삶을 불태울 일이요,


눈에 보이는 자식
아니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예수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해 내야 하지 않으랴!


하늘에서 슬퍼하는 딸에게 전하라는 말씀이 있어 전하며
아직 살아 있는 나날을 뜨거운 주의 가슴으로

살아가기를 구하였습니다.


“영혼을 지닌 인간이란
시공간 안에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을 넘어선 우리의 마음 속에서도
살아 있는 것입니다. 


시공간을 넘어선
영원한 나라에서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별은 우리의 마음 안에서
더 진실한 사랑을 이루도록 주시는
은총의 기회요
만남입니다.


새롭게 아버님과 만나고
사랑하세요.
영원한 나라에서
다시 만나실 것이니!”
<이주연>


 
*오늘의 단상*
배는 항구에 있을 때에
가장 안전하지만
이는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닙니다.
<괴테>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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