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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불평을 감사로 바꾸면 행복해집니다 (눅 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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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을 감사로 바꾸면 행복해집니다(눅 9: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 열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는 윌 본목사는 집에서 강의를 준비하던 중 '인간이 겪는 모든 불행의 뿌리에는 불평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불평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불평 없이 살아갈수록 행복의 경지에 오르기 때문입니다.  교인 200여 명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불평 없는 세상> 캠페인은 입소문을 타고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쇼나 투나잇쇼 등을 통해 세계 80개국 620만 명에게 불평 없이 사는 팔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불평을 내뱉습니다. 그만큼 불행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불평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때 행복해집니다. 나 한 사람이 불평을 안 하게 되면 나도 행복해지고 내 주변 사람도 함께 행복해집니다.
  
불평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은 손목에 보라색 밴드를 차고 있다가 본인이 불평을 하게 될 때마다 맞은편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얼마나 자주 불평하며 사는가를 점검하면서 개선해나가자는 운동입니다.  왜 보라색 밴드를 선택했냐면, 보라색은 변화를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1일 동안  실시하는 이유는 사람이 새로운 행동을 습득해서 변화된 습관으로 만드는데 21일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도 불평 없이 21일을 보내게 되면 성공한 것입니다.  
  
밴드 착용과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1)한쪽 손목에 보라색 고무 밴드를 착용한 뒤 21일간 불평을 참아보기로 결심합니다.
2)자신이 불평을 하고 있거나 누군가를 험담 또는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밴드를 한 쪽 손목에서 다른 쪽 손목으로 옮겨 끼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3)같은 밴드를 끼우고 있는 사람이 불평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에게 밴드를 옮겨 끼우라고 깨우쳐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는 자신도 밴드를 옮겨 끼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신도 다른 이들의 불평에 대해 불평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4)밴드를 계속해서 착용합니다. 단 하루도 불평 없이 21일을 보내려면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경험자들에 따르면 평균 4개월에서 8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불평을 참아내는 시도를 해본 뒤 사람들은 만성 스트레스가 사라졌고, 대인 관계가 몰라보게 좋아졌으며, 전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고 간증합니다.

불평을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은 적극적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평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사람으로 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의 모델이신 그리스도의 감사생활을 살펴보므로 배우는 것이 최선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감사를 유심히 살펴봅시다.
  
주님은 오천명의 군중이 광야로 몰려와 설교를 하신후에 몹시 시장을 느끼셨습니다.  이때 어린이가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가져왔습니다. 주님은 이 적은 것을 가지고 진정으로 감사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감사를 자세히 살펴보고 배운다면 우리에게 특별한 축복,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 않아 감사하지 않는다는 불평은 사라질 것입니다.

1. 평범한 일에 감사합시다.(16)-떡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축사가 무엇입니까?  축사를 표준 새번역 성경은 감사로 번역했습니다.
  
아주 평범한 식사 감사 기도입니다.  한 끼 식사를 앞에 두고 감사기도를 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음식을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는 예수님의 기도를 특별히 성경에 상세히 묘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주 평범해 보이는 음식이지만 예수님은 수천명이 보는 가운데서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간절히 감사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사소한 것, 당연한 것이라고 지나치지 말고 하나 하나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지 말고 날마다 접하는 아주 평범한 것을 가지고도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넬리우스 라이언은 `세계 2차 대전'이라는 대하소설을 집필한 사람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5년 간 암과 싸우다가 죽었습니다. 그의 미망인이었던 라이언 여사는 그가 죽은 후 `가장 길었던 날'이라는 회고록을 썼는데 거기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침마다 드린 다섯 가지 감사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 아이들을 하루 동안 볼 수 있었던 것, 소설을 거의 탈고할 수 있었던 것, 병과 싸울 수 있는 의지가 있었던 것, 예수님께서 오늘도 미소짓고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코넬리우스보다 감사의 조건이 부족한 사람입니까?  감사할 것이 별로 없어서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범사란 모든 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좋아 보이는 일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게 보이는 일을 만났을 때도 감사하여야 합니다.  높아질 때 뿐 아니라 낮아질 때도 감사하여야 합니다. 내 뜻대로 되었을 때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에도 감사하여야 합니다. 
  
감사할 것이 없어서 감사하지 못합니까?  감사할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다 감사할 재료입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이 큰 은혜를 장대비처럼 우리 머리위로 쏟아 붓고 있습니다.  불신앙으로 인해 눈이 어두워져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마음이 둔하여져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그릇이며 불평은 불행의 재료입니다. 감사는 감사를 낳은 행복의 원료입니다

서울 서초동에 사는 최요셉씨는 정원의 사과나무에서 사과 10알을 수확했습니다.  온가족이 사과를 하나씩 나눴습니다.  한 개가 남았습니다.  최요셉씨는 아이들에게 남은 하나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다섯째가 말했습니다. "내가 먹을래." 셋째가 그를 나무랬습니다.  "넌 욕심쟁이야. 아빠, 아홉 조각으로 똑같이 나눠요."   아빠는 조용히 미소만 지었습니다. 잠잠히 있던 막내가 말했습니다.  "햇빛과 공기를 주신 하나님께 드려요., 아빠."

우리는 좋은 일에도 감사할 뿐 아니라 안 좋은 일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뿐 아니라 큰 일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인생의 양지에 있을 때도 감사할 뿐 아니라 음지에 있을 때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감사하지 않고 지나치는 것이 하나도 없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건강주심을 감사하십시오. 가족주심을 인해 진심으로 감사하십시오. 직장을 인해 감사하십시오. 교회로 인해 감사하십시오. 일용할 양식을 인해 감사하십시오.  나라를 인해 감사하십시오.


2. 지극히 부족함에도 감사합시다.(16)-떡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이것은 실제 너무나도 부족한 것입니다. 웬만큼 부족하면 어떤 방법을 찾아 보겠는데 턱도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낙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같으면 이런 경우를 만나면 "애게게 이걸 누구 코에 붙이냐?"하며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감사는 커녕 실망하고 탄식하며 불평을 쏟아 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주 적은 양의 음식을 받으시고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축복과 감사를 하셨습니다.  손에 들린 음식은 너무나 부족하여 무슨 방법도 통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망하는 기색도 없이 오히려 감사하시는 예수님을 가까이서 보면서 무리는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감사하기에는 내게 임한 은혜가 너무 작고 보잘것 없는 것들이라고 불평하지 않습니까?  나에게는 다른 사람이 체험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불평하십니까?   은혜는 작은데서 출발합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더 큰 것으로 맡겨주십니다. 부족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미국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무수한 고난 끝에 백화점 왕이 되고, 재무부 장관이 되고, 미국의  10대 재벌에 든 사람이 되고, Y.M.C.A. 창설자가 된 죤 위너 메이커씨는 100만달라(9억원) 예배당을 짓고 낙성식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주일학교에 다니던 어린시절, 애들이 줄서서 추수감사 예물을 바치는데  집이 너무 가난했던 나는 빈손으로 온것이 너무 괴로와 주일학교 끝나고 오후에는  벽돌 굽는 아버지 공장으로 찾아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벽돌이라도 한 수레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목사관을 찾았습니다.  잠버드 목사는 내게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30여년이 지난 오늘 나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단독으로 100만 달라 예배당을 짓게 되니 이 큰 은혜를 말로 다할 수가 있겠습니까?"
  
가난하고 부족한중에도 감사함으로 드리는 믿음을 하나님이 받으시고 모든 사람들중에서 가장 존귀하게 높여 주신 것입니다. 

감사는 기적을 불러왔습니다. 오천명 이상이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모든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거두니 열 두 바구니에 차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감사가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감사의 기도와 감사하는 마음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능력을 나타내셔서 예수님이 떼어 주시고 나면 계속 떡이 나오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나누어 주면 계속 물고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모두가 보는 현장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굶주림이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부족함이 한꺼번에 해결되었습니다.
  
여러분, 특별한 복을 받지 못하여 감사하지 못하십니까? 부족한 것 투성이라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만 일삼으십니까? 평범한 일상에서 진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상황에서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평범한 중에 감사하셨습니다. 예수님도 많이 부족한 중에 감사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감사가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를 통해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불평을 감사로 바꾸어 날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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