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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만하면 무너뜨리신다 (단 5: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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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하면 무너뜨리신다 (단 5:22-31)


암은 아직도 제일 무서운 병이다. 암이 무서운 이유는 두 가지 일 것 같다.

자각 증세가 너무 늦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만약 암이 감기처럼 걸리는 그날부터 증세가 나타난다면 치료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암세포는 주변의 영양분을 다 빼앗아 먹으면서 자기 혼자만 커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몸 전체의 건강을 무너뜨리고 생명을 무너뜨린다.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인 C.S 루이스의 말이다. “교만은 영적인 암이다. 교만은 사랑이나 자족하는 마음, 심지어 상식까지 갉아먹어 버린다.”

영혼의 암에 걸려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은 교만한 줄 모른다. 교만하지 않다고 한다. 옆에 있는 사람들은 금방 아는데. 자신은 힘들지 않다. 옆에 있는 사람들은 고통을 당한다. 

오늘은 교만한 사람들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단4-5장에 두 왕이 등장한다. 느부갓네살 왕과 벨사상 왕이다. 벨사살은 손자라고 한다.

4장에 나오는 느부갓네살 왕은 교만하여 무너졌다가 겸손해져서 다시 회복된 왕이다.

느부갓네살은 몇 번이나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했던 사람이다. 느부갓네살이 꿈을 통하여 하나님의 경고를 받았다. 계속 교만하면 하나님이 나무를 베어버리듯이 무너뜨리시겠다고. 

그런데도 여전히 교만했다. 그의 교만한 말이다. 단4:30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교만한 느부갓네살을 무너뜨리셨다. 느부갓네살이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다. 자기가 짐승이라고 생각하고 들에서 살면서 풀을 뜯어먹고 살았다.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서 7년 동안이나 짐승처럼 살았다. 그러면서 교만이 치료되었다. 

겸손해진 후에야 하나님이 그를 다시 회복시켜 주셨다. 회복된 후에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단4: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시리라.”

아! 하나님은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능히 낮추시는 분이시구나!

하나님이 사람을 쓰시는 기본적인 원리는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세우신다.

5장에 나오는 벨사상 왕은 교만하여 무너진 사람이다. 하나님이 무너뜨린 사람이다.

나라를 무너뜨려 버리셨다. 생명을 무너뜨리셨다. 어떤 사람이기에 하나님이 그를 무너뜨리셨을까?


1. 교만이 지나치면 하나님도 무시한다.

벨사살 왕이 아주 호사스런 잔치를 벌였다. 귀족 천명을 불러서 술판을 벌인 것이다.

본래도 교만한 사람이 술에 취하자 객기를 부리기 시작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짓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성전 그릇에 술을 부어서 천명의 귀족들. 왕후들, 후궁들에게 마시게 한 것이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사용하는 그릇에 술을 부어서 마신 것이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짓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성전 그릇에 술을 부어 마시면서 각종 우상들을 찬양한 것이다(5:4).

하나님을 우습게 본 것이다. 왜? 교만해서. 교만하면 하나님도 우습게 여긴다. 
거기에 술까지 취하면 교만함이 배가가 되어서 하나님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다.

잠20:1절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 

교만의 원조는 마귀이다. 사14:12-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지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하늘 꼭대기까지 높아지려 했다.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겨보려 했다. 하나님이 그를 무너뜨리신 것이다. 

 *유명한 C.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핵심적인 악, 가장 궁극적인 악은 교만이다. 성적 부정, 분노, 탐욕, 술취함 같은 것들도 이 악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악마는 바로 이 교만 때문에 악마가 되었다. 교만은 온갖 다른 악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맞서는 마음 상태이다.” 그래서 교만을 영혼의 암이라 말한 것이다.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하여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군인 민간인 네명이나 죽었다. 많이 다쳤다. 가족들의 심정이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주민은 말할 것 업고, 걱정이 많다.

그 몇 일 전에 김정일 김정은이 연평도를 공격한 북한 군부대를 방문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대장동지의 영도아래 대승을 거두었다고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스물 일곱이라는데 신격화 작업을 하고 있다. 3대 세습체계를 확고하게 세우려고 이런 짓을 했다는 분석들을 한다. 교만이 지나치면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무너뜨리신다. 

나는 교만한 사람이 아닌가? 자각 증세를 느낄 수 있는가?


 2. 하나님은 교만한 자에게 경고의 싸인을 보내신다.

벨사살이 성전그릇으로 술판을 벌이고 있을 때에, 왕궁 벽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글을 썼다. 사람이 나타난 것이 아니다. 손가락만 나타나서 글을 쓴 것이다. 그 순간에 벨사살은 두려움과 공포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교만한 자들은 큰소리 뻥뻥처도 내면은 허약하다. 속이 빈 사람일수록 겉은 요란하다.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아무도 그 글씨를 읽지 못하고 해석하지도 못했다. 다니엘을 불러온다. 다니엘이 이번에도 그 글씨를 읽고 해석을 한다.

해석하기 전에 먼저 왜 손가락이 나타나서 그 글을 썼는지를 말한다. 그러면서 벨사살의 교만을 책망한다. 22-24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셨나이다.”

교만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싸인을 주신다.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싸인을 주신다.
그러나 교만하면 미련해진다. 분별력을 잃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싸인을 보지 못한다. 
보아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싸인은 무엇인가? 건강, 자녀, 물질, 환경....

그 싸인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3. 하나님은 교만을 계산해 보셔서 지나치면 무너뜨리신다.

하나님의 싸인을 다니엘이 읽고 해석해 준다. 25절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에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무너뜨리시려고 카운트다운을 하고 계신다. 그런데 카운트다운이 이미 끝났다는 것이다.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하나님이 교만한 자의 교만의 무게를 저울로 달아보고 계신다. 삼상2:3절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무게를 달아보신다. 체중을 달아보실까?

교만의 무게를 달아보신다. 겸손의 무게도 달아보신다. 중심의 무게를 달아보신다.

 *수영장에 가서 날마다 체중계에 올라간다. 다들 올라가니까 나도 올라가 본다. 

내 체중을 달아보는 것처럼, 하나님은 나의 교만의 무게를 달아보고 계신다.

하나님은 외모를 달아보지 않으신다. 체중을 달아보지 않으신다. 중심을 달아보신다.

몸무게를 다이어트 하는 것보다 교만을 다이어트 하라. 교만의 무게를 최소한으로 줄이자.

그대신 겸손의 무게를 최대한 늘리자. 운동을 해서 지방의 양은 줄이고 근육의 양은 늘리듯이 교만의 무게는 줄이고 겸손의 무게는 늘려나가자.

우바르신(우는 접속사이다)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교만한 자의 나라를 완전히 무너뜨리신다고 하신다. 교만한 자의 인생을 끝장내시게 하신다. 끝장내시고 합당한 사람을 찾아서 넘기신다.

그 날 저녁 벨사살은 죽음을 당하고 만다. 나라는 망하여 새로운 나라가 세워진다.

*하나님이 교만한 사울을 무너지게 하셨다. 그 나라를 겸손한 다윗에게 넘기셨다.

교만과 겸손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잠언에는 교만과 겸손에 대한 비교가 많다.

잠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16:18-19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약4:6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느니라.”

 
맺는 말

*새뮤얼 브랭글이란 분의 말이다. “도끼는 자기가 나무를 잘랐다고 뽐낼 수 없다. 그것은 나무꾼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꾼이 도끼를 만들었고, 도끼를 날카롭게 하였으며, 나무꾼이 도끼를 사용했다. 그가 그것을 옆으로 제쳐놓는 순간, 그것은 단지 고철이 되고 만다. 오! 나는 결코 이 생각을 잊을 수가 없나이다.”

교만하면 위험하다. 교만이 지나치면 하나님은 그를 무너뜨리신다.
교회도 나라도 교만하면 하나님이 무너뜨리시는 것이다.

벧전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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