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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 날이 도적같이 (단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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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도적같이 (단 10:10-14)


몇 주간 다니엘서를 설교했다. 다니엘서의 중심내용은 하나님이 개인과 나라의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것이다. 다니엘은 전쟁으로 나라 잃고 부모 잃었다. 꿈도 잃고 미래도 잃어버렸다. 하나님은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그의 인생을 귀하게 멋지게 세워주셨다. 

여러 왕들이 등장한다. 느부갓네살, 벨사살, 다리오, 고레스... 자기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한다. 하나님의 손에서 세워지기도 무너지기도 한다. 

단7장부터 12장까지는 다니엘이 꾼 여러 꿈들, 하나님이 보여주신 여러 환상들이 나온다. 
일일이 다 해석하고 설교하기가 어렵다. 전체적으로 한 번에 설교하려고 한다. 

1. 사람의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이 꿈들과 환상들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그 당시 강대국들의 역사에 대한 예언이다. 바벨론, 바사, 다음에 일어날 그리스 로마제국의 역사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그 시대 강대국들의 역사가 왕의 뜻대로 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는 것이다. 
나라의 주권이 왕에게 있지 않고, 그 왕들의 왕이신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보여주신다. 

옛날 역사만 아니라 오늘날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근래 100년 역사를 보면, 한때는 일본과 독일이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워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역사를 움직여 가는 것처럼 보였다. 몇 십 년이 지나자 일본도 독일도 역사를 움직여가는 손은 아니었다. 

그 뒤에 미국과 소련이 등장했다.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세계를 양분하여 역사를 움직여 가는 것처럼 보였다. 역시 몇 십 년이 지나지 않아 소련은 아주 무너지고 말았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공산주의는 사상은 무너지고 말았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이 경제를 내세워 세계를 움직이는 큰 손처럼 보인다. 언제 그들이 무너져 내릴지 모른다.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행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으니.” 

또 한 가지 의미는 역사의 종말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창세기는 역사의 시작을 말씀한다. 요한계시록은 역사의 종말을 예언한다. 예수님 재림으로 완성될 역사의 완성에 대한 말씀인 것이다. 

구약성경은 메시야 예수님이 오실 것을 예언한다. 예언의 말씀이 예수님이 오심으로 성취되었다. 신약성경은 장차 다시 오실 예수님, 재림의 주님을 예언한다. 언젠가는 예언의 말씀이 성취될 것이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이 올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심으로 성경의 모든 예언들이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그 때까지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서 만들어져 갈 것이다. 

역사의 종말을 다룬 유명한 판타지 소설과 영화가 있다. 하나는 J. R. R 돌킨의 ‘반지의 제왕’이다. 크리스천인 돌킨이 지은 책이다. 3부 ‘왕의 귀한’은 예수님의 재림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그걸 염두에 두고 보면 더 잘 이해가 될 것이다. 

또 하나는 유명한 C.S 루이스가 쓴 ‘나니아 연대기’이다. 거기에도 사자 왕이 다시 돌아와서 악을 심판한다. 주님의 재림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다. 

개인의 종말이 꼭 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잘 준비하고 살아야 한다. 역사의 종말도 꼭 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잘 준비하고 살아야 한다. 어떻게 종말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가? 


2. 기도의 분량을 채우는 중보기도자 되자. 

다니엘이 환상을 보고 근심하며 번민한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라보며 두려워한다. 
7:15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7:28 “나 다니엘은 중심에 번민하였으며 내 얼굴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느니라.” 

자기는 근심걱정 없이 살고 있다.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그러나 그 시대를 바라보면서 애끓는 심정으로 회개하며 기도한다. 9:3-15절에 다니엘의 회개기도가 나온다.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자기 민족의 죄, 자기 시대의 죄를 회개한다. 

9:17-19절에는 애끓는 심정으로 자기 민족과 그 시대를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10장에는 다니엘의 세이레 기도가 나온다. 
10:2-3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다니엘의 나이가 85세 정도 되었을 거라고 한다. 그 연세에 21일간 금식하며 회개와 회복의 기도를 하고 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민족을 위한 중보자, 시대를 위한 중보자로 기도하고 있다. 애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출애굽기에 모세의 애끓는 기도가 나온다. 
출32: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사도 바울의 애절한 고백이다. 
롬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기도를 하고 있는가! 지금 무슨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는가!! 

다니엘의 세이레 기도는 기도의 분량을 채우는 기도이다. 
하나님이 신속하게 응답하셨다. 

10:11-12절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그런데 사탄이 방해하고 나왔다. 13절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사탄은 하나님의 응답도 방해하고 있다. 기도의 응답을 지연시키고 있다. 
계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함께 내쫓기니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니엘처럼 끝까지 기도해야 한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함이라.” 

사탄의 방해공작이 끝날 때 까지 기도해야 한다. 기도를 중단하지 말자. 기도의 분량을 채우기 까지 기도하자. 사탄이 질려서 더 이상 방해할 수 없을 때까지!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안 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누가 가정을 위해 기도의 분량을 채우는 중보기도자 될 것인가! 누가 교회를 위해 기도의 분량을 채울 것인가!!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정부는 연일 강력한 응징을 선언하고 있다. 교회는 무얼 해야 할까? 강력한 중보기도를 해야 할 때이다. 누가 나라를 위해 기도의 분량을 채우는 사람이 될 것인가!!! 


3. 주인의 날을 고대하는 종으로 살자! 

다니엘에게 마지막으로 주신 말씀이다. 단12: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어떻게 마지막을 기다려야 할까? 어떻게 마지막 날에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하는가? 
어떻게 오실 주인을 기다리는 종이 되어야 할까? 

단12: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마지막 날이 오면 어떤 사람은 영생을 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영원히 부끄러움을 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주님이 오실 길을, 주인이 오실 길을 준비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왜 그 때가 되면 오시겠다고 하시는가? 벧후3: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주님 오실 길을 준비하며 기다리자. 주인이 오실 날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종이 되자. 

주님이 오실 길, 주인이 오실 길을 잘 준비한 종에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단12:3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예수님은 주인의 날을 잘 준비하고 기다린 종에게 말씀하신다. 

마25:19-21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서 그들과 결산할 새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맺는 말 

2010년 마지막 달이다. 2000년을 시작할 때 새 천년, 뉴밀레니엄... 온갖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시작된 지 10년이 지나간다.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가? 

9.11 테러사건으로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이 일로 이라크전쟁이 일어나서 10만 명이상의 희생자가 생겼다. 아프카니스탄 전쟁은 1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도처에서 끝없이 테러와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로 28만 명 사망했다. 중국 쓰찬성 지진으로 8만 6천명 사망했다. 아이티 지진으로 20만명 이상 희생했다. AIDS 사망자가 1년에 200만 명이 넘는다. 
전 세계 기아 사망자는 1년에 1500만 명이 넘는다. 북한에는 금년에 홍수와 기아 사망자가 5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역사가 사람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역사의 종말에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다. 주님의 날이 온다. 주인의 날이 온다. 그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주인을 맞이하게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여 영원토록 빛나는 하나님 나라의 별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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