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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서 데리고 오자 (창 44:20-22, 눅 14:16-23) -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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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데리고 오자 (창 44:20-22, 눅 14:16-23) 


헨리 포드와 토마스 에디슨은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에디슨이 심하게 귀가 먼 탓에 아내 미나와 의사소통의 유일한 수단이 모르스 신호였습니다. 에디슨은 이런 방식으로 미나에게 청혼하였습니다. 포드는 자신이 만든 차를 에디슨에게 선물하면서 최신형 보청기 세 가지를 구입하여 탁자 위에 놓으면서 “하나 고르시죠”라고 하였습니다. 에디슨은 포드에게 “고맙지만 사양하겠네”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러시죠?” 포드가 묻는 말에 에디슨은 “셋 중 하나라도 작동하면 독서 대신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야 할 테니까”라고 하였습니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웃으며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에디슨은 “보청기 셋 중 하나라도 작동된다면 미나는 매 주일 교회에 데려가려 할 걸세”. 에디슨이 미나의 말을 듣고 교회 잘 나갔다면 훨씬 더 많은 발명품을 만들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께서 주셨을 것인데 참 아쉽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아는 게 많아 똑똑해집니다. 
  
세상에는 교회에 데리고 갈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교회에 꼭 가야 할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가 가서 데리고 올 사람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서투른 선생은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학생더러 오라고 하지만 훌륭한 선생은 학생에게로 가서 그를 데려와 그가 가야 할 길로 이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먼저 믿은 자인 우리는 모름지기 선생이 되어야 합니다. 선생이 되되 훌륭한 선생이 되어 학생들을 데리고 와야 하며 바르게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가라’고 명령합니다. 

마태복음 28:20에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합니다. 

‘가라’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창세기 12:1에는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합니다. 

출애굽기 4:12에는 모세에게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28:10에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고 하십니다. 

사도행전 8:26에는 빌립에게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고 합니다. 

사도행전 22:21에는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고 합니다. 

사도행전 11:12에는 예수님께서 환상 가운데서 베드로에게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라고 합니다.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모르는 자에게 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에게 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자는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자는 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나타난 가서 데리고 오라는 말씀의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모든 것이 준비되어야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17절에는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라고 합니다. 준비는 오라고 초청하는 편의 예의이며 책임이며 소명입니다. 초청하였지만 준비되지 않으면 초청받은 사람들에게 예의를 범하는 것입니다. 준비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준비는 잘 해야 합니다. 준비는 아무리 잘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옛말에 ‘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란 말도 있습니다. 병사는 십년을 길러서 하루를 쓴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루를 쓰기 위하여 십년을 준비한다는 말입니다.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하루 쓰기에도 부족한 것입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준비는 이기는 것과 지는 것의 차이입니다. 준비하지 않고 이기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예수님도 준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큰일을 하시기 전에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2에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라고 하십니다. 지금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앞으로 우리가 있을 장래의 집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 집을 준비하러 가셔서 준비가 끝나면 다시 오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준비도 안하면 되겠습니까?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는 것이 어떻게 했다는 것일까요? 모든 상황에 적합한 것을 다 준비했다는 말입니다. 모든 필요한 것을 다 준비했다는 말입니다. 온갖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는 말입니다. 환경과 사람에 따라 요구가 다 다르므로 철저히 준비했다는 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맞춤형으로 준비했다는 뜻입니다. 
  
어느 한 가지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 모든 사람에게 적절한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가끔은 고기를 잘 먹지 않는 사람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고기집에 가서 물어보지도 않고 주문을 하면 정말 힘들지요. 고기뿐만 아니라 생선도 준비하고, 채소도 준비하는 것입니다. 양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음식을 다 준비했다는 뜻입니다. 묻지도 않고 고기를 준비하고, 매운 음식을 주문하여 먹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알뜰하게 모든 사람을 위하여 철저하게 준비된 것을 의미합니다. 
  
‘손실통제’란 말이 있습니다. ‘헷징’(Hedging)이란 용어입니다.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될 수도 있는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여 이런 경우에 이익이 되는 물건과, 저런 경우에 이익이 되는 물건을 동시에 보유하는 것을 ‘헷징’이라고 합니다. 손실통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우산과 양산을 파는 장사가 있습니다. 맑은 날씨와 궂은 날씨를 위해 양산과 유산을 팝니다. 우산 100개와 양산 100개를 준비하면 날씨가 맑으면 양산이 팔리고, 흐리면 우산이 팔립니다. 양산만 200개를 준비하면 비가 오는 날에는 팔 것이 없습니다. 우산만 200개를 준비하면 해가 나는 날에는 팔 것이 없습니다. 날씨에 따라서 하나도 못 팔수도 있습니다. 우산과 양산 둘 다를 준비한 장사는 언제든지 무엇이든 팔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때에 손해의 폭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편의점과 전문점이 있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모든 것을 다 팔지만 전문점에 가면 특정 상품만 살 수 있습니다. 교회는 특정한 사람을 위한 특정한 것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편의점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있어야 모든 사람이 다 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아브라함이 준비되니 하나님을 자기 고향을 떠나 보내셨습니다.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로서 준비가 된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갈멜산 결투를 벌이던 엘리야가 제단과 제물과 물과 모든 것을 준비하였을 때 하늘에서 불을 내려 모든 제물을 태우셨습니다. 120명의 제자들이 다락방에 모여 기도로 준비가 끝났을 때에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 다메섹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났던 사울은 3년 동안 아라비아에서 준비가 끝났을 때에 예수님을 그를 이방인의 사도로 보내셨습니다. 
  
얼마 전 아주 추운 날에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조금 가다가 기사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오늘 같이 아주 추울 때 손님 많습니까, 적습니까?” 기사님은 “다 비슷합니다. 어떤 날은 가는 곳마다 손님이 있고, 손님이 내리면 손님이 기다리고 있고, 어떤 날은 한 시간을 가도 손님이 한 사람도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게 다 운입니다. 운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택시를 ‘운수’라고 하잖아요. 안 되는 날이라고 그만 두면 아무 것도 안 되지요. 잘 되는 날도 있는데”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이든지 잘 되는 날이 있고 잘 되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안 된다고 그만 두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전도가 그렇습니다.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데리고 오는 일이 그렇습니다. 꾸준히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무슨 준비를 해야 할까요? 누구나 다 들어올 수 있게 문을 열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문을 열어야 합니다. 친절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닫힌 교제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새 가족이 편안한 교회가 되게 해야 합니다. 화장실이 깨끗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밥이 맛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들어오는 문은 있어도 나가는 문이 없는 교회가 되게 해야 합니다.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는 절대 기회가 오지 않지만 준비하고 있는 자에게는 시기가 문제일 뿐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준비에 온 힘을 바쳐야 열매를 쉽게 거둡니다. 우리 모두가 준비 잘 하여 꼭 열매 있는 해가 되게 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모든 사람을 데리고 와서 채워야 합니다. 

23절에는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합니다. 주인은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큰 잔치란 하나님의 나라의 구원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을 청하였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구원의 대상임을 말합니다. 구원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보편성이 있습니다. 절대로 구원은 특정한 사람에게 제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을 다 청한 것입니다. 
  
불가피한 사유가 아닌 한 잔치에 불참하는 것은 큰 결례입니다. 아랍인들은 두 번째 초청을 거부하는 것은 선전 포고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무슨 이유를 대든 무슨 핑계를 말하든 이미 이들은 초청자에 대해 선전포고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선전포고라는 말입니다 
  
‘일치하게 사양하여’라는 말을 우리 속담으로 바꾸면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한 자들 가운데 핑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로마서 1:20 에는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고 핑계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밭을 샀으매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소 다섯 겨리를 사서 시험하러 가므로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장가들었으니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거절의 태도도 점점 무례해집니다. 처음 사람은 불가불 가지 못하겠으니 용서하도록 하라고 합니다. 둘째 사람은 약간 퉁명스럽게 자신의 불참 사유를 단순히 통보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셋째 사람은 전혀 사과의 뜻도 표시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불참을 통고하여 가지 못하겠노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에로의 초대에 대한 인간의 태도가 점점 더 완악해져 감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시내의 거리’란 헬라어로 ‘플라테이아’로서 다양한 사람이 다니는 넓은 길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을 다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 가야 모든 사람을 다 데리고 올 수 있기에 이런 곳으로 가라고 합니다. 전도를 하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야 일단 확률도 높은 법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은 다 소외계층입니다. 돈이 없어 밭도 살 수 없고, 소도 살 수 없고, 장가들지도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가난하고 병든 사람은 초대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눌린 자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루려는 비유가 바로 이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 소외계층인 가난한 사람들, 병들고 약한 사람들을 다 데리고 오라고 하십니다. 
  
이런 사람을 데리고 오되 ‘강권하여’ 데리고 오라고 하십니다. 강권하여 데리고 오라는 것은 물리적인 강제력을 이용하여 데려오라는 의미가 아니라 끝까지 설득하여 데려오라는 뜻입니다. 사람을 데리고 오는 일에는 끈기와 열정이 필요한 법입니다. 
  
세상에 어떤 것도 하늘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일과 바꿀 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골프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하늘나라와 바꿀 수 없는 것은 하늘나라의 재미는 골프에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낚시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사람을 낚는 재미 보다 더할 수는 없습니다. 동창회도 계모임도 어떤 것도 하늘나라의 잔치와는 바꿀 수는 없습니다. 
  
현대 사회는 기능적 대행물의 발달과 함께 교회는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기능적 대행물이란 기존의 가치를 대신할 수 있는 어떤 것을 말합니다. 교회 나오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고, 예수 믿는 것을 대치하는 더 가치 있어 보이는 것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현대교회의 가장 큰 장애입니다. 교회 보다 더 재미있는 곳이 있고, 예수 믿는 것보다 더 급한 일이 많다는 것이 현대의 비극입니다. 
  
하늘나라를 소유하는 것이 밭을 소유하는 것 보다 더 즐거워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훈련을 받는 것이 소를 훈련하는 것보다 더 좋아야 합니다. 교회에서의 성도의 교제가 장가드는 것보다 더 재미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해야 좋은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가 모든 사람을 초청하는 교회입니다. 
  
오스트랄리아의 명물 가운데 캥거루와 코알라가 있습니다. 코알라를 보러 동물원에 가면 항상 코알라가 자는 것만 볼 수 있습니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라는 나무의 잎을 먹고 삽니다. 유칼립투스는 영양가가 높거나 맛이 뛰어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동물들은 먹지도 못할 독 덩어리 나무입니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에 있는 페놀이나 테르펜과 같은 독성분이 좋아서 유칼립투스 잎을 먹습니다. 코알라의 간은 독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의 또 다른 문제는 영양가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코알라는 하루 종일 500그람을 먹어도 우리들이 먹는 밥 한 공기 정도의 에너지밖에 얻지 못합니다. 우리가 볼 때는 코알라가 잠만 잔다고 하지만 코알라 입장에서 보면 들어오는 에너지가 적으니 하루의  80%는 잠을 자고, 10%는 밥을 먹는데 보내고, 남은 10%는 가만히 앉아서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코알라 같은 교인이 있는 것을 아십니까? 설교하면 맛있게 먹고, 먹고 나니 졸려 잠자고, 가만히 있어 에너지를 아끼는 교인입니다. 코알라 교인은 전혀 활동하지 않습니다. 전도도 하지 않고 봉사도 하지 않습니다. 코알라가 단지 동물원에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듯이 코알라 교인도 구경거리가 될 뿐입니다. 
  
어느 기독교신문사에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내가 해본 가장 좋았던 전도방법은?”이란 내용입니다. 만날 때마다 전하고 힘들 때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입니다. 성경 등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입니다. 전도훈련에서 배운 방법대로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교회에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그냥 가서 데리고 오는 것은 가장 초보적인 단계이며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결론 

인생 역경에 부딪힐 때 보통사람은 세 종류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첫째는 힘든 문제에 부딪히면 그냥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퀴터’(quitter)가 있습니다. 

둘째는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지는 않지만 역동적으로 문제를 넘어갈 생각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현상유지를 꾀하는 ‘캠퍼’(Camper)형입니다. 이런 유형이 거의 60-70%로 절대 다수라고 합니다. 

셋째는 역경이란 산을 만나면 모든 힘을 다해 기어 올라가 정복해 버리는 ‘클라이머’(climber)형입니다. 자기만 역경을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와서 캠퍼들을 데리고 같이 역경을 넘어가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리더입니다. 그리스도인 리더는 혼자 가는 자가 아닙니다. 혼자만 믿는 자가 아닙니다. 혼자만 구원받는 자가 아니라 데리고 함께 가는 자입니다. 먼저 믿은 우리 모두가 아직 믿지 않은 자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나라로 함께 가는 그리스도인 리더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성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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