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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매력적인 교회 (행 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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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교회 (행 2:42-47)

  
매력이란 “아~ 야릇한 마음을 처음 느껴본 심정”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국어 사전에는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도 모르게 어떤 힘에 끌려 저절로 움직여지는 것입니다. 내가 홀린 것 같아! 이런 감정이 매력에 감염된 상태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사도들에게 능력과 권위가 있었습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이 교회를 매력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사도들의 열정이 활기차 보였습니다. 시들은 꽃은 매력 없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매력 있는 교회를 만들까? 무엇이 매력의 포인트일까요?

기쁨과 순전한 마음입니다.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46절) 이것이 초대교회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교회에 기쁨이 있고, 순전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행복의 원천은 기쁨입니다. 그들은 마음이 순수했습니다. 근심이나 걱정이 없고 시기나 질투가 없습니다. 비교하면서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만 잘났다고 누구를 무시하고 뽐내지도 않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스데반 집사의 눈이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바라보았듯이(행7:56), 그들의 관심은 높은 곳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 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전10:2) 오른쪽은 하나님이 계신 쪽입니다.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이 내 우편에 계시다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다윗은 “젊은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 주님을 경외하는 길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겠다”(시34:11)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매력은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44절) 함께 하는 것이 매력의 법칙입니다. 하나되는 것이 능력의 법칙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은사를 많이 받았으나 하나되지 못하고 분쟁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도를 통해서 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하는 것이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라”(고전1:10) 
  
분쟁하는 교회는 사람을 떠나게 하고, 세상에서 비난을 받으나 매력적인 교회는 사람과 사람을 묶어주는 끈이 있습니다. 그 끈의 이름은 교제입니다. 이것이 예루살렘교회가 가진 매력의 원천입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은 생명의 샘물이었고, 성도들의 영적 교제로 교회를 비단같이 짜여졌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영생이로다”(시133:1,3) 형제는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모두 아버지를 닮은꼴입니다. 동거한다는 말은 거처가 같은 것을 말합니다. 한 집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판단이 하나, 마음이 하나입니다. 
  
함께함의 결핍은 불행의 온상이 됩니다. 거기서 좋은 것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같이 하는 교회, 거기에 기쁨이 있고 매력이 있습니다. 
  
부부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옹달샘에 가서 물을 마시고 나오다가 남편이 발을 헛디뎌 그만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아내가 죽은 남편을 보고 “와~ 이 샘 진짜 소원을 이루어주네!” 그러더랍니다. 마음이 맞아야 부부 마음이 같아야 교회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46절)


온 백성에서 칭송을 받았습니다. 

“또 온 백성에세 칭송을 받으니”(27절) 교회가 매력이 있어 칭찬을 받았습니다. 
  
모든 비난은 덕의 부족에서 나옵니다. 덕을 배양해야 비난이 사라집니다. 새잎이 돋아나려면 묵은 잎이 떨어져야 합니다. 새싹이 기쁨을 줍니다.  
  
칭찬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서 그분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하나님의 주도권에 따라가는 사람이 되기를 결정한다면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이 되는 것만이 칭찬의 조건입니다. 영적인 사람이란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인기인들의 인기를 얻으려는 노력은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영화배우 박신양은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100구가 넘는 시체 부검을 참관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냄새가 나는 부검 현장을 지켜본 뒤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몸부림이 좋은 배우를 만듭니다. 칭찬은 묵묵히 혼을 불태우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자기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대중들이 좋아하게 하기 위해 자기와 싸웁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존경받고 싶은 열망은 있지만 옳은 방법으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벽치(癖痴)라는 말이 있습니다. ‘벽’이란 미친 듯이 몰두하여 다른 것을 돌아보지 않는 몰입의 상태를 가르칩니다. ‘치’란 어리석은 정도가 지나쳐서 바보로 보이는 상태입니다. “벽이 없는 인간은 쓸모 없는 인간이다”(조선후기실학자 박제가)라고 했습니다. 벽이 있는 자만이 독창적인 정신을 갖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칭찬을 받아야합니다. 교회가 사회에 대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칭찬 받지 못합니다. 
  
성경은 칭찬 받기 위해서는 차별성과 매력을 지녀야 함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라”고 했습니다(빌4:8). 귀하고, 옳고, 정결하고, 사랑할만하고, 칭찬할 만한 것을 가리는 기준이 있습니다. 참된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참되지 않고는 칭찬 할 수 없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13가지 덕을 말하고 있습니다.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침착, 순결, 겸손입니다.  
  
성경은 신성한 성품을 지닐 것을 말씀하십니다. 옳아야 하고 참되어야 합니다. 참되다는 것을 됨됨이가 정직하고 거짓이 없고 지성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1:5-7)
  
이 말씀을 유의해야 합니다.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지식을 더하고, 경건에 형제우애를 더하라고 하십니다. 믿음에 덕이 더해지지 않으며 칭찬 받지 못합니다.


구원받는 사람이 더했습니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게 하시니라”(47절) 이 말씀은 교회가 부흥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교회 부흥은 어디서 올까요?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이 말씀이 교회의 매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칭송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찬송을 기뻐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시22:3) 하나님은 찬송이 있는 곳에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이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초대교회는 마음을 같이하여 날마다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같은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서로 뜻을 모아 일심동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은 배웠다는 말입니다. 
  
믿음 위에 덕이고 덕 위에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이 죄요 죄가 패망의 원인입니다. 모르면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게 합니다. 마음이 허망한 것으로 가득 차게 되고 총명이 어두워지고 무지함과 마음이 굳어짐으로 생명에서 떠나게 됩니다(엡4:18).
  
그들은 서로 교제했습니다.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사도들을 통해서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귀신을 떠나갔습니다. 
  
관원과 장로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였으나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핍박을 가했지만 더 강해졌습니다. 그들은 예수에 대해서 담대히 말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고 권능을 받아 성령이 말하게 한 것입니다. 교회는 증거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해야할 말은 예수를 증거하는 말입니다. 유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말은 반드시 해야합니다. 
  
교회는 열매가 매력입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열매를 맺고 번성했습니다. 본문 말씀에는 “날마다”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46절)라는 말씀과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47절) 날마다 모임이 날마다 부흥을 일으키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모이는 것이 교회입니다. 가르치 ‘교敎’ 모임 ‘회會’입니다. 그들은 모여서 배웠고, 기도해서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사명을 알았습니다.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힘써 전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처음에는 120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그 후에 점점 늘어나서 3,000명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연합된 공동체요, 영적인 공동체였습니다.
  
“사랑하는 주님앞에 형제자매 한자리에 크신은혜 생각하며 즐거운 찬송부르네 
  한몸같이 친밀하고 마음조차 하나되어 우리주님 크신뜻을 지성으로 준행하세”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끌리게 합니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게 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한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매력이 있으면 다른 실수나 부족이 덮여집니다. 
  
우리 교회가 매력 있는 교회가 되려면 배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두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표적이 나타나야 합니다. 
베푸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쁨과 순전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찬송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 부흥은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교회가 지녀야할 은혜는 매력입니다. 교회가 매력 있게 되면 하나님이 부흥시켜 주십니다. 우리 교회가 매력 있는 교회로 부흥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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