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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나님 중심의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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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라이트(랭함파트너십인터내셔널 국제대표)

선교는 우리의 일이기 이전에 언제나 하나님 자신의 일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성경은 전체는 하나님의 선교적 활동을 보여준다. 목적 있는 창조 행위로부터 전 창조 세계의 구속을 통한 우주적 선교의 완성이 그것이다. 교회에는 선교적 사명이 있다.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함으로써 구약의 예언대로 민족을 모으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해야 한다.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 자신의 선교, 즉 인간과 악이 가져온 파멸로부터 창조 세계를 구속하는 일이 존재한다. 창세기 11장에 나타난 열국의 분열로부터 요한계시록 21∼22장에 나오는 열국의 치유에 이르기까지 성경 지면을 채우고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선교다. 그러므로 우리의 선교 활동은 하나님의 거대한 역사적 선교에 겸손히 동참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바울의 표현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선교의 초점을 하나님 중심으로 재정립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세운 선교 계획이나 선교 의제, 일정, 목표, 전략 등은 바뀔 수밖에 없다. 인생의 목적은 전 창조 세계를 위한 하나님의 선교에 싸여 있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복음을 세상에 맞추기 위해 애쓰지만 하나님의 선교는 세상을 복음의 형태에 맞도록 변형시킨다.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하나님은 자신의 선교를 위해 내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가를 묻는 것이다.

우리는 총체적 십자가 선교 신학을 배워야 한다. 만일 십자가에 대한 편협한 개인주의적 견해를 고집하며 십자가를 오직 개인적인 천국행 수단으로만 간주한다면 십자가가 전 창조 세계를 위한 하나님의 선교 계획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놓치게 된다.

성경의 여러 가닥을 뒤지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추적하면 하나님 선교에는 많은 차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차원은 가차없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귀결된다. 성경적 구속 개념은 개인적 죄 문제와 용서 문제를 초월한다. 예수님이 대속 제물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영광스러운 진리다. 이것은 전도의 강력한 동기가 된다.

십자가 신학에는 개인 구원 이상의 무엇이 있다. 복음은 창조 세계 전체를 위한 좋은 소식이다. 마가복음 16장15절의 ‘만민’은 헬라어 원어로 ‘모든 피조물’이다. 우리는 개인 구원에 관한 이 보배로운 복음을 붙잡되 이를 성경의 총체적 구속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피조물 전체를 위해 구속을 성취하셨고 마침내 완성하실 것이다. 기독교의 모든 선교는 십자가에서 흘러나온다. 십자가는 선교의 원천이며 권능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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