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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5백 원이 3백만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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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1323] 2016년 10월 21일 (Tel.010-3234-3038)


5백 원이 3백만 원으로


샬롬!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6시 가까이, 새벽기도회에 가려고 승강기를 탔더니, 13층의 아주머니가 타고 내려왔습니다. 출근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6시도 안 되어 출근하는 아주머니를 보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참으로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판사는 주차관리 직원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던진 혐의(폭행)로 기소된 권모(42)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8월 서울강남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주차 요금으로 할인쿠폰 2장을 건넸습니다. 하지만, 직원이 “할인쿠폰은 한 번에 한 장만 쓸 수 있다.”고 하면서 물리자, 권 씨는 욕설하면서 500원짜리 동전과 영수증을 직원에게 던졌던 겁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상대방에게 근접해서 욕설하며 물건을 휘두르거나 던지는 행위는, 직접 상대방 신체에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불법적 물리력 행사로 폭행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김 판사는 “권 씨가 범행하게 된 경위와 방법 등을 볼 때에 죄질이 좋지 않다.”고 하면서 유죄를 인정했던 것입니다.

‘분노조절장애’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아주 심할 때에야 질병이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분노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필요하다 여겨서 ‘분노’감정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을 겁니다. 권 씨는, 천 원이 아까워 그리 행동한 게 아니고, 그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분노를 터뜨릴 기회를 찾다가 애매하게도 주차장관리인에게 퍼붓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터뜨려야 할 분노의 주요 대상은, 분노조차 제대로 조절할 줄 모르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물맷돌)

[분노는, 우리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사람이 되는 데도 방해가 됩니다.(약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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