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부활주일] 부활하신 주님을 향한 마리아의 사랑 (요 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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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님을 향한 마리아의 사랑 (요 20:11-18)
이 부활의 아침에 저를 한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언제나 예수님은 부활이십니다. 참으로 예수님은 부활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과 그 사실을 믿으면 어두움은 거치고 새로운 날이 새로운 소망이 시작이 됩니다. 어둡고 캄캄했던 지난 과거는 다 지나가고 새로운 서광이 우리 모두에게 비취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이 막달라 마리아는 초대 교회사를 보면 몸을 파는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8장에서는 일곱 귀신이 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일곱 귀신이 들렸다는 말은 요즘으로 말하면 마약이나 술에 중독이 되어서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갈 때까지 다 간 여자, 더 이상은 희망이 없는 여자라는 것입니다. 그런 여자를 예수님께서 만나주시고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변화시켜 주시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주셨습니다. 이 막달라 마리아는 이런 큰 은혜(大恩)을 받은 여자였습니다.
이런 큰 은혜를 받고나니까 자신이 너무너무 거룩하고 순결한 여자로 거듭나는 체험을 한 것입니다. 이런 큰 은혜를 받은 마리아였기 때문에 주님은 향한 마음은 남달랐습니다. 이 마리아는 주님을 진실로 사랑했습니다.<1절~아직 어두울 때> 여러분! 진실 된 사랑은 날이 어둘 때까지 기다리지 못합니다. 정말정말 사랑하면 날이 새기 전에 쫓아갑니다. 이 마음이 막달라 마리아의 마음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지난 일주일 동안 예수님의 모습은 너무너무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빌라도와 대제사장들과 여러 종교 지도자들의 모함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로마 군인들의 채찍으로 예수님의 등에서 살이 찢겨져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허리에 창이 들어가 물과 피를 쏟는 것을 보았습니다.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운명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마리아의 고통은 자신이 몸이 찢어지는 것과 같았습니다.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온 몸이. 다 녹아내리는 듯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율법에 따라서 안식일에 죽은 시체를 십자가에 그냥 둘 수 없어서 서둘러서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해서 무덤에 넣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마리아가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향유를 가지고 무덤으로 찾아갑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라도 잘 보살펴야 되겠다. 향유라도 발라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날이 새기도 전에 무덤에 찾아갔던 것입니다. 주님을 너무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날이 새는 것을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마리아가 무덤에 가도 예수님이 계신 무덤 입구를 큰 돌로 막아 놓았습니다. 고대 문헌에 의하면 이 무덤을 막고 돌은 힘이 좋은 장정 20명 정도가 밀어야 움직였다고 합니다. 지금 마리아가 향유를 가지고 간다고 해도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또 그곳에 가도 무덤을 지키고 있는 로마 군인들에 의해서 거절됩니다. 그런데도 찾아갑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랑은 계산하지 않고 따지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생각과 이성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 바보 같다고 할 정도로 예수님만 생각하고 찾아갔습니다. 이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니까 마리아는 부활의 첫 증인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이 부활의 아침에 마리아와 같은 주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계산되지 않는 마음이, 우리의 생각과 이성을 뛰어넘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만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11절>
마리아가 무덤 밖에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예수님의 시신에다 향유라도 바르려고 날이 새기를 기다리지도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 계시지 않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울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운다고 해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운다고 없어진 예수님의 시신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 무덤 앞에서 마리아가 울고 있습니다. 이유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셨지만 끝나지 않은 예수님을 향한 마리아의 사랑은 눈물로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마리아에게 주님께서 해 주신 것이 있습니다.
1. 예수님께서는 울고 있는 마리아를 만나 주셨습니다.<18절>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우리의 영적인 눈이 열려집니다.<15절>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동산을 지키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가 너무너무 당신을 사랑하는 줄을 아시니까 만나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아무나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눈이 열린 사람만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예수님은 누구든지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비난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예수님 옆에서 따르던 사람들이나 선한 사람이나 착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들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당시 예수님으로부터 위선자들이라고 여겨졌던 종교 지도자들도 예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여 주셔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게 해 주셔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적인 눈이 열린 사람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육신의 눈이 아니라 믿음의 눈이 열린 사람이 본 것입니다. 아무나 보는 것이 아닙니다.<16절~마리아야>
오늘 주일예배를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늘 <재석아~>라고 여러분들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모두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20~21절~제자들이 보고 기뻐하더라>
이 기쁨은 어떤 이론적인 기쁨이 아닙니다. 이 기쁨은 그들의 눈앞에서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것을 본 제자들의 기쁨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죽은 자가 살아났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렇게 사랑하면 기쁜 것입니다. 예수님을 재판했던 빌라도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 열 받았습니다. 증오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일곱 귀신이 들렸던 초라한 막달라 마리아는 갈릴리 출신의 별 볼 일 없던 제자들은 그 기쁨을 감출 수 없어서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고 큰 소리로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마음뿐이지 잘 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힘이 없습니까? 즐거움이 없습니까? 능력이 없습니까? 그러면 그 생각에 메이지 말고 내가 주님을 향한 사랑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사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고백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찬양~주님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주님을 진실로 사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쁨도 생겨나고 새로운 힘도(능력도) 의욕도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크기가 기쁨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사랑의 크기가 기쁨의 크기를 결정한다.> 이 기쁨이 있으니까 겁쟁이였던 베드로와 요한은 용기 있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기쁨이 있으니까 의심의 사람였던 도마는 확실한 신앙고백의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그분의 인격을 믿으면 이런 감정적인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냥 이론이 아닙니다. 그냥 막연하게 기쁠 것이다. 좋을 것이다. 좋은 것 같다가 아닙니다. 진짜로 기쁜 것입니다. 두려움이 없을 것이다가 아니라 진짜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오늘 드려지는 이 부활절 예배를 통해서 이 기쁨이 임하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서로 교제하면서 영적인 눈이 열려져이 기쁨을 나누는 부활의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부활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18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를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워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선포의 내용이 무엇입니까?<17절~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사랑하니까 <내 아버지가 너희 아버지가 되고 내 하나님이 너희 하나님이 되신다>는 주님의 깊은 심정을 깨달았습니다. 어렵습니까?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 자녀의 특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기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선포하라는 증인의 삶의 특권까지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들입니다.<로마서 8잘 15절~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 아버지>라는 부르짖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로 부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내 아버지가 너희 아버지가 되고 내 하나님이 너희 하나님이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갈 4: 6> 이 <아바>라는 말은 유대인들에게 불러지는 말인데 어린아이가 말을 시작하면서 부르는 <아빠>라는 말과 같은 굉장히 친근한 말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런 친근한 관계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많은 종교들 가운데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기독교뿐입니다. 아무나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구약 시대의 사람들도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영광스러운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주시는 더 큰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에<무한하신 축복에> 참여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자녀가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 순간부터 내가 얼마나 잘났는가? 내가 얼마나 가졌는가? 내가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한 관심보다는 내 하나님이 얼마나 강한가? 내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계시는가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 자신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가? 지금 내가 누구의 힘으로 일을 하고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뽑아 일하실 때마다 하시는 독특한 방법은 네가 얼마나 능력이 있느냐 가졌느냐를 한 번도 묻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으로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있었던 모세를 하나님이 부르실 때 다른 것 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암흑 가운데 건져내고 기적을 나타나신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이력서를 보면서 평가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의 일은 모세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 부활의 능력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바울과 같은 사람은 세상적으로 볼 때 굉장한 능력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나서는 그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이 <아바 아버지가>가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을 통해서 증거로 나타났습니다.
부활의 아침에 함께 예배를 드리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해봤지만 되지 않아서 절망 가운데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낙심 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간 간절한 마음으로 <아바 아버지~ 아버지 사랑합니다>하고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찬양 중에 ‘내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라는 가사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하버지로 부를 때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같은 피페한 과거를 가졌다 할지라도 내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순간 우리의 마음속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부활의 주님이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이 부활의 아침에 저를 한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언제나 예수님은 부활이십니다. 참으로 예수님은 부활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과 그 사실을 믿으면 어두움은 거치고 새로운 날이 새로운 소망이 시작이 됩니다. 어둡고 캄캄했던 지난 과거는 다 지나가고 새로운 서광이 우리 모두에게 비취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이 막달라 마리아는 초대 교회사를 보면 몸을 파는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8장에서는 일곱 귀신이 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일곱 귀신이 들렸다는 말은 요즘으로 말하면 마약이나 술에 중독이 되어서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갈 때까지 다 간 여자, 더 이상은 희망이 없는 여자라는 것입니다. 그런 여자를 예수님께서 만나주시고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변화시켜 주시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주셨습니다. 이 막달라 마리아는 이런 큰 은혜(大恩)을 받은 여자였습니다.
이런 큰 은혜를 받고나니까 자신이 너무너무 거룩하고 순결한 여자로 거듭나는 체험을 한 것입니다. 이런 큰 은혜를 받은 마리아였기 때문에 주님은 향한 마음은 남달랐습니다. 이 마리아는 주님을 진실로 사랑했습니다.<1절~아직 어두울 때> 여러분! 진실 된 사랑은 날이 어둘 때까지 기다리지 못합니다. 정말정말 사랑하면 날이 새기 전에 쫓아갑니다. 이 마음이 막달라 마리아의 마음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지난 일주일 동안 예수님의 모습은 너무너무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빌라도와 대제사장들과 여러 종교 지도자들의 모함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로마 군인들의 채찍으로 예수님의 등에서 살이 찢겨져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허리에 창이 들어가 물과 피를 쏟는 것을 보았습니다.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운명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마리아의 고통은 자신이 몸이 찢어지는 것과 같았습니다.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온 몸이. 다 녹아내리는 듯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율법에 따라서 안식일에 죽은 시체를 십자가에 그냥 둘 수 없어서 서둘러서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해서 무덤에 넣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마리아가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향유를 가지고 무덤으로 찾아갑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라도 잘 보살펴야 되겠다. 향유라도 발라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날이 새기도 전에 무덤에 찾아갔던 것입니다. 주님을 너무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날이 새는 것을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마리아가 무덤에 가도 예수님이 계신 무덤 입구를 큰 돌로 막아 놓았습니다. 고대 문헌에 의하면 이 무덤을 막고 돌은 힘이 좋은 장정 20명 정도가 밀어야 움직였다고 합니다. 지금 마리아가 향유를 가지고 간다고 해도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또 그곳에 가도 무덤을 지키고 있는 로마 군인들에 의해서 거절됩니다. 그런데도 찾아갑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랑은 계산하지 않고 따지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생각과 이성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 바보 같다고 할 정도로 예수님만 생각하고 찾아갔습니다. 이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니까 마리아는 부활의 첫 증인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이 부활의 아침에 마리아와 같은 주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계산되지 않는 마음이, 우리의 생각과 이성을 뛰어넘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만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11절>
마리아가 무덤 밖에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예수님의 시신에다 향유라도 바르려고 날이 새기를 기다리지도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 계시지 않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울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운다고 해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운다고 없어진 예수님의 시신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 무덤 앞에서 마리아가 울고 있습니다. 이유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셨지만 끝나지 않은 예수님을 향한 마리아의 사랑은 눈물로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마리아에게 주님께서 해 주신 것이 있습니다.
1. 예수님께서는 울고 있는 마리아를 만나 주셨습니다.<18절>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우리의 영적인 눈이 열려집니다.<15절>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동산을 지키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가 너무너무 당신을 사랑하는 줄을 아시니까 만나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아무나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눈이 열린 사람만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예수님은 누구든지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비난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예수님 옆에서 따르던 사람들이나 선한 사람이나 착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들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당시 예수님으로부터 위선자들이라고 여겨졌던 종교 지도자들도 예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여 주셔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게 해 주셔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적인 눈이 열린 사람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육신의 눈이 아니라 믿음의 눈이 열린 사람이 본 것입니다. 아무나 보는 것이 아닙니다.<16절~마리아야>
오늘 주일예배를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늘 <재석아~>라고 여러분들의 이름을 부르시는 음성을 모두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20~21절~제자들이 보고 기뻐하더라>
이 기쁨은 어떤 이론적인 기쁨이 아닙니다. 이 기쁨은 그들의 눈앞에서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것을 본 제자들의 기쁨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죽은 자가 살아났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렇게 사랑하면 기쁜 것입니다. 예수님을 재판했던 빌라도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 열 받았습니다. 증오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일곱 귀신이 들렸던 초라한 막달라 마리아는 갈릴리 출신의 별 볼 일 없던 제자들은 그 기쁨을 감출 수 없어서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고 큰 소리로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마음뿐이지 잘 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힘이 없습니까? 즐거움이 없습니까? 능력이 없습니까? 그러면 그 생각에 메이지 말고 내가 주님을 향한 사랑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사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고백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찬양~주님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주님을 진실로 사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쁨도 생겨나고 새로운 힘도(능력도) 의욕도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크기가 기쁨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사랑의 크기가 기쁨의 크기를 결정한다.> 이 기쁨이 있으니까 겁쟁이였던 베드로와 요한은 용기 있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기쁨이 있으니까 의심의 사람였던 도마는 확실한 신앙고백의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그분의 인격을 믿으면 이런 감정적인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냥 이론이 아닙니다. 그냥 막연하게 기쁠 것이다. 좋을 것이다. 좋은 것 같다가 아닙니다. 진짜로 기쁜 것입니다. 두려움이 없을 것이다가 아니라 진짜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오늘 드려지는 이 부활절 예배를 통해서 이 기쁨이 임하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서로 교제하면서 영적인 눈이 열려져이 기쁨을 나누는 부활의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부활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18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를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워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선포의 내용이 무엇입니까?<17절~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사랑하니까 <내 아버지가 너희 아버지가 되고 내 하나님이 너희 하나님이 되신다>는 주님의 깊은 심정을 깨달았습니다. 어렵습니까?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 자녀의 특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기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선포하라는 증인의 삶의 특권까지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들입니다.<로마서 8잘 15절~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 아버지>라는 부르짖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로 부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내 아버지가 너희 아버지가 되고 내 하나님이 너희 하나님이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갈 4: 6> 이 <아바>라는 말은 유대인들에게 불러지는 말인데 어린아이가 말을 시작하면서 부르는 <아빠>라는 말과 같은 굉장히 친근한 말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런 친근한 관계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많은 종교들 가운데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기독교뿐입니다. 아무나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구약 시대의 사람들도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영광스러운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주시는 더 큰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에<무한하신 축복에> 참여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자녀가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 순간부터 내가 얼마나 잘났는가? 내가 얼마나 가졌는가? 내가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한 관심보다는 내 하나님이 얼마나 강한가? 내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계시는가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 자신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가? 지금 내가 누구의 힘으로 일을 하고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뽑아 일하실 때마다 하시는 독특한 방법은 네가 얼마나 능력이 있느냐 가졌느냐를 한 번도 묻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으로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있었던 모세를 하나님이 부르실 때 다른 것 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암흑 가운데 건져내고 기적을 나타나신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이력서를 보면서 평가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의 일은 모세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 부활의 능력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바울과 같은 사람은 세상적으로 볼 때 굉장한 능력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나서는 그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이 <아바 아버지가>가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을 통해서 증거로 나타났습니다.
부활의 아침에 함께 예배를 드리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해봤지만 되지 않아서 절망 가운데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낙심 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간 간절한 마음으로 <아바 아버지~ 아버지 사랑합니다>하고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찬양 중에 ‘내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라는 가사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하버지로 부를 때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같은 피페한 과거를 가졌다 할지라도 내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순간 우리의 마음속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부활의 주님이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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