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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맡은 일을 즐겁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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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일을 즐겁게 하라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날마다 좋은 날’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보람된 삶의 연속이기를 소망합니다. 로마의 위대한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그의 저서 ‘명상록’에서 ‘오늘이 네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살라’ 고 했고 유대인의 지혜서 탈무드에서도 ‘오늘이 네 인생의 최초의 날이요 최후의 날이라고 생각하고 살라’고 했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가 버린 날이요 내일은 아직 오지 않은 시간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내가 살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오늘뿐이기에 오늘처럼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이처럼 소중한 하루하루가 편치 않고 순탄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흔히 인생을 한 조각 조그마한 배를 타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망망대해를 헤쳐나가는 일엽편주에 비교하기도 합니다. 항상 순풍만 부는 것이 아니라 뜻하지 않은 광풍과 암초에 부딪쳐 난파할 수도 표류할 수도 있는 위험한 항해의 연속입니다.
매일의 삶이 힘들고 비상한 순간의 연속이든지,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하며 권태를 느끼는 반복이든지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날마다 주어지는 삶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시 4:7) 다윗도 순탄과 순경이 아닌 압살롬의 반역이라는 인생의 가장 큰 시련 앞에서 기쁨을 노래했으며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사 12:3)고 했습니다. 또한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고 하심으로 기쁨이 기도와 감사보다 먼저 주어진 명령임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진정한 기쁨은 자유한 자만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사망과 죄, 두려움과 불안, 소유와 명예,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유하지 아니하고 참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없습니다. 진정한 기쁨은 기쁨의 요소 때문이 아닌 소망과 자유함의 은혜로 기뻐하는 것입니다.“그 성(가정 직장)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 8:8)
핍박과 고통 속에 놓인 1세기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성경의 증거입니다.
당나라의 시인 백낙천은 인생에 있어 웃음이 없는 사람을 ‘불개구소시치인(不開口笑是癡人)’즉, 가장 어리석고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미소는 얼굴에 피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요, 신앙과 사랑의 언어입니다. 지혜와 믿음의 삶, 가치와 바른 방향의 삶의 가장자리에는 언제나 기쁨이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전 3:22) 오늘 내게 주어진 일을 즐거워하며 감당하는 것, 이것은 신앙인이 받는 가장 큰 분복입니다.

신용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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