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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윗에게 승리의 비법을 배운다

  • 양창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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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다윗에게 승리의 비법을 배운다

삼상 17:38-49 


오늘 읽은 본문은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사울 왕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을 때에 블레셋나라가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장수를 앞장세워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앞서서 그를 대항하지 못하고 모두 사시나무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였습니다.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형들에게 도시락을 가지고 간 다윗이 골리앗 장수가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는 장면을 목격하고서는 사울 왕에게 자신이 직접 나가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의 형들이 다윗을 책망했고 사울 왕도 그를 만류했습니다. 사실 다윗은 골리앗의 적수가 될 수 없는 자였습니다. 당시 다윗의 키는 1m 50cm정도였고, 골리앗의 키는 2m 90cm이나 되었습니다. 골리앗은 다윗보다 거의 두 배나 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키가 큰 농구선수가 하승진인데 그의 키는 2m 23cm입니다. 그런데 골리앗은 무려 그보다 67cm나 더 컸습니다. 물론 싸움은 키가 크다고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키가 작아도 싸움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인 골리앗은 키만 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장수였습니다. 그에 비해 다윗은 전혀 전쟁 경험이 없는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싸움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상을 뒤엎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소년 목동 다윗이 골리앗 장군을 쓰러뜨리고 그의 목을 베었습니다.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에서 약자가 강자를 이긴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단순히 목동 다윗이 골리앗 장군을 이긴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면 이 시대의 골리앗과 싸워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윗이 어떻게 골리앗과 싸웠는지를 살펴봄으로 승리의 비법을 배워야 합니다.


첫 번째로, 다윗은 자신에게 익숙한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삼상 17장 39절을 읽어보십시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다윗이 전쟁터에 나간다고 하자 사울 왕이 만류했지만 결국은 허락하면서 자기 군복을 벗어 다윗에게 입혀주고 놋 투구를 머리에 씌워주고 갑옷도 벗어서 입혀주었습니다. 그런데 군복이 너무 커서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자 다윗은 그것들을 벗어버리고 자기 손에 익숙한 막대기 하나와 물맷돌 다섯 개를 가지고 골리앗과 싸우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물맷돌로 거인 장군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그의 목을 베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막대기와 물맷돌은 전쟁의 무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자나 곰과 같은 짐승들이 나타나면 물리치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막대기와 물맷돌을 가지고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하자 골리앗이 그것을 우습게 생각하여 “네가 나를 개로 아느냐”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막대기와 물맷돌보다 더 강력하고 적합한 무기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목동으로서 사자와 곰이 와서 양떼를 공격할 때마다 막대기와 물맷돌로 그들을 물리치는데 익숙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무기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날 저와 여러분에게 가장 익숙한 무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각자 가지고 있는 강점입니다.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것을 개발할 때에 각자 그 분야에서 성공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제일 잘하는지를 모른 채 이것저것 손을 대다가 세월을 다 버리고 인생에 실패합니다. 인생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제일 잘 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에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강점보다는 약점을 보완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해서는 인생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강점을 최대한으로 살려야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더십의 대가인 존 맥스웰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의 강점 즉 잘하는 것에 70%를 투자하라. 그리고 새로운 일에 25%를 투자하라. 그리고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에는 단지 5%만 투자하라. 내가 잘 못하는 것은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에 최대한의 시간과 모든 정력을 투자하라.” 또한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평소 제가 존경했던 세계적인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도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 가구공룡 이케아(IKEA)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이케아는 전 세계 27개국에 315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거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국내 가구업계들은 이케아가 한국에 상륙한다는 소식에 두려워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작년 12월 이케아 광명점이 문을 열기 전날, 주가가 급락하기도 하였고, 많은 가구상들이 도산했습니다. 한 마디로 이케아와 싸운다는 것은 마치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케아의 국내 진출로 우리나라 가구업계에서 가장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던 회사는 한샘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한샘은 2014년도에 전례 없이 600%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한샘이 대대적으로 이케아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짰기 때문입니다. 한샘은 먼저 이케아와 차별되는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자사의 강점은 살리고 자사의 약점은 경쟁사 벤치마킹을 통해 보완했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직접 조립하는 가구를 판매하는 이케아와 다르게 직원이 가구를 직접 배달해주고 시공까지 해주는 서비스 담당 조직을 더욱 더 크게 강화하고, 매장에서만 물건을 파는 이케아와 달리 직영매장, 대리점,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하여 판매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다윗이 어떻게 이토록 빠른 속도로 물맷돌을 던져 골리앗의 머리를 명중시킬 수 있었을까요? 물매는 가죽으로 된 주머니에 돌을 넣어 빙빙 돌리다가 줄을 놓으면 돌이 나가는 원리입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물매에 넣은 돌이 돌아가며 가속도가 붙으면 시속 180~200Km의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박찬호 선수가 던진 야구공의 속도가 보통 시속 142km이고, 가장 빠르게 던진 속도는 161km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을 골리앗에게 던져서 이마에 명중을 시켜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셀 수 없이 많이 물매 돌을 던져서 그 일에 익숙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목동이었기 때문에 양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사자와 곰과 같은 맹수들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양을 보호하기 위해 수도 없이 물맷돌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서 물맷돌을 던지는 데는 이미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자와 곰보다 큰 골리앗이 자신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서 물맷돌을 던져 단 한 번에 골리앗을 쓰러뜨렸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은 어느 날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부단히 반복하고 노력해서 자기 일에 익숙한 전문가가 될 때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달인의 경지에 이를 때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언젠가 TV에서 책을 제본하는데 기계보다 사람이 더 빠르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그 일만 30년을 반복하므로 그의 몸에 완전히 배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음이 착하고 인격이 훌륭하다고 인생에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잘하는 일에 최고가 되어야 성공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수술을 받으러 종합병원에 갔는데 수술 받을 의사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워졌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성격이 못되고 불친절하고 말도 함부로 하지만 수술은 잘해서 집도하는 병마다 고치는 의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성격도 좋고 인물도 좋지만 수술을 잘 못해서 가끔 목숨을 잃게 하는 의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라면 목숨을 살리는 의사를 선택하지 인격이 훌륭하고 친절한 의사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단히 노력해서 자신이 하는 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실력을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전도중심적 제자훈련시스템인 ‘D3왕의사역’을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대 교단 신학교인 총신대학에서 제자훈련으로 제1호 교회 성장학 박사학위를 획득했고, 국내 최고의 목회 전문지인 ‘목회와 신학’에서 수만 명이나 모이는 초대형 교회의 목회자들과 동등하게 제자훈련 분야에서 한국교회 명강사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몇 해 전, 약 2,000명 정도가 모이는 교회에 평신도사역자 헌신예배에 강사로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이 저를 소개하기를 제자훈련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제 자신도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더 탁월한 ‘D3왕의사역’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고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둘째로, 생각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지금껏 물맷돌을 사자나 곰을 물리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골리앗을 보는 순간 그에게 물맷돌을 던지면 그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이 적중해서 골리앗을 향하여 던졌더니 이마에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그가 만일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골리앗에게 물맷돌을 던지지 않았을 것이고 그를 쓰러뜨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위기의 상황에서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위기의 때는 생각을 바꾸는 시기입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영 사상가인 말콤 글래드웰이 2014년, 21세기북스에서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책을 저술했는데 그 책의 부제가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입니다. 그는 소인과 거인이 싸우면 거인이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가정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통념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역사학자 ‘아레귄-토프트의 연구결과를 인용하여 강대국과 약소국의 전투에서 약소국이 이길 확률은 28.5퍼센트이지만 베트남의 게릴라전처럼 일반적인 룰을 따르지 않고 다르게 접근한 전투에서는 약소국의 승률이 63.6퍼센트까지 올라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법칙을 거부하고 완전히 다른 창조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룰이 보이기 때문에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난리입니다. 과거에는 백화점에서 특정기간만 세일을 했지만 지금은 연중무휴로 세일을 해도 잘 팔리지 않을 정도로 내수경기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사업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불황 중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위기의 때는 새로운 방법을 창출할 때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셋째로,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45절을 보십시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다윗은 싸움을 할 때에 자기의 이름으로 나가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갔습니다. 그가 골리앗처럼 칼과 창과 단창으로 골리앗에게 나가지 않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실력 내 능력을 의지하면 안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나가야 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면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그 이름을 사용할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3장을 보면 나면서부터 38년간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는 기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38년간이나 앉은뱅이로 살았던 자가 일어나 뛰는 기적이 일어났습니까? 베드로와 요한이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내게 은과 금은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라고 명령하자 앉은뱅이가 걷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예수의 이름으로 다리를 걷데 한 간증). 예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마음껏 사용하라고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은 백지수표를 마음껏 사용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 누가 우리 마음대로 수표를 사용하라고 줍니까?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하도록 허락해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은 기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에 주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에 기적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다윗이나 이스라엘백성들이나 모두 동일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데 왜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여 골리앗을 쓰러뜨렸는데 이스라엘백성들은 오히려 벌벌 떨고 있었을까요? 그것은 다윗에게는 믿음이 있었고 그들에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문제 앞에서 두려워하는 대신 기도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문제 앞에서 벌벌 떨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는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문제 앞에서 벌벌 떨고 있다면 믿음이 없다는 증거이고 문제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면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없었는데 다윗은 믿음을 갖고 있었을까요? 다윗은 양을 치면서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롬 10:1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항상 말씀을 가까이 했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믿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 해야 믿음을 가질 수 있고, 믿음이 있어야 문제 앞에서 떨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다윗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6절을 보십시오.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삼상 17:46). 다윗이 골리앗을 향하여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겠다고 말한 것은 그가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길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자신과 상대가 되지 않는 골리앗과 싸우면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힘으로 싸우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싸우는 사람은 승리의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우는 자만이 승리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역대하 14장에 보면 구스 사람 세라가 유다를 공격하려고 군사 백만 명과 병거 삼백 대를 거느리고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 진을 쳤을 때에 유다 왕 아사가 기도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왔나이다(대하 14:11). 우리가 살다보면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는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승리를 확신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혹 실패한 것 같은 상황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상황만 보지 말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이라는 상황만 바라보았다면 그는 승리의 확신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어떤 상황에 있든지 주님께서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다윗이 어떻게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익숙한 무기를 사용하고, 생각을 바꾸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승리의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정말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긴 진짜 이유는 다른데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으로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실력이 있고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다고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배우고 똑똑하다고 인생에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바 아니면 인간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전도서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지식인들이라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가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니라”(9:11). 시편 기자도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127:1-2)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E-LAND 라는 회사를 잘 아실 것입니다. 교회 근처에 이랜드 본사가 있습니다. 이랜드 회장인 박성수 장로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묶은 ‘나는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는다’는 책에 박 회장의 간증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근육무력증’이란 이상한 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병이 있어서 회사에 취직할 수 없어, 조그만 의류가게를 열었는데 그 사업에 성공해서 오늘날의 E-Land 그룹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는 근육무력증으로 무거운 외투를 입지 못했고, 누워 잘 때도 피부가 아파서 약간의 무거운 이불조차 덮지 못했다고 합니다. 병을 치료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 했고 금식도 하며, 용하다는 병원 의사를 다 찾아가 봐도 차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한번은 어떤 사람의 소개로 장로 한의사를 찾아가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받았는데, 감쪽같이 나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와 비슷한 병을 앓는 사람이 그 소문을 듣고 그 한의사 장로님을 찾아갔는데, 그분이 “이것저것 처방을 많이 해서 어떤 처방으로 병이 나았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답니다. 또, 자기 부인이 별안간 하반신이 마비되는 병을 앓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인을 치료하기 위해 여기저기 백방으로 알아봐도 고치는 의사가 없었는데 한 번은 새문안교회 장로 한의사의 소개로 찾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자기 부인이 감쪽같이 나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회사 직원이 그 소문을 듣고 비슷한 병을 앓는 자기 어머니를 데리고 그 한의사 장로님을 찾아 갔더니 이미 그 때에는 그 장로님이 돌아가신 후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그 책을 통해 한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저와 제 아내의 병을 고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의 병을 고치시기 위해서 그분들을 잠시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


주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함으로 기발한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므로 이 땅에서도 성공적인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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