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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마에 대한 교훈

  •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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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에 대한 교훈


욥기에 하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이 지으신 짐승 중에 하마는 단연 최고의 힘을 가졌다. 허리에서 나오는 힘은 대단하고 배의 힘줄은 강인하여 당할 자가 없다. 요단강이 범람할지라도 그 힘찬 물살을 가르고 하마는 요동치며 다닌다. 이 하마가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 무서운 적이 없다. 그래서 “그것이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욥40:24)”라고 하였다. 하마가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 어느 무엇으로도 다스릴 수 없다.


그러나 아무리 힘 센 하마라 할지라도 잠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가 비록 최고의 힘을 가졌고 다른 짐승이 갖지 않은 무서운 치아와 완력을 가졌다 할지라도 잠들어 버리면 아무 보잘 것 없는 육체의 덩어리일 뿐이다. 잠들면 경주에서 토끼가 거북이에게 패하듯이 잠들면 하마도 아무것도 아니다. 육체의 이치가 그러하듯 영적인 이치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인은 존귀한 백성들이다. 하나님이 “땅위 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에게 있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지으셔서 세상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셨듯이 그 백성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주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 어떤 시험이나 유혹이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잠들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단지 육체일 뿐이다. 아무리 존귀한 은사를 가졌다 하더라도 아무 가치가 없다. 삼손이 그러했다. 그는 남달리 큰 은사를 받은 사사였다. 그러나 나실인의 비밀을 잃어버리고 여인의 품에서 잠든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힘이 역사하시는 사사가 아니었다. 아무런 힘도 없는 육체였을 뿐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잠자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한 시 동안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더냐?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다. 배 밑에서 잠든 요나를 향하여 “자는 자여 어찜이뇨 일어나 네 하나님께 구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베드로는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인이 깨어 있으면 이 세상에 어떤 사탄의 유혹이나 시련도 넉넉히 극복한다.


영적으로 깨어 정신을 차리고 있는가?

2015년 한 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반환점을 지났다. 얼마 있지 않으면 2015년의 끝이 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반환점을 지났다고 해도 영적으로 잠들어 있으면 아무 가치 없이 세월만 보내는 자가 된다. 주변의 환경이 변하였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변해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을 때 역사가 있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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