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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함께 망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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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망하는 길


옛날, 욕심 많은 사람과 질투심 많은 사람이 한 수도사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쯤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다. 수도사는 두 사람과 헤어지는 기념으로 무엇이든지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다.

"한 사람이 소원을 말하면 다른 사람은 앞 사람이 소원한 것의 두 배를 가지게 될 것이오" 욕심 많은 사람은 생각했다.
'내가 먼저 소원을 말하면 저 녀석이 나보다 두 배로 많은 것을 가지게 되겠지. 그렇게 큰 손해를 볼 수는 없다.
암 없구말구' 질투심 많은 사람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입을 꼭 다문채 서로 상대방이 먼저 소원을 말하기만 기다렸다. 시간이 한없이 흘렀다.
마침내 수도사는 더 기다릴 수 없다고 재촉했다.
그러자 욕심많은 사람이 질투심 많은 사람의 멱살을 부여잡고 위협했다.

"네가 먼저 소원을 말하지 않으면 당장 죽여 버리겠다 !
" 질투심 많은 사람은 힘으로 상대방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래서 눈을 흘기며 말했다. "좋다 ! 내가 먼저 말하지 ! 수도사님, 제 왼쪽 눈을 멀게 해주십시오!"
자, 어떻게 되겠는가 ? 질투심 많은 사람은 한쪽 눈을 잃고, 욕심 많은 사람은 두 눈을 다 잃게 되었다.
서로가 제 유익만을 생각하다가 결국은 둘 다 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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