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목사님 부탁에 항상 예

첨부 1


이런 아버지가 됩시다.

남 침례교회의 저명한 앙겔(Roy Angell)목사님이 자기 교회의 한 집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했다.

그 집사의 이름은 월터(Walter)인데 매우 훌륭한 집사였다고 한다. 목사님이 무슨 일로든지 교회의 일을 부탁하면 그는 언제나 "네, 목사님,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해보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하고는 힘껏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한번은 교회의 어떤 중요한 일을 맡아서 그 일을 수행할 책임자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앙겔 목사가 일을 맡을 만한 사람들에게 부탁을 해보니 네 사람이나 모두 사정을 말하며 못하겠다고 피하는 것이었다.

목사는 하는 수 없이 이미 여러 가지의 일로 남달리 수고를 하고 있는 월터 집사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그 일을 맡아줄 수 없겠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월터 집사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해 보겠습니다. 목사님, 그 일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세요."라고 했다.

이때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
"월터형제, 내가 궁금한 일이 한가지 있으니 거기에 대하여 먼저 나에게 말을 좀 해주시오. 그 동안 내가 이 교회를 섬겨 오면서 월터 집사님에게 무슨 부탁을 하여도 집사님은 한번도 거절을 하지 않고 항상 웃는 얼굴로 그것을 응낙하고 힘껏 잘 해주셨는데 혹시 거기에는 어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입니까?" 그러자 월터 집사가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다.

"목사님이 지난번에 저의 딸 결혼식을 거행해 주셨지요. 그 아이가 12세 되었을 때 심하게 앓은 적이 있습니다. 열이 40도나 올랐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그 아이를 보고 나서 나에게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월터씨,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습니다. 따님의 목숨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혹시 월터씨는 기도를 할 줄 아십니까?` 그래서 나는 `네, 할 줄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의 크레딧(신용, 하나님을 위해 바라게 살고 헌신했다는 뜻)이 조금 있지요`라고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떠나자 저와 아내는 뒤에 있는 베란다에 가서 함께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어린 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그 외동딸로 인하여 우리가 누린 12년간의 기쁨과 행복에 대하여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아뢰기를 하나님의 뜻으로 이 딸을 데려가셔도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아무런 원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기도를 이렇게 계속했습니다.
`하나님이 저 딸을 우리에게 더 맡겨 주신다면 저는 앞으로 주님이 시키는 일은 무엇이나 다 하겠습니다.` 목사님, 우리가 하나님께 조건을 걸고 흥정을 해서는 안될 일인 것을 저는 압니다. 제가 저도 모르게 그렇게 기도한 것은 어떤 흥정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의 어떤 약속을 바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언제나 그때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지키면서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은 그렇게 살면서 대단한 기쁨과 보람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나 또는 우리의 자녀를 향해서나, 우리 모든 아버지들이 이러한 아버지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화 교훈집 <잊을 수 없는 경례> 윤영준박사 편저에서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