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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감사의 제목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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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제목 3가지 

- 조병호 목사 (성경통독원 대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나에게 감사의 제목들이 있다. 첫째 감사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며(요일4:8) 그 하나님의 사랑이 죄인인 나를 향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내가 본질상 죄인이라는 것, 근본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몰랐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을 대속물로 내어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다는 사실을 이제는 안다.

두 번째 감사의 제목은 나의 가치를 알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서 나는 나의 참가치를 알게 되었다. 사실 나와 절친한 나의 가족, 나의 친구도 내 존재 가치를 진정으로 말해줄 수는 없다. 세상의 철학이나 지식도 내가 얼마나 가치 있고, 내 이웃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가르쳐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치를 창세 전부터 정확하게 알고 계셨다. 인간의 가치는 오직 성경,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세상의 많은 철학자들은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인간이 무엇인가’ ‘인간 존재가 어떤 내용을 갖고 있는가’ ‘인간이 어느 정도 이성적 혹은 감성적 존재인가’ 등을 물었다. 만약 이 질문의 모든 답을 합하면 진정한 인간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나올까.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가르쳐준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 공중 나는 새들보다, 돼지 2000 마리보다, 온 천하보다, 심지어는 당신의 몸보다 한 영혼의 생명이 더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증거로 십자가에 당신의 몸을 우리에게 내어 주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참가치를 예수님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이 진정으로 감사하다. 

세상에서 세월 지나갈수록 건강, 물질, 권력의 가치는 점점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세상 어디에서도 가장 소중한 존재인 인간 가치에 대해서는 답을 말하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간의 참가치를 선언한다. 그리스도인은 그 말씀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알아가는 사람이다. 

셋째로, 내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다는 것(골1:14)이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용서받은 자들로 그 용서를 배워가고 있는 사람이다. ‘용서’는 형이상학적이고 고상한 품격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있는 행위다. 인간이 이와 같은 용서를 진심으로 알아가고 더 나아가 내가 받은 용서를 바탕으로 남을 용서하기에 이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하나님의 용서 덕분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타인들을 향해 우리도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감사의 제목이다. 

그리스도인에 대해 여러 표현이 가능하다. 그런데 필자는 다음 세 가지로 말하고 싶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알아가는 사람이다. 둘째, 사람의 가치를 알고 알아가는 사람이다. 셋째,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용서하는 사람이다. 나는 내가 이런 그리스도인 됨의 꿈을 품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게 천국까지 가져갈 가장 아름다운 감사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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