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자기 현실을 아는 사람

첨부 1


한국 야구 100년사에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투수는 바로 선동렬이라고 할 수 있다. 선동렬 하면 사람들은 흔히 '무등산 폭격기', '국보급 투수', '나고야의 태양' 등등 여러 가지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선동렬은 자기의 주제를 파악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선동렬의 손을 잡아본 사람은 깜짝 놀란다고 한다. 투수이기 때문에, 그것도 145km대의 강속구를 던지는 손이기 때문에 손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동렬의 손을 잡아본 사람은 여느 사람들과 비슷한 크기인 데 놀라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변화구 대신 작은 손으로 던질 수 있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개발하였고 그로 인해 자신의 야구인생을 화려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만일 그가 자신의 분수와 현실을 파악하기 못하고 다른 투수와 마찬가지로 변화구를 개발하고자 했다면 그는 여느 다른 투수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투수가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선동렬이 은퇴하기 전 미국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는 자기의 나이, 기량, 능력, 현실을 감안하여 깨끗하게 거절한다. 만일 그가 자기 분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메이저리그로 갔다면 아마 이상훈과 똑같이 지금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을지도 모른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시 131:1)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