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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동맥류 뇌출혈’을 치료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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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황선숙 권사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온 내게 엄청난 시련이 닥친 것은 6월15일 오후 3시쯤이었다. 갑자기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머리의 핏줄 하나 하나가 갈기갈기 찢겨나가는 듯했다.내 평생 처음 느껴보는 무시무시한 통증에 즉시 강북 삼성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급히 CT촬영 혈액검사 등을 해보았지만 별다른 병명이 나오지 않아 귀가했다. 계속 진통제만 먹어대니 무시무시한 통증은 가라앉았으나 머리는 계속 아팠다.한방병원 등에서 침을 맞고 한약도 먹어보는 등 온갖 시도를 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26일 아침 식사중에 또 지난번과 같은 고통스러운 통증이 엄습했다. 즉시 남편과 함께 우선 치과로 향했다. 혹시 치과질환으로 인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임플란트를 다시 째고 살펴본 후 덮고 꿰매는 작업과 함께 턱관절도 체크해보았으나 어떠한 이상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시 남편은 서울대병원 아는 교수님께 급히 연락해 MRI와 CT촬영을 통한 재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또 다시 ‘이상무’였다. 병원측의 권유로 입원했는데 남편을 밖으로 불러내고 들락날락하면서 나는 곧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사로잡혔다. 물론 그동안에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며 교만하여 세상적으로 살았던 모든 죄를 회개하고 기도했지만 갑자가 ‘이것은 영적 싸움이다’는 음성이 들렸다. 그렇다면 난 꼭 이겨야겠다는 강한 결심이 서는 순간 “주님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남편한테 “목사님 안수기도를 받고 싶어요.또 기도부대 장로님들,권사님들,집사님들에게 합심기도를 부탁 드려줘요”라고 소리 질렀다. 당시 목사님께서는 외부와 모든 연락을 끊고 쉬는 기간이었지만 간신히 목사님과 연락이 닿아 전화 안수를 받았다. 그런데 기도를 시작한지 불과 1∼2분 사이에 아무 먹은 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여러 번 토했다. 의사는 빨리 전화를 끊으라고 소리 질렀고 난 더 소리 높여 “아멘,아멘”하며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이젠 살았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극도의 불안감,절망감,죽음의 공포 등 모든 부정적인 것들과 함께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마귀가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강권적인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견디지 못하고 쫓겨난 것이었다. 친히 성령님께서 뇌 속의 동맥류를 터뜨려 50여년동안 쌓였던 기름기,때,불순물 등 더러운 모든 것이 제거됐다. 간절한 소망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합치되었을 때 기적이 창출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그대로 내게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영적 싸움에서 이긴 상태로 마음의 평안을 얻고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강한 믿음으로 무장한 채 수술실에서 혈관조영술을 잘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제 수술을 해도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의사는 동맥의 혈관이 터지면 뇌 기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술해야 되는데 이상하게도 터진 혈관이 저절로 지혈이 되어 있어서 내일 수술해도 된다고 하면서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동맥류 뇌출혈’이라는 병이었다. 이 뇌수술은 50%는 사망,20%는 식물인간,25%는 언어장애,중풍 증상을 일으키고 5%만이 성공한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8시 수술실에 들어가 6시간의 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나온 나는 더 깨끗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나를 다시 살리신 그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반드시 계신 줄 믿고 그 뜻을 이뤄드리는데 여생을 바칠 것이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옵나이다.
중환자실로 옮겨져 온통 호스와 줄에 묶여 지냈다. 그때 목사님께서 무척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방문해 간절히 기도해주셨다. 그리고 두 분의 부목사님,전도사님,생업도 포기한 채 밤낮으로 기도해주신 장로님과 권사님,집사님들의 사랑을 잊을 수 없다. 수술한 지 꼭 1주일인 7월6일에 실을 뽑았다. 퇴원하라는 의사의 말에 우리는 귀를 의심했다. 맹장수술도 아니고 뇌수술을 했는데 1주일만에 퇴원이라니…. 수술 3일 후에 혈관 조영술로 확인해보니 너무 완벽하여 이제 병원에서 할 일은 다 했다는 것이다. 집에 가서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고 쉬면 된다는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이 내 생에 유라굴로 광풍을 잠잠케 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감사 드린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할렐루야.

정리=김무정 국민일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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