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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의 전을 설계하는 기쁨과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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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전을 설계하는 기쁨과 감격

 
전폭적인 순종의 삶에 하나님의 지혜 더해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말씀에 의지하는 생활 당부


김성진 집사 (대림대학 교수)

모태신앙으로 자란 나는 그다지 뜨거운 신앙의 열정을 갖지 못했다. 모범적인 신앙을 갖기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은 있었지만 성령 체험을 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이런 내게 변화의 조짐이 불기 시작한 건 중학교 때 김명진 목사님을 만나고 부터였다. 목사님과의 만남은 내 삶의 기준을 무엇에 두고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인가를 깨닫게 한 일대 사건이었다. 남달리 뜨거운 신앙의 열정을 소유하셨던 목사님은 우리로 하여금 성령을 알게 하셨고 각 사람에게 강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케 하셨다. 초기 20명 남짓했던 학생회 모임은 목사님의 기도와 양육으로 일년이 채 못되어 1백 명으로 부흥되었다. 한번 불붙은 내 신앙은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기 때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세상적 유혹에 빠지지 않고 주님 곁에 꼭 붙어있도록 도와주었다.

이후 학생회 임원 일에 더욱 충성 봉사할 수 있었고 내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고정시킬 수가 있었다. 하나님은 또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기도로 자란 나를 교회를 통해 위로를 주시고 평안과 쉼을 허락하셨다. 중·고등부 시절의 신앙생활은 그야말로 내 인생에 있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어린 시절. 하나님은 그 때의 모든 행적들을 기뻐 받으시고 이후 내 진로와 인생의 방향을 당신의 계획에 맞게 선한 길로 이끌어 주셨다. 정말 하나님 사랑 앞에는 공짜가 없다는 말이 실감났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을 보이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다는 진리가 헛된 말이 아님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과 졸업여행을 같이 한 김성진 교수(둘째줄 왼쪽에서 첫번째)

매년 1만 명이 사회로 배출된다는 건축분야. 진로를 두고 고민하던 대학 4학년 시절 내게 능력주신 하나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전공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그래서 남들에 비해 새로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나는 대학원 진학을 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그 분의 정하심에 따라 깊이 있는 새로운 학문의 길로 접어들었다.

하나님은 그 다음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하시더니 CAD(computer-aided design)를 통해 다른 사람들 가운데 나를 특화 시킬 수 있도록 해주셨다.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것이었다.

하나님의 진리말씀에 따라 아이들을 지도한지 벌써 4년이 되었다. 비록 햇수로는 햇병아리 교수이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틈틈히 CAD 관련 서적을 집필하기도 하고 설계를 맡기도 했다. 그 중 관악중앙교회와 시내산교회 건축은 정말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을 설계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복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것처럼 큰 행복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요한복음에 기록하고 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받는 생활은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기쁨과 행복의 열매를 맺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 행복을 느끼는 사람만이 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가끔 크리스천으로서의 구별된 생각, 가치관의 기준을 잊고 살아가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나마 캠퍼스에 둘러앉아 찬양과 기도를 드리며 거룩한 영성을 회복하려는 모습과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신앙 안에서 학생들을 양육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와 제자 모든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림대학이 속해 있는 경기 안양 지역에서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1백 여명이 매주 목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있다. 이 곳에서는 각 학교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기독학생들을 선발해 학비를 보조하는 일과 안양에 있는 평화보육원을 돌보는 일을 주기적으로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의 아이들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잘 양육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함께 기도하고 있다.

가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로 나를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다. 난 이들에게 늘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고 살아갈 것을 권면한다. 왜냐하면 내가 힘들 때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으로 많은 위로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 말씀은 바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고 이사야 41장 10절에 기록된 하나님의 음성이다. 이 말씀을 의지하는 한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주실 것이다. (정리/오정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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