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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과보호는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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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원숭이가 두 마리의 새끼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편애하였습니다.
한 마리는 늘 품에 안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다른 새끼는 제대로 돌보지 않고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사랑 받지 못하는 원숭이는 혼자서 다니면서 먹이를 자급자족하였고,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을 받는 새끼는 늘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에 겨워 어머니 품속에서 살았습니다.

어느날 다른 지역의 원숭이들이 급습하였습니다.
어미 원숭이는 사랑하는 새끼 원숭이를 안고 이 나무 저 나무로 돌아 다녔습니다.
나중에 보니 새끼 원숭이는 숨막혀 죽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혼자 살던 원숭이는 자기 할 일 자기가 알아서 하면서 숨어 있다가 살아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과보호는 비극입니다. 내일을 위하여 오늘 고생스럽게 길러야 합니다.


-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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