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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치료의 광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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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자 성도 (여, 55세, 금란교회, 서울 면목8동)


예수님을 믿어야겠다

  1988년도에 남편이 조상의 산소 이장을 하고 난 뒤부터 나는 다리에 힘이 빠지고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과 무당집을 번갈아 다니며 완쾌되기를 빌었지만 모두가 허사였다. 그런데 그동안 동서가 나를 전도할 때마다 시큰둥하게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무릎이 아픈 것은 마귀들의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도를 받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라 그냥 한의원으로 침을 맞으러 가려는데 마침 동서가 교회 전도사님과 함께 기도하러 왔다며 찾아왔다.

  나는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하여 기도를 받았고, 치료가 되면 예수님을 믿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자 꼭 나을 것 같은 믿음이 왔다. 전도사님이 안수하며 기도를 해주시는데 아팠던 부위가 시원하게 느껴지며 ‘이제 내가 고침을 받는 구나’라고 믿어졌다. 그리고 그 뒤로는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 다음주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안 남편은 심하게 핍박하며 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였다. 아직 믿음이 성숙하지 않았던 나는 결국 6개월 후에 교회 나가는 것을 그만두었고, 동시에 내 무릎은 다시 아파왔다. 나중에는 온몸 구석구석이 아프고 시름시름 앓게 되었다.

  내가 교회에 나가기 전부터 큰 아들은 교회를 계속 다니고 있었는데, 남편은 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은 막을 수 있었지만 큰 아들이 다니는 것은 막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 큰 아들이 은혜를 받아 신학을 공부하겠다고 하였다. 나는 병 고침의 은혜도 체험했었고 남편이 교회에 못 나가게 방해하는 것이 안타까워 교회에 애착이 남아있기는 했지만 큰 아들이 신학을 공부하겠다고 하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심하게 반대를 했고 아들이 바라던 신학공부를 좌절시켰다.


둘째 아들의 죽음

  그 후 그럭저럭 세월은 흘러 2001년도 9월이 되었다. 둘째 아들이 결혼 후 의류 사업을 시작했는데 의류 매장을 두 곳에 내면서 자금이 부족하여 친구와 동업을 하였다. 아들의 친구는 그의 부모에게 빚을 내게 해서 자금을 끌어 들였는데, 사업은 뜻대로 안되고 그의 부모는 빚 독촉을 하니까 공금을 맘대로 가져다쓰다 발각되었다. 그 후로 우리 아들은 친구에게 공금에 손을 못 대게하고 자금관리도 직접 하였는데, 이 일로 앙심을 품은 친구는 자신이 투자한 자금을 모두 내 놓으라는 등 아들과 불화를 일으켰다.

  하루는 회식을 마치고 둘만 남았을 때 아들에게 돈을 좀 해달라고 했는데, 아들은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아직은 안 된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그 친구는 미리 계획한 대로 품고 온 칼을 꺼내 아들을 수십 차례나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나는 둘째 아들의 비보를 듣고 실신했고 너무나 큰 아픔에 매일 가슴을 치며 울기만 할 뿐 모든 의욕을 잃게 되었다. 그 뒤로 집안은 엉망이 되었으며 나는 고혈압, 갑상선염, 협심증, 여전히 아픈 무릎, 그리고 근종으로 대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또 늘 정신이 불안정하여 안정제를 먹지 않으면 정신병원에 입원을 해야 할 정도였다. 그야말로 내 몸은 ‘종합병원’이 되었다.


3일 금식기도

  나의 딱한 사정을 보고 있던 한 동네 친구가 어느 날 바람이나 쐬러 가자며 나를 차에 태우고 강남금식기도원으로 데리고 갔다. 그날 하루 예배를 드리고 돌아온 것이 전부였는데 이상하게 그 뒤로 그 곳이 너무나 사모되었다. 그래서 2002년 7월 1일에 혼자 다시 기도원을 찾아갔고 3일 금식기도를 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때 나는 매번 한주먹씩이나 되는 많은 분량의 약을 먹어야 했었는데 금식하며 믿음으로 모든 약을 먹지 않았다. 마음은 하루에 5번 있는 예배를 모두 참석하여 드리고 싶었지만 금식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벅찬 상태라 4번만 참석하였다. 그렇지만 시간시간 말씀이 깨달아지며 순종하는 믿음의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지나온 나의 모든 죄가 생각나 계속해서 회개의 눈물만 흘렸는데, 특히 큰 아들의 신학공부를 막았던 일을 회개하였다.

  그러자 나를 용서하시고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고통스럽던 나의 맘을 위로해 주시며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주님을 느끼게 되었다. 아들이 구원 받고 먼저 천국에 가 있는 것이니 장차 그 아들을 만나러 천국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하니 아들이 지옥에 가지 않은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한 일인지를 깨닫자 고통과 시름이 말끔히 씻기었다. 너무 감사해서 예물과 함께 내 병을 고쳐 달라는 기도의 제목을 써서 올려드렸다.
  그날 밤 꿈에 예수님께서 대머리 형상인 어떤 한 사람을 가리키면서 “치료의 광선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잠에서 깼는데, 곧 깨달아지기를 그 대머리의 사람은 바로 나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토록 무겁고 아프던 몸이 밤사이에 다 나아 있었다. 새털 같다는 것이 마치 이럴 때 하는 말인 것 같았다. 할렐루야! 그 꿈 이야기를 같은 방을 쓰던 다른 분들께 물어봤더니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 것이라고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함께 감사하였다.

  그 날 새벽예배를 마치고 목사님과 성도들이 산행을 할 때 나도 따라 나섰다. 나는 기도도 제대로 할 줄 몰랐었는데 성령께서 입술을 여시며 나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 내 머리에서 발끝까지 새 힘을 주시옵소서.’라고 짧지만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나는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가듯 산에 올랐고, 나도 모르게 목사님 앞에서 평소의 나답지 않게 두 손을 번쩍 들고 “승리했습니다.”라고 용감히 말했다. 이른 아침 햇살이 떠오르며 안개와 구름이 걷히는 것을 보니 켜켜이 쌓였던 나의 죄악들도 조금씩 벗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금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그동안 밀렸던 일과 청소를 하고 있으니 막내아들이 “엄마, 정말 3일 동안 금식하신 것 맞으세요?”라고 물었다. 나는 “그럼. 게다가 예수님도 만났다.”라고 대답하며 그동안 기도원에서 받았던 은혜를 자랑하였다. 그리고 기도원에 올라가기 전에 예약해놓은 시간에 맞추어 고대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은 결과, 혈압과 갑상선 등등 나의 질병들이 모두 깨끗이 치료되었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치료를 해주신 후에는 지금까지 아주 건강하다.


은혜로 변화 됨

  은혜를 받은 이후로 나의 성격은 온유하게 변화되었고 남편도 일이 잘 풀렸으므로 두루두루 가정이 안정되어 어둡던 집안 분위기가 밝아졌다. 또한 전에는 핍박하던 남편도 변화되어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나도 모르게 헌금 50만원을 작정하여 성경책 속에 넣어둘 정도로 믿음이 생겼다.

  그런데 작년 12월 감기에 걸린 것 같아 병원을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계속 머리가 아프고 기침을 하고 목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으로 고생을 하였다. 게다가 남편이 다시 술을 입에 대었고 일을 하지 않으려 하므로 가정에 자꾸 불화가 일었다.

  그렇게 3개월을 고생하다가 다시 기도원으로 올라갔고, 이틀째 되는 날 통성기도 시간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기에 감전되는 듯이 저려왔다. 그렇게 4번 반복되더니 기침과 두통, 목의 통증이 깨끗이 사라졌다.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 것이다. 그 후에 남편도 다시 변화되었고 지금은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의 증거를 만나는 사람마다 대신 간증을 한다.

  이제 나의 바람은 남편이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대신 간증하는 것보다 남편 본인의 간증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며 전도하고 영원히 영광을 돌리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 출 처 : 강남금식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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