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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회개의 눈물 대신 감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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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성 집사 (여, 39세, 왕성교회, 서울 광진구) -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뿐

  나는 수학 강사로 벅찰 정도의 많은 수업을 강의하다보니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과중되었고, 그로인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올 연초부터 몸이 몹시 아프고 힘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는 호흡곤란으로 숨이 가쁘고 가슴이 답답하여 곧 죽을 것만 같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나는 절박한 심정으로 병원을 찾아가 모든 검사를 다 해보았지만 병원에서는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하며 신경 안정을 취하고 좀 쉬라는 얘기만 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 후로도 수차례에 걸쳐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심장을 압박하는 듯한 고통이 너무 심해 마치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안정제를 먹고 잠을 청해보았지만 잠들기에도 무척 힘이 들었다.

  지난 날 나는 돈을 우상으로 섬기며 주일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죄인이었다. 그러나 몸에 이상이오고 보니 죽을 것 같은 불안감에 가슴이 쿵쾅거리며 뛰었고, 내 힘만을 의지해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인생이 여기서 끝난다는 사실보다 지금까지 주님 앞에 봉사와 헌신도 한번 못해보고 간다는 것이 너무나 죄송해 눈물이 흘렀다. 몸이 고통스러우니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뿐이었다.

  나는 하나님께 고통을 호소하며 무릎 꿇어 기도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내게 말씀하셨고, 나는 그 짧은 한마디에 한동안 놓았었던 말씀을 다시 읽기 시작했고 기도를 하며 순종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갔다. 그리고 문득 소문으로만 듣던 강남금식기도원이 생각나서 짐을 싸들고 기도원으로 향했다.


너를 들어 쓰겠다

  기도원에서의 예배는 첫 시간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폭포같이 쏟아졌다. 시간 시간마다 나의 심장과 폐부 깊은 곳, 뼛속 깊은 곳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통회의 눈물이 끊이질 않았다. 나는 ‘호흡곤란이 오면 어쩌지?’ 하는 염려로 한 손에는 신경 안정제를 들고 문 가까이에 앉아 밖에서 들어오는 시원한 공기를 쐬며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그때는 아프면서도 병을 고쳐달라는 기도를 하지 않았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배의 감격 속으로만 빠져 들어갔고, 그 속에서 회개의 눈물만 하염없이 흘릴 뿐이었다. 통곡을 하며 울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항상 수건을 들고 성전에 들어가 울음소리가 덜 들리도록 수건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그러다보면 예배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곤 했다.

  난 마음도 평안해지고 너무나 좋고 은혜로운 기도원을 왜 진작 찾지 않았는지 아쉬웠고 은혜와 축복과 기적의 성산이라는 말을 직접 체험했다. 마음은 기도원에서 내려가고 싶지 않았지만 오래 머물 사정이 안되어 자주 집에 왔다갔다 했다. 그러나 한달 반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예배를 드리며 울고 또 울었는데, 어쩌면 그리도 많은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인지 의아한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그렇게 매일 기도하는 중에 하루는 성령께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를 들어 쓰겠다”고 하시며 요한삼서 2절의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는 말씀을 주셨다. 
  나는 그 말씀을 듣고 “하나님! 이제는 하나님 앞에 순종의 삶을 살겠습니다. 주의 일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직 제 남편이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만약 남편이 반대하면 어떻게 제가 주의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믿지 않는 남편이 걱정되어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걱정하지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잘했다고 칭찬해 주심

  기도원에 가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매 시간 설교말씀에 더 큰 은혜를 받았고 믿음도 쑥쑥 자랐다. 미운 사람도 용납하고 그를 위해 진정으로 기도할 수 있는 여유와 사랑을 갖게 되었고 기도의 폭이 커져 이웃과 조국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남편과 함께 가정 예배를 드리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지 회개의 눈물 대신 감사의 눈물이 흘렀다.

  또한 온전한 십일조를 실천하게 되었고 감사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등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 많아지다 보니 가족끼리의 외식은 없어진지 오래지만 대신 절약하며 드리는 기쁨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기도원에 새 성전을 건축한다는 얘기를 듣고 건축헌금을 드리고 싶은 감동이 왔으나 조금 더 있다가 물질의 여유가 생기면 목돈으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니야! 지금 순종해야 해. 나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감동주심에 성실하게 순종하자.’라는 마음이 들어 결심하고 첫 건축헌금을 내던 그날 밤, 나는 꿈에 예수님을 만났다.

  꿈속에서 나는 새 성전 터에 있는 커다란 반석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서신 채로 나에게 “잘했다”라고 칭찬해주시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고 나에게 안수해 주셨다.
  그날 이후 신경성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했던 증상은 말끔히 사라졌고 나는 건강해졌다. 주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어디나 계시지만 특별히 강남금식기도원에서 역사하셔서 병들거나, 믿음이 없거나, 또는 고난 중에 힘을 잃은 성도들을 기도하게 하시고 새 힘을 주시고 새롭게 변화시켜 주셔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도록 만들어 내보내신다. 이런 일들을 행하시는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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