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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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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서현석 집사 (남, 51세,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줄곧 무신론자로 살아온 나는 교회에 다니는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다. 아내가 교회에 함께 나가자고 권유를 했지만 귀담아 듣지 않은 나는 오히려 아내에게 교회에 다니지 말라고 설득을 했다.

  그렇게 아내와 옥신각신하며 시간이 흘러 서른 살쯤 되었을 때, 육체의 큰 고통과 죽음의 공포에 휩쓸리게 되었다. 군대에서 앓았던 폐결핵이 재발하였고, 설상가상으로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까지 부러지는 변을 당하고 말았다. 몸은 계속해서 수척해져만 갔고, 고통이 너무나도 심해 잠도 제대로 이룰 수가 없었다. 나는 오랜 시간동안 아픔을 겪으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게 되었다.

  고통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나에게 친하게 지내던 이웃 한 사람이 부흥회에 함께 가자고 했고,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못 이기는 척 교회에 따라갔다. 처음 간 교회에서 강사 목사님이 안수기도를 해주실 때 온몸에서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그 후 죽음의 공포가 사라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밤 꿈속에서 결핵균들이 반항하며 내 몸에서 빠져나가는 꿈을 꾸었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의사선생님은 결핵균이 모두 사라졌다며 놀라워하셨다. 병 고침을 체험한 나는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심을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을 가지고 교회에 열심히 다니게 되었다. 신앙생활을 할수록 세상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였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긍휼히 여겨졌다. 그리고 나 자신도 놀랄 만큼 건강이 좋아지면서 나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내 삶의 모든 부분들이 주님의 은혜로 안정을 찾아갈 때, 빚을 내서 유업대리점을 시작하였다. 사업역시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1년 만에 빚도 다 갚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모든 부분이 여유로워지다보니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잊게 되었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마저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아내는 안타까워하며 말씀으로 권면하였지만, 나는 돌이킬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그 누구에게도 내 인생을 간섭받고 싶지 않았다.

  사업이 잘되면서 경제적으로 풍족해지자, 나는 결국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잘 되는가 싶었는데, 5개월 만에 5억2천만 원을 잃게 되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나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으며 내 힘으로 돈을 되찾아보려고 도박을 계속했다. 결국 대리점을 청산하고 밤낮으로 도박에 몰두하게 되면서 5년의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냈다. 그러던 차에 지금까지 잃은 것을 만회해 볼 의도로 전 재산을 걸고 도박을 하였으나, 본전은 고사하고 모두 날리고 말았다. 이로 인해 나는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부부간에도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오직 죽고 싶은 마음 뿐 이었다.

  이런 나를 보시던 담임목사님께서는 강남금식기도원을 소개해 주셨고, 나는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원을 찾아 일주일을 작정하며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하나님께서는 죄만 짓고 온 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예배시간마다 설교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시고 가져가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며, 모든 소유가 나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그저 아무것도 내세울 수없는 나약한 인간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교만했던 많은 일들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또 십일조를 떼먹고 내 욕심만 채우며 살았던 것을 눈물로 엎드려 회개하였다. 금식을 하는 동안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고, 또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소망과 힘이 넘쳐났다. 무엇보다 큰돈을 잃었지만 물질은 한 순간일 뿐,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 더욱 기쁘고 감사했다.

  이제는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 자신만의 쾌락을 위해 애쓰는 삶이 아닌 이웃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자가 되기를 소원한다. 귀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정리 : 깅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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