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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전인 치유수양회에서 만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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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향옥 집사 (부산영락교회)

  제자대학 전인치유회 가는 날 8일일 새벽 정말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환경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안 될 거야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편에게 출근할 때 “나 좀 교회 앞까지 태워다 줄래요?” 라고 물었는데 데려다 주겠다는 남편의 허락이 떨어졌다.

오 주님 남편의 차 옆자리에 앉은 나는 새벽의 찬 공기를 가르며 하단강변도로를 달리는데 야~호 고함이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 이렇게 내 마음이 날아갈 듯 기쁘다니 난 벌써 내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난 것 같았다.
출발 10분전 교회 앞 도착 몇 대의 관광버스가 교회 앞에서 가로질러 있는 모습을 보더니 남편은 “뭐 완전히 놀러가는 거네”라고 말하였다.
난 “아니에요 교육 받으러 가는 거예요” 몇 번이고 놀러가는 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남편은 차를 몰고 휑하니 지나가 버렸다.
버스에 올라가니 거의 다 좌석이 빽빽이 차 있었다.
아는 집사님 몇 분 제외하고 거의 모르는 분들이었으나 나의 마음이 기쁜 나머지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아는지 모르는지 눈인사와 목례를 몇 번이고 했다.
옆 좌석에 앉은 집사님은 하나님 말씀의 성경을 하루에 몇 장씩이나 읽고 일터에는 찬송을 늘 틀어놓는다고 하였다. 그분의 믿음이 참으로 좋다는 생각을 하며 양산에 도착했다.

교육장에 들어가니 낯익은 권사님과 집사님이 우리를 반겨주시더니 계단을 오를 때 마다 환영해 주시는 모습은 마치 천사가 우리를 반기는 듯 하였다.
아~ 여기서도 작은 천국 같은데 정말 천국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여지껏 살면서 이렇게 환대한 환영식을 해주는 곳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전도폭발, 제자훈련, 기도원 이런 곳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내심 속으론 어떻게 진행되는지 매우 궁금하기도 하였다.

찬송이 시작되고 조금 뒤 목사님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씀해주셨다.
목사님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모두 꺼내라고 하셨다. 우리는 모두 꺼내 봉투에 담아드렸는데 한참 뒤 목사님은 진동으로 해놓고 안 낸 사람 지금이라도 다 내놓으시라고 말씀하시며 지금 꺼내놓지 않으면 마음이 찝찝하여 처음부터 은혜가 안 된다고 하시며 거듭 다 내놓게 하셨다.
난 속으로 다 내 놓았을텐데 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앞 테이블 남자 조에서 몇 분의 남자 분들이 부스럭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어 내는 게 아닌가 휴대폰 세대가 나왔다.
난 속으로 와~ 우리 목사님 어찌 저렇게 사람들 마음을 거울 보듯 아실까 실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중간중간 찬양과 목사님 말씀과 간증으로 우리 모두 뜨거워졌고 눈물과 땀이 흠뻑 젖도록 난 나의 죄를 소리 지르며 땅을 치며 고백하였다.
나 뿐 아니라 교회 식구 거의 다 통곡하여 울음바다가 되었다. 지금이 자리에 계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 모두 미치듯 울부짖었다. 난 방언받기를 소원했다.
조금 전 목사님이 하신 말씀중 생생히 떠오르는 말 은혜가 충만할 때 뜨거워져 쓰러지러 할 때 정신차리려 하지말고 쓰려지려고 하면 쓰러지고 꼬꾸라 지려고 하면 그대로 꼬꾸라 지고 그래야 성령이 역사하지 안 그러면 성령이 오다가 가버린다는 말씀이 생각났다.
혹시 나에게도 그런 성령이 오면 꼭 목사님 말씀대로 하리라 생각하고 권사님께 방언기도좀 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하나님께 무조건 매달렸다.
두 팔을 벌려 울며불며 창피한 것도 잊은 채 무조건 떼를 썼다.

갑자기 나의 등이 확 뜨거워지고 내가 올린 두 팔의 손이 풍선처럼 가벼워지고 공중에 뜨는 것 같더니 난 그만 땅바닥으로 꼬꾸라지고 누워서 계속 뭐라뭐라고 중얼 거렸다.
일어나려고 해도 내 몸이 굳은 듯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흰옷 입은 누군가가 일어서서 안수기도처럼 나에게 뜨겁게 뜨겁게 계속 기도해주었다.
한참 뒤 겨우 일어났지만 내 입에서는 계속 알 수 없는 말들이 중얼거렸다. 누군가 등 뒤에서 나를 안으며 오래도록 기도해줌을 느꼈지만 돌아보지 못했다.
또 옆에서 나를 안고 흐느끼며 눈물이 범벅이 되도록 기도해 주신 권사님이 계셨다.
나보고 방언이 터졌다고 권사님은 나를 안고 울며 권사님 얼굴도 눈물범벅이 되었다. 나는 그 품에 안겨 아기처럼 엉엉 울어버렸다. 방언으로 권사님이 나에게 무언가 묻는 것 같아 아무렇게나 나오는 꼬불꼬불한 말로 나도 대답했고 계속 멈출 줄 몰랐다. 저번에도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나는 의아해 하며 권사님께 물었다. 방언이 정말 맞느냐고 권사님은 맞다고 하시며 너무 근사하게 받았다 하셨다.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난 목이 다 쉬어버렸다.

우리는 지금 운명이 달라졌다. 운명을 바꾼 거지 바디메오와 세리장인 삭개오가 하나님을 만나고 운명이 달라진 것처럼.....
우리는 아담이 지은 원죄와 우리가 어릴 때 지은 자범죄 제사지내며 우상숭배하며 지은 조상죄 유산으로 물려주는 쓴 뿌리가 상속되는 것 정욕과 불순종, 우리도 모르게 하나님보다 더 강하게 매달리는 견고한진 이제는 우리가 결단의 기도를 해야 된다. 그래야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난 내가 지은 죄가 셀 수없이 많음을 깨닫고 회개했다.

언제 어디서나 동일하신 하나님, 나에게 오신 하나님의 계획은 자로 잰 듯 정확하셨다. 나의 힘으로 고칠 수 없는 남편의 성격 암이란 무서운 병을 나에게 주셔서 오히려 그 병으로 인해 남편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 회사일로 하루 종일 피곤하건만 퇴근하면 가정을 위해 양손에 무겁게 장을 봐오고 젖은 손이 되어 늘 나와 아이들을 도와준다. 내가 살아있는 것만도 고마워하는 자상한 남편이 나의 곁에 있다. 이제 나는 눈물로 나의 남편을 위해 기도한다. 나에게 눈물 흘리며 암 병을 주신 것을 감사하게 하셨고 놀랍게도 우리가정을 작은 천국으로 선물해주셨다. 하나님의 선물은 너무 위대하였다. 순간 나를 위협하는 불안함 초조함은 다 사라졌고 평안한 마음뿐이다. 

  나를 영락교회에 나오게 하신 권사님께 감사드리고 늘 옆에서 기도해주신 집사님과 선생님, 제자대학 수련회에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권사님들과 구역식구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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