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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구두닦이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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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공무원으로 일하는 이민수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점심시간이면 구두딱이로 변합니다.
그의 단골 손님은 약30명정도가 되는데 매달 30만원정도의 돈을 벌어서 용산 차량사무소 옆에 있는 혜심원이라는 보육시설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는 것입니다. IMF이후 혜심원의 후원금마저 줄어 어려워지자 구두딱이를 시작하여 돕게 된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일이 벌써 10년이 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민수씨는 자기를 ‘바싸게 받는 날라리 구두딱이’라고 겸손하게 표현합니다.
그러나 동료들은 그를 ‘곰같은 천사’라고 말합니다.
그의 구두딱이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신발만 보고도 주인을 찾을 만큼 눈썰미까지 대단해졋다고 합니다.

그의 선행이 소문이 나서 한 기업체가 주관하는 좋은 사람에 이민수씨가 뽑협고 그 덕에 상금 100만원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100만원도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를 위해서 내 놓았습니다.

세상의 때가 잔뜩 묻은 동료의 구두를 닦는 그를 보면서 제자들의 발을 씻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 김성철 목사 (왕십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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