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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예수 믿고 부자된” 한신학원 새 이사장 이창승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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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승 장로 (한신학원 이사장)

맨손으로 시작해 하나님 능력으로 전북 최고 CEO로

지난 7월 한신학원 법인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창승 전주코아그룹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오는 9월 1일 한신대 병점캠퍼스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갖는 이창승 장로는 전주코아백화점, 전주코아호텔, 리베라호텔, 우성건설, 전북중앙신문사 등 8개 기업체를 보유한 전라북도 최고의 CEO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예수 믿고 부자된 사람”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충실히 하나님의 종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이동휘 목사가 시무하던 전주 안디옥교회 초대 장로인 그는 “내 삶의 가장 큰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라며 “내 건강이 유지되는 한 이 세상을 풍성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25일 전주코아호텔에서 만난 이창승 장로는 기업가가 아닌 하나의 신앙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에 대해 인상 깊은 간증을 전했다. 다음은 이창승 장로와의 일문일답.

-맨손으로 시작해 지금은 전북 최고의 기업인이 됐다. 그 와중에 우여곡절이 많았을 텐데.

“육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나는 집안의 기둥이었다. 당시만 해도 모두 살기 힘들고 경제가 너무나 어려웠던 때였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소금 장사부터 해서 막노동 등 안해 본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건설업을 시작해 성공하게 됐다. 그러나 못 배운 것이 한이 돼 지방에서 수도권까지 전국의 대학들을 돌며 수업을 받았고, 미국에서도 공부를 했다. 그렇게 17년 동안 11개 대학원을 다니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인으로 성장했다.

지인들을 만나면 나를 참 신기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누구 하나 도와준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냐고. 그러면 나는 당당하게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신데 그분보다 더 큰 분이 어디 계시냐? 그분이 나를 도와주신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보고 ‘예수 믿고 부자가 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고등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한 사람이 전라북도를 유지하는 기업인이 된 것은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신 덕분이다.”

-장로님께서 얼마 전 한신학원 이사장으로 선임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사역하실 계획인가.

“4년간 한신학원 이사로 묵묵히 일해왔더니 하나님께서 나를 귀한 자리에 부르신 것 같다. 앞으로 한신대학교를 한신학원의 건학이념에 맞고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동휘 목사님과 함께 전주 안디옥교회를 개척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목사님과는 어떤 인연이 있는가.

“1978년 당시 전북 전원교회에서 청년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그 때 오수교회에서 시무하시던 이동휘 목사님이 오셔서 처음 만났다. 그 후 82년도에 내가 전원교회 회계집사를 맡고 있었을 때 이동휘 목사님이 나를 사택으로 부르셔서 함께 교회를 개척해 보자고 제안하셨고, 83년 3월 27일 함께 안디옥교회 개척을 시작했다.”

-20년 가까이를 이동휘 목사님과 함께 보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이 목사님의 목회철학에 받은 영향도 적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아니오’ 소리를 별로 못하고 목사님께 순종했기에 항상 베푸는 삶을 사셨던 이동휘 목사님의 목회철학이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들었다.

나는 8개 기업을 운영하면서 내가 번 돈은 반드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은 소극적인 방법과 적극적인 방법이 있다. 소극적인 방법은 가난한 이들에게 물질을 베푸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그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줄 순 없다. 적극적인 방법은 내가 번 돈을 나를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창업을 하고 부실기업을 인수해 다시 재무구조를 튼튼히 함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시켜 줄 수 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일할 수 있는 건강을 허락하실 때까지는 끊임없는 창업을 통해 내가 받은 것을 세상에 돌려 주려고 한다.”

-그렇게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사도행전 20장 35절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라는 말씀이 있다. 나는 항상 ‘왜 주는 사람이 복을 받을까?’하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체험을 통해 깨달았다. 무엇인가를 세상에 베풀게 되면 세상이 풍성해지고 활력이 생기게 된다. 그 활력은 다시 나에게 돌아와 나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

한 예로 난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가는 곳이 있다. IMF 당시 ‘사랑의 급식소’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이곳에서는 일주일에 6번 정도 노숙자와 노인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지금도 이곳을 수시로 찾아가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내 손을 꼭 잡으면서 “복 받을 거여”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은혜가 된다. 그래서 여길 가면 나의 삶이 풍성해짐을 느낀다.”

-지난 2000년 안디옥교회 장로직을 그만두고 코아백화점 내에 코아교회를 세우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내가 안디옥교회의 첫 장로인데 떠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안디옥교회를 떠나 코아교회를 세우게 된 계기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직장 내 직원들을 구원하라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0년도에 코아백화점 내에 코아교회를 세우게 됐다. 안디옥교회 출신이니 안디옥교회 교인들을 불러 올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코아교회에서는 오직 직원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디옥교회 출신 중 나와 운전기사, 비서 외에는 온 사람이 없다. 이렇게 세워진 코아교회는 주일헌금 전액을 구제사업에 사용하며 생명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항상 꿈을 크게 가지고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도전하는 사람은 생활이 긍정적이다. 설사 그 꿈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얼마나 그 사람의 인생은 풍성해지는가. 나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단 한번도 내 꿈을 포기해 본 적이 없다. 꿈이 있는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은 성공하게 돼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예수 믿는 냄새가 나야 하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예수를 믿는 것인지 안 믿는 것인지 구분이 안 된다. 우리는 얼마나 위대하신 분을 믿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박종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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