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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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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명호 집사 (생명교회)

  나는 모태신앙인으로 주일이면 교회에 나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다. 교회에서 맡겨진 일은 성실히 수행 했고, 믿음에 있어서는 타의 모범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언제나 신앙에 대한 회의로 믿음 안에서 참 기쁨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었다. 교회 밖에서의 생활은 술과 담배를 안 할 뿐 나의 내면은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이 그들이 즐기는 것은 빠짐없이 즐기며 살아왔지만 늘 마음은 공허했다.

  내 상태를 잘 아는 아내는 나에게 작정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기도를 하라고 권면 했지만 듣지 않았고, 오히려 새벽예배에 나가는 아내가 미워서 핍박을 일삼았다.

그러던 2006년 4월에 회사에서 부하직원의 과실로 문책이 있었고 억울하게 사퇴의 종용을 받았다. 마흔을 넘어서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자 비참한 마음에 먹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고 거리에서 쓰러져 자기도하며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원망했다.

  어느 날 술이 만취해서 하나님을 원망하다 잠이 들어 새벽 무렵에 꿈을 꾸었다. 큰 삽이 보였고 그 삽이 집채만 하게 점점 더 커지더니 내 눈앞으로 가까이 다가와서 무심코 쳐다보았는데 그 순간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삽 속에는 많은 사람들이 콩나물시루 같이 담겨져 있었는데 그들은 불신자들이 아니라 형식적으로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또한 그 삽은 불순종과 죄의 결과로 지옥 불구덩이 속으로 던져지는 심판의 부삽이었다.

  두려운 마음으로 자세히 보니 사람들 틈에 내가 끼어 있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숨이 멎을 것만 같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지만 사력을 다해서 하나님을 찾으며 부르짖었다. 그러나 불삽은 불구덩이 속으로 기울었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불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나도 비명을 지르며 한 번만 용서하시고 살려달라고 몸부림치면서 삽의 가장자리를 붙잡고 울부짖는데 아내가 나를 흔들어 깨웠고 내 몸은 땀으로 흥건했다. 꿈에서 깨어나서도 한 동안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 후 몇 날이 지나도 불안해하자 아내의 권면으로 함께 강남금식기도원에 가게 되었다. 성전에 들어서자 오래전에 잊었던 고향을 찾은 듯이 마음이 푸근했고, 내가 어찌해야 구원을 얻을까 회개하며 눈물로 간구했다. 난생 처음으로 설교가 나를 향한 말씀으로 다가왔고 책망의 말씀이 꿀 송이 같이 내 심령을 만족하게 채워줬다. 통성기도시간에는 주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세상 쾌락을 좇아 죄악가운데서 방황했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기도를 드리는 데 마음속에서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 것이 되었도다. 이제 이후로는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는 그윽한 음성이 들려왔다.

  하나님은 살아계셨고 벌레만도 못했던 나를 지옥에서 구원해 주시고 만나 주신 것이다. 나는 너무 기쁘고 감사하여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었다. 이것이 믿는 자가 누리는 참 기쁨과 평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일주일 만에 기도원에서 내려왔다.

  두 달 후인 6월 중순에 복직이 되었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신임을 받게 되어 전화위복이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정리 : 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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