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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두 노인의 아름다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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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언론의 작은 부분을 차지했던 흐뭇한 두 노인의 이야기 입니다.

이 두 노인은 전남의 고흥군 소록도에서 40년이 넘도록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마리안 수녀(71세)와 마가레트 수녀(70세)입니다.
2005년 11월 21일 편지 한 장만을 남기고 두 수녀는 소록도를 떠났습니다.

이 두 노인이 남긴 편지에는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할 수 없다. 부담을 주기 전에 떠나겠다.” 라고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수녀들은 고향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꼭꼭 숨었습니다.

두 수녀는 소록도를 떠나던 날 멀어지는 섬과 쪽빛 물결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20대 후반부터 40년이 넘게 산 소록도는 그들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두 노인의 아름다운 은퇴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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