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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언제나 내 손 잡아 주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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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희 자매 (대전둔산교회)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게 해 주신 사랑하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의심 많고 연약했던 나의 작은 믿음 속에서...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친구의 인도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으며, 함께 찬양과 감사, 경배를 드리는 것이 저에겐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저는 지독히 의심이 많아서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지, 왜 세상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셨는지, 그 이유에 대해 공감하지도 못했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있다는 것 자체를 인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대학시절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고, 저는 지극히 세상적인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가 다시 교회에 나가면서 같이 신앙생활 할 것을 권면해도, 제 안에 깊숙이 뿌리내린 세상적인 즐거움을 버릴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저는 3년 내내 주일을 한번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4학년이 되어 ‘임용고사’라는 벽이 제 앞에 닥치자, “하나님께 다시 돌아갈까?”라는 얄팍한 믿음이 싹트기 시작했고, 매일같이 가식적인 기도로 하나님께 “합격만 시켜 주시면, 아이들 영혼구원에 제 생명을 바치겠습니다” 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의 부족한 모습까지도 사랑해주셨고, 결국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발을 들여 놓기가 무섭게 하나님께 올려드렸던 약속은 거짓말처럼 잊혀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내가 만든 선에서만 신앙 생활을 하는 저의 불성실함이 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놀면서 결국 한 달에 두 번 정도만 주일을 지키게 되었고, 예배 가운데에서도 설교말씀이 내 뜻과 다르다는 등 불평하는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근심 속에 만난 주님... 그는 그리스도♪

그렇게 3년간의 신앙생활이 이어지고, 저는 결국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무섭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까이 했던 세상 친구들이 저를 이간하기 시작했고, 결국 소중했던 친구마저 제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가는 등 저는 세상에서 의지할 곳 없이 낭떠러지에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세상 사람들을 믿었던 대가는 결국 ‘절망’, ‘배신’, ‘아픔’이란 단어로 제게 남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한번 하나님께 등을 돌렸던 내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도 이런 나를 받아주시지 않을 거란 두려움만 마음 안에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매일을 ‘눈물’로 보내고 있을 즈음에 평소에 말수 적기로 소문난 임 선생님이 저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선생님, 우리 교회 한 번 올래요?” 그렇게 시작된 권면으로 교회를 오게 되었고, 처음 대성전에 발을 내딛는 순간 저는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올려 드렸던 찬무곡이 대성전 가득 울려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그날 갑자기 목사님께서는 짝기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임 선생님이 제 손을 잡고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감사함과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이 평안해
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시지도 떠나시지도 않으셨구나, 내가 그 손을 놓아 버렸던 거구나” 라는 깨달음이 들어오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회복하고 싶다는 결단이 서면서 지체들이 권면하는 ‘40일 말씀양육’을 듣게 되었습니다.

40일 말씀양육기간 동안 제게 일어났던 일들을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세상 사람들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제게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인도하여 주신 전적인 주님의 은혜를 고백합니다. 40일 말씀양육이 시작되었을 때 저는 이사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데, 계약 기한은 가까워오는데도 그때 살고 있는 집이 나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셀원들에게 그 문제를 의논했고, 모두들 전심으로 중보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그렇게 기도를 한지 사흘 만에 집 문제가 해결되어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사준비로 160만원이라는 경제적 타격을 보게 되어서 고민하고 있을 때, 저는 흘
러가는 말로 “여름 보충수업을 해서 160만원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고 무심코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날 여고에서 하계 보충수업을 맡아주지 않겠느냐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충수업이 끝나고 제가 받은 돈은 180만원, 십일조를 내고 나면 정확히 162만원... 하나님은 정확하셨고, 연약한 저에게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세밀하게 나와 함께 하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슬픈 내 맘에 찾아와 나의 위로 되신 주님

그러나 제가 가장 감사한 일은 저의 상처 난 마음조각들이 서서히 아물었다는 것입니다. 밤이면 잠을 이루지 못했던 제가 베개에 머리를 대면 달콤하게 꿈나라로 갈 수 있었다는 것과 사람들에 대한 미움이 사랑으로 또 세상적 아픔으로 울었던 저의 모습이 저를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눈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다시금 예전에 하나님께 올려드렸던 저의 ‘비전’이 생각났고, ‘영혼구원’에 대한 사명이 제 가슴속에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제가 다른 사람을 위해 울고, 아픔을 함께 하고, 위해서 중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은 제게 정말 커다란 변화를 의미합니다. 저는 그 이후로도 기도 중에 잠잠히 저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느낄 수 있
었고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부족한 나의 모습까지도 한결같이 감싸 안고 계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처럼 이기적이고, 못난 자를 이토록 사랑해 주시는 분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에 저의 삶의 목적은 ‘십자가의 길’ 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위하여 살고, 그분을 위하여 죽는 것이 이제는 저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 주소서♪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들어 쓰실지 너무도 기대가 됩니다.
39일 말씀을 통해 붙들었던 십자가 사랑이 내 안에 살아 숨쉬고 있을 때까지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놓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저 또한 그 주님께 절대로 등을 보이지 않도록 몸부림치며 나아가려 합니다.  40일 말씀양육이 시작 되었을 때 “주님, 어떻게 좀 해 주세요” 하던 나의 기도는 이제 “주님,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로 바뀌었습니다. 저를 이렇게 변화 시켜 주신 하나님께 저는 제 모든 것을 드릴 것입니다. 제가 어떠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될지, 오직 하나님만 아시겠지만 하나님 안에 기뻐하고, 소망하고 전진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약속 드리며 저를 말씀으로 양육 해 주신 사랑하는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임진영 선생님과 셀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결코 저
를 버리시지도 떠나시지도 않겠다’ 하신 우리의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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