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전도하는 즐거움으로 충만한 하루하루

첨부 1


- 박춘화 (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교회는 초등학교 때부터 다녔지만 예수님을 만나기는 이웃 구역장님의 전도로 지난 91년 교회에 다니면서 부터였습니다. 찬송을 부르면 예수님의 사랑에 눈물이 절로 나고 은혜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은혜를 받았으며 구역장 직분도 받게 되어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 전도를 나갔을 때 가가호호 방문하여 노크하면서 얼마나 떨렸던지, 마음속으로는 내심 사람이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고 무서운 아저씨가 나와 소리라도 지르면 여린 마음에 울기도 했으며 낙심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하늘나라에 상급이 쌓였구나” 하는 마음으로 성령님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다른 예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복음 전도에 열매를 주시어 큰 기쁨을 누리게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전도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게 피부에 절실히 와 닿습니다. 닫혀진 문들은 좀처럼 열려지질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한 영혼 구원하기가 힘들며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더 강팍해져서 복음을 듣기조차 싫어하고, 바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잊은 채 사는 사람들의 모습에 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말씀에 순종하고, 일천교회 설립과 백만성도의 교회 목표를 이루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헌신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새로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는 곳에서 다른 구역장님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입주 전부터 교구장님과 함께 몇 세대가 입주하는지, 언제 이사를 많이 오는지 미리 사전답사하고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는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여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 내에 복음 전할 장소를 물색하는데 많은 제재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천막을 쳐서도 안 되고 현수막도 달려면 돈을 내라고 하고, 불을 피워서도 안 되고, 그래서 관리사무소에 가서 소장님을 만나 사정을 하였으며 일부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현수막을 차에 달고 길 가에 차를 세워 지나는 사람들이 보게끔 하였으며 파라솔도 집사님 부부가 기증해 주셔서 일단 세웠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히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설득한 끝에 소장님과 직원들, 경비아저씨들의 협조를 얻었습니다.

먼저 엘리베이터 안에는 복음지와 교회 주보로 도배를 하다시피 하여 교회를 알리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우리 교회를 모르는 주민이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다른 교회에서도 많은 교인들이 나와 노인대학이며, 바이올린을 가르쳐 준다느니, 교양강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내세워 전도를 하였고 처음엔 그런 프로그램을 좇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속도 상했지만 오직 구원의 진리를 전하는 것과 함께 은혜와 진리로 충만한 우리교회, 당회장 목사님의 사역과 말씀의 그 은혜와 권능을 열심히 자랑하였습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민들에게 준비한 커피와 녹차를 대접하고 자녀들에게 사탕과 교회 이름과 마크가 찍힌 풍선을 나눠 주며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차를 대접하면서 대화를 하며 복음을 전했을 때 아직 교회를 정하지 못한 사람, 교회당 건물을 보는 사람, 완강히 복음을 거부하고 대화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들 등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주신 열정과 사랑으로 뒤로 물러가지 않고 예수님을 전하자 그들의 마음 문이 서서히 열리고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교회에 나왔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구역장님들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렸습니다. 또한 한번 나왔다가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하나님이 구원하시로 작정한 사람이면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실 거라는 확신속에서 낙심치 않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계속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저에게 때를 따라 새 힘을 주시고 넉넉히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크고 놀랍습니다.

새 입주자 전도를 하면서 무엇보다 구역장님들이 함께 전도의 담력을 얻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복음지를 들고 가 복음 전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절로 은혜가 됩니다. 교구장님을 비롯하여 구역장님들 모두가 아침부터 오후까지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심방하고, 또 바닷가라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도시락을 준비하면서까지 열심히 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하고 서로 격려해주고 힘을 북돋우며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직접 축호전도, 거리전도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은 먹을 것과 음료 등을 계속 준비해 주셔서 아주 풍성하고도 아름답게 전도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도한 모두를 잘 양육하고 알곡 성도로 만들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이 거룩한 복음사역에 함께 동역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더욱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 거룩한 일에 전심전력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할렐루야!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