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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재물은 맡겨진 축복… 난 청지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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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CEO ― 에셋비 신성진사장] “재물은 맡겨진 축복… 난 청지기일뿐” 

5∼6년 전 만해도 재테크란 용어는 재물을 뜻하는 한자어 財와 기술이란 의미의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어색한 일본식 조어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이젠 한국인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고 관심을 갖는 단어의 하나가 됐다.

동시에 이 말은 ‘재무관리에 대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란 본래 의미 대신 ‘대박을 터뜨리기 위한 특별한 돈놀이 방법’쯤으로 여겨지게 된 것도 사실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욕망과 탐욕으로 뒤범벅된 단어가 된 것이다.

에셋비 신성진(41) 사장은 재테크가 아니라 성경적 재물관에 바탕한 합리적인 재무설계를 강조하는 자산관리 전문가다. 대박을 꿈꾸는 재테크가 아니라 돈에 대한 건전한 인식과 합리적인 계획을 통해 고객에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방법을 조언한다.

“현대 사회에서 금욕주의적 생활방식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재물과 부에 대한 건전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부와 재물을 복으로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솔로몬 보아스 등 성경에는 이에 관한 사례가 풍부합니다.”

하지만 그는 입으로는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시는 것이라고 하면서도 진정으로 그렇게 믿는 크리스천이 얼마나 되느냐고 반문했다. 상당수 성도들이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지만 나머지 10분의 9는 자신이 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재물을 주시는 자가 진정으로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람에게는 재물이 결코 자신의 것이 아니다. 이는 자신은 하나님이 주신 재물과 복을 지키는 청지기일 뿐이라는 겸손으로 이어진다.

신 사장은 “크리스천이라면 직장과 거래처, 고객, 자신의 능력 등 하나님 이외의 것들은 결코 재물과 부의 공급자가 아니라는 것을 신앙적으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물 관리도 중요하다. 신 사장은 “하나님은 맡긴 재물을 잘 관리하기를 원하신다”며 “잘 관리하고 남길 때 더 크고 중요한 것을 주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고 지적한다.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보다 돈을 우선순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재물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자신은 단지 청지기일 뿐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게 되면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신 사장의 첫 직장은 높은 연봉과 안정성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던 은행이었다. 그곳에서도 잘 나가던 직원이던 그는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성격과 시대 조류에 맞는 것 같다는 이유로 덜컥 외국계 보험사로 옮기고 38세에 자산관리 컨설팅 회사까지 차렸다.

“어떻게 그렇게 간 크게 행동했느냐”고 물었더니 “남들처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고 직장을 옮기고 창업을 했는데 지나고보니 하나님이 뜻이 있어 차근차근 인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적 관점에서 재물을 바라보고 부를 잘 관리해 고객이 경제적 자유를 얻도록 도와주는 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부여하신 사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신 사장의 부친은 경기도 남양주 월문교회에서 사역하는 신공현 목사. 얼마 전까지도 아들이 목회자의 길을 걷도록 은근히 압력을 넣었는데 고객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것도 다른 형태의 사역일 수 있다는 신 사장의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 에셋비의 주력 사업은 개인자산관리 컨설팅이다. 장기간 저금리 지속, 다양한 금융상품 출현,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개인자산 관리 수요가 크다는 것이 신성진 사장의 판단이다.

은행 증권 보험사 등에서 평균 5년 이상 근무한 30여명의 우수 인력이 고객과 일 대 일 재무컨설팅을 통해 자산관리를 해주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판매한다. 이밖에 각종 강연과 방송 출연, 서적 출판 등 자산관리 콘텐츠 제공 사업에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기업대상 금융강좌, 수요금융강좌 등 교육사업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신 사장은 "앞으로 기업과 단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에는 외국기업협회(FORCA)와 계약, 협회 소속 외국기업 임직원들에게 금융교육과 자산관리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회사가 축적한 자산관리와 개인재무설계 콘텐츠를 모아 최근 '행복한 부자되는 파워 자산관리'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 4부에는 전문가들도 혼동하기 쉬운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과 선택 원칙, CMA, 해외펀드 등 각광받는 투자 상품들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 신성진사장 약력

△1994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교 졸업
△1995년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입사
△1998년 ING생명 재무설계사
△2002년 '돈 제대로 관리하는 29가지 방법' 발간
△2004년 ㈜에셋비 대표이사
△2007년 '파워 자산관리' 출간

◇ 에셋비는

에셋비의 주력 사업은 개인자산관리 컨설팅이다. 장기간 저금리 지속, 다양한 금융상품 출현,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개인자산 관리 수요가 크다는 것이 신성진 사장의 판단이다.

은행 증권 보험사 등에서 평균 5년 이상 근무한 30여명의 우수 인력이 고객과 일 대 일 재무컨설팅을 통해 자산관리를 해주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판매한다. 이밖에 각종 강연과 방송 출연, 서적 출판 등 자산관리 콘텐츠 제공 사업에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기업대상 금융강좌, 수요금융강좌 등 교육사업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신 사장은 "앞으로 기업과 단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에는 외국기업협회(FORCA)와 계약, 협회 소속 외국기업 임직원들에게 금융교육과 자산관리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회사가 축적한 자산관리와 개인재무설계 콘텐츠를 모아 최근 '행복한 부자되는 파워 자산관리'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 4부에는 전문가들도 혼동하기 쉬운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과 선택 원칙, CMA, 해외펀드 등 각광받는 투자 상품들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배병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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